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립 문과 2학년 편입 고민

안녕하세요.

경기도 거주/ 강원도권 지사립 문과 다니고 있는 올해 2학년(21살)학생입니다. 

고등학생 당시 공부를 안했기에 당연한 결과로 현재 학교에 오게 돠었지만, 학교가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편입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제가 진정 하고싶거나 좋아하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작년 입학할 때는 성적에 맞춰 중국어과로 들어오게 되었고 1년은 별 생각없이 다녔습니다..(중국어 처음 해봄) 학점은 4.0정도 나왔구요. (이공계도 가능)문제는 복수전공을 택해야 하는데 현재의 과도 쭉 살려야하는지, 전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복전도 택해야 하니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만약 중국어를 가져간다 하면 다른 과로 복수전공 선택 후 주전공<->복수전공으로 바꿀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문과 직무를 찾아보아도 잘 모르겠습니다..

막연한 생각이지만 나중에는 해외(일본, 호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것이 다네요..

게다가 뼈문과라 수학은 아예 노베이스 수준입니다.. 내신 6등급 정도로요..

그래서 취업만을 고려하여 학과를 택하기에는 제가 과연 적응해서 잘 다닐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학점에 대한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지거국 목표 시에 학점이 중요하다고 알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편입이란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제 2학년이라 일반편입 조건인 4학기를 채워야 합니다. (토익편입을 생각 중이라 문과계열 인서울권-상명대, 성신여대, 삼육대 등/ 하위 지거국/ 국립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휴학을 하고 토익공부나 다른 자격증(컴활 등)을 따면서 알바도 하면서 저의 적성이나 전공을 고민해보고 편입 정보도 알아 보고 싶은데..

다들 토익 편입 할거면 그냥 2학년 다니면서 병행하라고 하더라구요

토익은 현재 470점 정도로 노베이스 수준이라 기초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목표는 950점 이구요..!

(편입영어는 토익보다도 어려운 난이도라고 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휴학하는게 독이 되는 걸까요?

이번에 학교를 다니면서 병행 후 만약 편입에 실패하게 되었을 때는 제가 현재 전공으로 3학년인 것인데, 그때는 전과를 하기도 애매한 것 같아서요.. 

(만약 휴학을 한다면 이번년에 토익점수를 어느정도로 올리고 내년에 2학년 병행하면서 더 공부해야 할 듯 합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생각이 많아 두서없는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