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합격생이 알려주는 학원 vs 인강 vs 독학

 

안녕하세요 편입 멘토 스꾸입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학원 vs 인강 vs 독학 입니다.
많은 분들이 세 가지 공부 방법 중에 어떤 걸 선택할 지 고민하십니다.
그래서 편입을 다 마친 입장에서 생각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 개인적 특성에 맞는 선택 방법 등을 다루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인강, 학원 두 형태를 경험했었습니다!

저는 전적대를 병행하면서 편입을 준비했기 때문에 아래의 흐름에 따라 공부했었습니다.

1~2월 : 인강(프리패스)
3~7월 : 전적대 생활로 인해 편입 공부 X
8~12월 : 학원 현장 강의를 통해 편입 공부 재시작 + 1월에 끊어놓은 프리패스 인강으로 학원 강의와 함께 무한 복습

* 학원, 인강, 독학??

먼저 혼용되는 개념을 정리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정답이라는 게 아니라, 저는 '이런 타입의 공부 방법을 이렇게 말한다.' 라는 겁니다.

 

학원은 다들 아시다시피, 실제로 강의가 이뤄지는 공간에 가서 교수자의 수업을 듣는 형태의 학습을 말합니다.

인강은 노트북, 컴퓨터, 패드, 핸드폰 등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녹화된 강의 영상(혹은 실시간 스트리밍 강의)을 듣는 형태의 학습을 말합니다.

사실 독학의 의미 때문에 개념을 정리하고 가려는 것인데, 어떤 분들은 인강으로 공부하는 것도 독학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학원에 가지 않고, 독서실이나 집 등 본인이 편한 곳에서 혼자 공부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다고 하시더군요.)
이게 독학이 맞다/틀리다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고, 

제가 말하는 독학은 외부의 도움 없이 즉 학원, 인강 등의 학습 형태를 접하지 않고 오로지 교재로만 혼자 공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후술하는 독학의 의미를 이렇게 생각하시고 글을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각 따져보자!

 

학원의 장단점으로 보자면

장점 : 1. 세 가지 형태 중 가장 좋은 학습 환경&분위기
(이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교수님과 호흡하며 수업을 듣거나
초중고 생활동안 가장 익숙해져 있을 1대 다식 수업 환경 등이 좋은 학습 환경의 예시라고 들 수 있겠습니다. )
2. 원서나 자소서&면접 시즌 때 케어해주는 편리함과 정보력
3. 수강생이자 경쟁자들과 함께 공부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통한 긴장감 유지

 

단점 : 등/하원 교통시간 낭비, 수강료의 경제적 부담

 

 

인강의 장단점으로 보자면

장점 : 1. 학원과 독학의 융합된 학습 방식. 학원의 강의를 독학하듯 공부하기 편한 원하는 곳에서 들을 수 있음.
2. 배속이 지원되는 플랫폼의 경우, 원하는대로 강의 속도를 조절 가능 -> 공부 시간을 유동적으로 활용 가능
3. 복습을 원할 경우 원하는 만큼 수강 가능 (이 부분이 인강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인강 복습
으로 아주 알차게 공부했었고요!)

단점 : 현장감이 없기 때문에 집중하기 쉽지 않음
(저는 인강을 듣다 보면 강의 중간중간 의지를 갖고 집중력을 이어가야 할 시기가 항상 있었는데,
현장 강의에서는 다행히 수업 끝까지 자연히 집중이 이어졌기 때문에 이 부분을 비교해 단점으로 뽑았습니다. )

 

독학의 장단점으로 보자면

장점 : 1. 완전한 자율성
2. (편입의 경우 이럴 확률은 매우 희박하지만) 원하는 파트에 집중해서 시간 분배 가능

 

단점 : 1. 완전한 자율성 (가장 큰 장점이지만 또한 가장 큰 독이 될 수 있죠..ㅎㅎ)

 

 

*그래서 뭐가 제일 나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뭐가 제일 좋은 공부 방법인지 생각하기 전에
본인에게 어떤 형태의 공부 방법이 가장 적합한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편입 공부에 있어서 독학은 비추합니다. 왜냐하면
1. 일단 편입 공부는 양이 너무 많고
2. 무작정 외우거나 푼다고 공략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편입 수학(이과의 경우)과 편입 영어란 과목을 사랑해서 깊게 연구하고 공부하려는 게 아닙니다.
편입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받는 순간 편입 과목은 끝입니다.

어떻게든 (부정한 방법이 아니라면) 시험만 잘 보면 장땡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고 전략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이런 노하우는 독학으로는 절대 깨달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원이나 인강 등의 외부 도움을 받는 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본인이 도저히 학원&인강의 형태와 맞지 않는 타입이라면 그때는 당연히 독학을 해도 괜찮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형태는 학원입니다. 아무래도 직접 강사님 앞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집중도도 다르고 부가적이지만 자료도 얻을 수 있고, 커리큘럼에 맞춰서 수업만 들으면 되기 때문에 본인이 굳이 진도 계획을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지방에 거주하셔서 주변에 편입 학원이 도저히 없는 경우나 생계를 위한 알바 등등 도저히 학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학원을 추천합니다.

물론 인강만으로 그리고 간혹 독학만으로 합격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비율로 따져보면 소수에 속합니다. 굳이 일부러 소수에 속할 필요는 없겠죠?

 

너무 학원을 찬양하는 것처럼 마무리가 지어졌는데, 어떠한 업체로부터 광고 의뢰나 연락을 받은 적 없음을 밝힙니다!
순전히 제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시고, 내년에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아직도 학원을 가야 할 지 고민이 드시는 분이라면 한 달이라도 다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성균관대 멘토 스꾸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