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만 24세 지방사립대 졸업한 여자입니다.
커뮤니티 첫 게시글이 이런거라 부끄럽지만 고민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 써봅니다.
학교: 지방사립대
학점: 3.57/4.5
전공: 의약품·화장품·식품 품질관리(QC), 생산관리 등
대학교 졸업하고 그 해의 10월에 일본 어학연수 시작해서 이제 1년 채우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친구들은 서울권 대학원에 진학한 친구도 있고 일찍이 소기업 취업해서 다니는 친구도 있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면 지방대생도 열심히 하면 대기업 갈 수 있다거나 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만, 그런 말 하시는 분들의 경우 일찍 현실을 깨닫고 학창 시절에 학점도 4.0 만들어 놓고 이거저거 열심히 찾아 하셨더라고요. 이런 분들은 대학은 지방대지만 메타인지 능력이 좋으신 똑똑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존경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졸업을 했고, 학점도 별로고, 특별히 스펙도 없는데다 공백기가 2년이나 있어서 이제와 열심히 해도 자신이 만족할만한 직장은 고사하고 부족한 월급에 부모님 도움이나 받으며 살 것 같습니다.
서두가 길어졌네요. 아무튼 저는 위의 이유로 편입이나 재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때도 공부 안 한게 이제와 공부 하겠냐, 공장에라도 취업 해라 싶으시겠지만 제가 학교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어서 대학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당연히 학벌이 모든 걸 해결해주진 않고, 합격한 뒤에 남들보다 늦은만큼 더 열심히 살아겠죠. 그럼에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1년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재수는 현재 입시판이나 나이를 생각해보면 불가능한 것 같고 편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걱정 되는 건 만약 편입을 성공한다고 쳐도 졸업하면 나이가 28살, 만으로는 27인데 취업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실패한다면 더 큰 문제고요.
여러분 자녀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일단 제 어머니께서는 니 인생 이미 망했다고 하시네요ㅎㅎ
혼자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여기에 조언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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