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멘토 별] 김영 명불허전 1타 ㅈㅂㄱ 선생님 후기

안녕하세요 편입멘토 별입니다🐶

이보다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 

2년 동안 ㅈㅂㄱ선생님의 풀커리를 두번 반복한 삼수생의 솔직한 ㅈㅂㄱ 선생님 후기!  

 

편입을 한번이라도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그 샘 바로 ㅈㅂㄱ 선생님! 

(혹시 몰라 초성으로 합니다. 누군지 모르시면 김영 선생님 목록 가장 위에 있으신 선생님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이분법을 통해 압도적인 수강생 수와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불허전 1타를 자랑하십니다. 

누구를 들을지 고민할 때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분이시죠.

 

그냥 ㅈㅂㄱ 샘 들어라! 이런게 아닌 ( 장단점이 분명 있습니다) 무엇을 배우고, 어떤 분들한테 적합하며, 확실한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 이 글은 홍보용이 아닙니다❗ 

 

커리

 

1~8월(상반기): 101~401을 나가면서 기본적인 실력을 쌓습니다.(참고로 문법은 101 나가기 전에 끝내십니다)

9~12월(하반기): ㅈㅂㄱ선생님의 존재 이유 디시리즈 D-100 부터 시작하여 D-10까지 총 40회의 실전기출을 풉니다

*ㅈㅂㄱ선생님이 항상 7월에 외대기출 시간 리밋없이 풀어서 80점이상 나오도록 공부하라고 시키십니다. 실제로 6월까지 301이 끝나는데 충분히 잘 따라왔다면 외대 80점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안나온다면 본인이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단어

 

101~601까지 있습니다. 단어부터 할 말이 많습니다. 1월에 배우는 101 단어 수준이 어떨까요?

그래도 1월달이니 쉬운 단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작하시면 큰 충격을 받으실겁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101 시작하자마자 바로 외워야할 단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혹시 몰라서 일부분만 보여드립니다)

 

죄송합니다....회전이 안되네요..........

 

보이는대로 적어드리면 

 

capricious

teem with

docile

tenure

jeopardize

knickknack

mind-boggling

wrangle

voucher

등등...

 

자 어떤가요? 수능 1등급인 분들이 와도 이런 단어들은 잘 모를겁니다

편입 공부하다보면 쉬운 단어축에 속하지만 ㅈㅂㄱ샘 단어의 특징은 

독해용 단어가 아닌 단어용 단어라는 겁니다

자자 이게 무슨 말이냐면 편입단어는 크개 두가지로 나뉩니다.

1. 단어를 몰라도 독해에서 자주 나오며 단어뜻 자체를 물어보지 않고 문맥상 유추할 수 있는 독해용 단어

2. 독해보다는 논리, 단어, 독해에서 빈칸/밑줄로 많이 물어보며 단어 자체를 모르면 못푸는 단어용 단어

ㅈㅂㄱ샘 단어장의 특징은 거의 모든 단어가 단어용 단어라는 겁니다.

흔히 아는 보카바이블 같은 경우는 편입단어도 있지만 독해용 단어도 많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초보자분들이 점수를 빠르게 올리기에는 보카바이블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ㅈㅂㄱ샘 단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편입용 단어이고 킬러 문제 같은 것을 맞추는 것에 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ㅈㅂㄱ샘은 수능용, 독해 기본 단어는 안다고 전제하에 수업하십니다. 기본 단어 수준이 안되있다면 개인적으로 101부터 시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01부터 하면서 독해용 단어는 독해하다 모르는거 나올때마다 외워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하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볼때, 기본단어도 안되있는데 킬러전용 단어집인 101부터 보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보바가 입문자들한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단어가 안되있다면 보바가 a,b권 나눠져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책만 일주일컷으로 끝내길 바랍니다. 핵심은 짧은 기간 굵게 끝내고 그 후로는 쳐다보지도 않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다 101부터 외우는데 보바 붙잡고 있으면 괜히 불안합니다. 한번 싹 외워놓으면 어차피 계속 나중에 독해하다 보실거고 뭐가 중요한 단어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문법

 

문법도 너무 할 말이 많습니다... 

첫 시도 올킬 당하고(이때 모의고사 상위 10%) 나름 잘한다 생각하여 재수 때 ㅈㅂㄱ샘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문법 따라가기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머포인트 100개 정도 배우는데 문법의 흐름을 알려주는 느낌보다는 어디 단원에서 어느 문제 나온다! 이런 공식처럼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것은 안다고 생각하시고 가르쳐서 문법 듣는 기간이 매우 힘드실 것입니다. 

