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을, 무더위의기세가 한풀 꺾여가기 시작할 즈음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된 서울시 앱 공모전. 앱 개발은 어느정도 할줄 알았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친구가 클라이언트 포지션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기획, 디자인, 서버) 담당을 섭외했기 때문에 저만 들어가면 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고민할것 없이 바로 승낙을 했고 약 한 달간의 개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선 통과에 그쳤습니다. 아쉽게도 최종 결선에는닿지 못했습니다.
개발이나 디자인적으로는 기획 컨셉에 맞춰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했는데 매우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훗날 공모전이 끝나고 최종 결과가 나왔을 때 어느정도 이유를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공모전의 특성 상 공익성과 서울시만의 고유성이 잘 어우러지는 기획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상작들도 공익적인 측면이 드러나면서 다른 도시보다 서울시만의 고유성을 담아낸 것이 주를 이뤘습니다.
저희가 택한 주제는 전시였습니다.
서울시에 있는 미술관 전시 정보를알려줌과 동시에 전시 일기장을 쓸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공익성과는 약간 거리가있지 않았나 합니다.
그 부분을 좀 더 강조할 수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긴 하지만 애써 추측하지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손에 잡히는 소득은 없었을지라도 하나의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포지션 간 역할과 견해차이에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는가 합니다.
물론 수상하면 더욱 좋겠지만 팀원과 머리를 맞대고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얻는 손에 잡히지 않는 소득 또한 공모전의 숨겨진 상들이 아닐까 합니다.
자료출처: 스펙업애드
작성자 oidc_1
신고글 2017 서울시 모바일 플랫폼 앱 공모전 예선통과 후기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