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바른단위 UCC 영상공모전 "대상" 수상자 인터뷰

거기에 재미를 넣을지, 감동을 넣을지, 연출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단순한 정보전달은 깔끔한 모션그래픽에 훨씬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실사촬영이라면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는게 중요할 듯 싶습니다.

Q. 해당 공모전을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 어떤 공모전인지 간단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

A. 생활 속 바른단위 사용을 위한 재밌고 기발한 UCC를 만드는 공모전입니다.

Q. 어떤 이유로 해당 공모전을 선택하셨나요 ?

A. 생소한 주제라 경쟁률이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전년도 대상작도 실사촬영물이었습니다.

또 작품의 의미를 떠나서, 전체적으로 출품작의 세세한 완성도가 아주 높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다고

생각했습니다.

Q. 수상작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A. 곡물을 재는 비법정단위 ‘되’가 지역, 종류별로 차이가 난다는 점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상경한 부산 청년이 서울의 검은 콩 한되의 양을 보고 아주머니와 오해가 생기는 에피

소드를 다루었습니다. 시장의 경우 이웃끼리 정감있는 모습으로 연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뒤집어서 정확한 법정단위 사용으로 신뢰가 있어야 이웃의 정도 끈끈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Q. 공모전을 진행하다가 팀플레이하면서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

A. 팀원들과 배우분들께서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또 촬영이 다 끝나고 보니, 배우 얼굴에

초점이 나간 샷이 많아서 다음부턴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팀원들간의 호흡은 잘 맞았나요? 서로가 생각하는 각자의 장단점을 이야기해주세요 대표님!.

A. 추석 전 시장에서 촬영한데다 당시 장비와 소품이 꽤 있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팀원이 5명이어서 다행

이었습니다.

Q. 왜 수상했다고 생각하나요 ?

A. 애초에 경쟁률이 낮았던 공모전이었고 출품작들의 완성도도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수상작 중 오직

저희 팀만 실사촬영이었는데 작품의 주제를 구체적으로 선정한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재미를 넣을지, 감동을 넣을지, 연출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단순한 정보전달은 깔끔한 모션그래픽에 훨씬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실사촬영이라면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는게 중요할 듯 싶습니다.

자료출처: 스펙업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