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선택팁! 공모전 사이트별 특징 및 참고 사항

문학 공모전 위주로 내고 싶다면

- 엽서시 문학공모 www.ilovecontest.com/munhak

‘문학’과 ‘공모전’을 결합했을 때 가장 먼저 뜨는 사이트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사이트이지만, 이곳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문학 공모전이 많은 사이트에서 문학적 교류와 화합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문학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십대일 때부터 꾸준히 살펴본 대표 문학 공모전 사이트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 대거 올라옵니다. 이곳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기성문인’ 전용의 카테고리가 따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엽서시 자체에 바로 등록되는 독립 문예지 공고문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단을 위한 목적이라면, 이곳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명하지는 않아도 확실하게 운영되는 문예지/계간지 소식이 해당 사이트 링크와 함께 올라옵니다. (실제로 이곳에 올라오는 계간지, 문예지 정보를 입수해 작년에 시부문으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당장 신춘문예 등단이나, 유명한 출판사에서 상을 타는 건 어려우니 문단 계에 빨리 발을 딛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에 올라오는 정보를 잘 선별해 원하는 부문에서 작가가 되기를 추천합니다.)

신인상/문학상/신춘문예 정보도 타 사이트에 비해 현저하게 빠른 속도와 막대한 양이 올라오기 때문에 격일마다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또 새로운 정보가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종종이 아닌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고민, 익명으로 올리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 지역 커뮤니티 등 합평, 문학 모임, 글쓰기 모임, 독서 모임이 전국구에 이루어지고, 모집 사항 또한 종종 업로드되기 때문에 함께하는 문학 생활을 꿈꾼다면, 면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여 참여하고픈 게시글에 쪽지 보내기, 비밀댓글로 ID 주고받기,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보기 등, 용기 내는 것도 함께하는 글쓰기 활동을 위한 비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이트 내 이벤트를 참여하고 싶다면

더 콘테스트 http://thecontest.co.kr/

더 콘테스트는 ‘앱’이 있습니다. 더 콘테스트 어플에서 모바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가입하여 회원제로 운영되는 더 콘테스트는 사실상 타 공모전 사이트에 비해 공모전 자체에 집중하지는 않는 시스템입니다.

적립금 혜택이 있는 자발적 참여 형태의 이벤트가 많습니다.

이름 짓기, 투표, 사진 인증샷, 기대평, 짧은 백일장, 아이디어, 제보 등 공을 들여야하는 공모전에 비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빠르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외활동 정보와 공모전 정보도 함께 만날 수 있으나, 이벤트 및 더콘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 사이트를 적극 추천합니다.

복합적인 정보를 알고 싶다면

씽굿 https://www.thinkcontest.com/

씽굿 또한 마찬가지로 ‘앱’으로 존재합니다. ‘씽굿앱’을 다운받아 지하철로 이동할 때, 자기 전에 접속하여 새 소식을 접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곳에 주목할 점은 ‘통계’란이 있다는 점입니다.

10월 15일자로 공모전 분야별 지도, 취업 특전 공모전 개수, 주최사 심사기준 평가키워드 통계 분석, 대외활동 참가자격 등 공모전에 대한 객관적 수치, 현상, 자격에 관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최사 인터뷰] [수상자 인터뷰]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모전 사이트 내에 지정된 콘텐츠 자료와 병행하여 분석적으로 공모전에 출품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무작정 공모전에 출품하기보다 수상 전략을 짠다면 더 효율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공모전 분류별로 잘 되어 있어 공모전 내 전시/페스티발 봉사활동 건축/건설 과학/공학 게임/소프트웨어 체험/참여 경품/이벤트 캐릭터/만화 장학(금)재단 해외 등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공모전 분야보다 훨씬 폭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 적성과 전공과 접목하여 커리어를 쌓기에 적합한 공모전 사이트입니다.

그 밖에도 공모전 사이트가 많지만, 이 중 가장 특색 있고, 오랫동안 제가 직접 사용해왔으며, 실제로 저의 공모전 커리어에 한 획을 그은 사이트만을 골라 분석해보았습니다. 이 중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있어 다음 공모전/대외활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