안녕하세요. 문 씨입니다 :)
오늘은 2020년 12월 공모전 중 하나인
'대한민국 소 캐릭터 공모전'에 도전했던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하.. 물론 입상은 하지 못했고요
참여에 이의를 둡니다 :)
대한민국 소 캐릭터 공모전 (2020.12.1 ~ 12. 14) |
대한민국 소 캐릭터 공모전 포스터
'대한민국 소 캐릭터 공모전'
우선 이 공모전은
엑스포디자인 그룹에서 주최하고
2021년 하얀 소의 해인 신축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이다.
공모 기준은
대한민국 소의 특징을 살린
재미있고 친근한 소재의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매우 쉬운 거 같으면서도
어려운 기준이었다.
'대한민국 소 캐릭터 공모전'
뭔가 그 때 쯤 한창 캐릭터 그리는 거에
빠져있어서 자연스럽게 참여했었던 거 같다.
공모전 준비 과정 |
근데 막상 공모전 관련해서
캐릭터를 그리려니까 평소에 그림을
그릴 때보다 아이디어가 엄청 안 떠올랐다.
특히 소와 관련된 캐릭터는
이미 포화 상태급이어서..
뭐 그려도 다 비슷해 보였다.
소 캐릭터 스케치
그렇게 공책에
계속 끄적끄적 거리다가
우리 민족과 한 평생 고락을
함께 한 소라는 글에서 힌트를 얻어
소의 탈을 뒤집어쓴 인간을
디자인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나온 친구가
저 스케치 중 라인을 따고
빨간색으로 칠해진 친구이다.
빠르게 빠르게
저 스케치한 부분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열어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소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그렇게 만들어진 1차 소 친구
라인 딴 친구와 채색까지 한 친구
이렇게 우선 만들어두고
부모님한테 보여드렸더니
외계인인 거 같다는 평을 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나름 콧구멍을
인간의 눈으로 표현하려 했는데
역시 나한테만 그렇게 보였던 것이다.
그렇게 수정을 시작하고
.
.
.
.
.
대한민국 소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이렇게 수정된
소 친구!!
뭔가 이제 딱 소 같긴 한데
코 쪽만 보면 하.. 외계인
이게 잊혀지지가 않네..
그래도 뭔가 귀여워지지 않았나요?
전 그렇다고 믿습니다 ㅎ
그래도 불안해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친구는 뭘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올려보았어요.
전에 보냈던 답 기록을
어떻게 보는지 몰라서 캡처는 못 했는데
친구들이 그래도 소 같다고 하더라고요 휴
외계인이 없어서 다행이에요ㅋㅋㅋㅋ
근데 또 많은 친구들이
횡성 캐릭터인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검색해서 봤더니
오 진짜 비슷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횡성 친구는 다행히 눈이 순정만화더라고요 ㅎ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수정할 용기가
나지 않아 수정을 그만하기로 마음먹었죠
그리고 살짝만
다듬어서 완성을 지었어요!
완성작 - 친구우와 백우 |
친구우
제가 처음에 기획했던 컨셉인
소의 탈을 쓴 인간을 디자인한
작품 친구우!
친구우라고 작명한 이유는
우리와 오래전부터 함께한 동물인
소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친구와 같은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친구우라고 이름 붙여줬다.
백우
다음 친구는 하얀 소의 해라는
신축년의 의미에 맞게끔 색을 바꿔
디자인한 백우!
뭔가 끝내니까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결과는 참여한 인원수를 보고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다.
(사실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다)
하 근데 역시는 역시인가..
오랜 기다림 끝에 올라온
결과 창에는 내 이름은 없었다고 한다..
하 공모전 계속 떨어지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지긴 한다..
뭐 그래도 아직 시간은 많고
할 수 있는 공모전도 많으니
계속 노력하다 보면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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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문 씨 님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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