저 또한 기본적인 부분은 생략해주시지 않고 병권샘이 진도가 빠른편이여서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문법 부분에서는 깡패가 될 수 있다 자부합니다. 제가 문법 다른거 안하고 101~301 거의 10회독 할 수준으로 문제 보면 답이 기억날 정도로 반복했는데 디시리즈 문법에서 틀린 적이 거의 없고 세종대 같이 문법 많이 나오는 학교도 항상 문법은 상위권 점수였습니다. 401도 필요없고 문법 이론101 끝내고 201,301 문풀(합해봤자 1000문제도 안됩니다)이거 단어 외우듯이 달달 외우면 문법으로 떨어질 일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생각보다 경쟁자들이 너무 문법 허술하게 공부합니다. 디시리즈 문법 정답률 보면서 맨날 느낀건데 정~말 다들 문법 허술하게 공부합니다. 

 

문법 공부법 정말 쉽게 고득점 받을 수 있고 쉬운 방법이지만 아무도 안하는 비법: 일주일~이주일 잡아놓고 101~301 달달 외웁니다. 애매하게 조금씩 하지말고 그냥 다 버리고 문법만 하세요. 그럼 모든 단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문법은 따로 공부안하셔도 됩니다. (진짜로). 한번 뼈대 잡아놓고 나중에 기출 풀면 문법 포인트 조금씩 다 생각이 납니다. 그런거 한개씩 복습하다보면 저절로 모든 그래머 포인트 다 자동복습 됩니다. 다른 경쟁자분들 편머리 문법 하루에 30문제 풀면서 다 틀리고 멘탈 터질때 여러분들 그시간에 넷플릭스 보거나 운동하거나 잠자면서 휴식하세요. 

 

논리

 

여기서부터 이제 급 찬양 멈춤.. 역시 완벽이란 없나 봅니다. 살짝 단점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ㅈㅂㄱ샘 논리는 제가 선호하지 않습니다. 101~401까지 모두 이분법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문논리는 이분법으로 정말 잘 풀립니다(신세계에요). 하지만 상위권 학교의 논리 같은 경우 장문으로 나옵니다. 특히 중앙대, 한양대 논리는 단순히 이분법에서 끝내지 않고 독해 실력을 물어봅니다. 101~401 교재로는 이런 상위권 장문논리에 대비하는데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출풀면서 연습을 했지만 결국 시험전까지 논리는 연습이 잘 안되있었어서 정말 큰일날뻔했답니다(풀커리 2번 한교재도 빠짐없이 2번 반복한 상태였는데도 부족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제대로 준비안해서 대비법을 확실히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확실한건 101~401로는 장문논리 대비가 부족하다..!! 이걸 인지하시고 다른 교재로 어떻게든 보충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논리 101~401 하지 말라는건아닙니다. 이분법 충분히 배울만하고 추상적인 글에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해

 

편입의 꽃은 독해이며 독해의 꽃은 ㅈㅂㄱ 선생님입니다. 

방향성+정확성으로 문제를 푸시는데 이게 뭔지는 강의 들으시면 알겁니다. ㅈㅂㄱ 선생님 독해의 특징은 '감이 아닌 '근거'를 잡아서 문제를 푼다는 것입니다. 한번쯤 문제풀면서 '이게 답인 것 같은데?' 생각하고 답을 채점해보면 맞아서 좋았던 경험이 있으시죠? 그 '감'이라는 것이 시험장에서 발휘될까요? 

 

자자 생각해봅시다

문과 일반 경쟁률은 50:1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200:1도 넘어갑니다. 시험당일 날입니다. 추운 날씨에 덜덜 떨며 내가 정말 가고 싶은 학교에 아침 일찍 도착합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학생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평균 경쟁률 50:1 이라고 생각해봤을때 그 많은 사람 중에 합격생은 몇명일까요? 시험장 한 교실에 50명이 있지만 정적만이 흐릅니다 ... 그 강의실에서 단 한명만 합격한다는 사실이 단순히 경쟁률 숫자를 볼때보다 눈앞에서 보는 것이 더 참혹하게 다가옵니다. 자 이제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단어 문제를 봤는데 첫 문제부터 모르는 단어가 나오고 앞에 논리부분에서 어려워서 많이 흔들렸습니다. 독해를 푸는데 해석은 안되고 시간은 흐르고 다른 사람들은 잘 푸는 것 같아서 괜히 마음이 촉박해집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똑같이 여러분이 평소에 밥먹으러 가듯이 풀던 기출에서 발휘되던 과연 '감'이 발휘될까요?

ㅈㅂㄱ샘은 이런 감을 없애고 정확하게 왜 이게 답이 아닌지. 설령 답의 근거가 안보이더라도 나머지 답을 소거해서 푸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실제로 내가 선택한 선지의 근거를 못 찾겠지만 확실히 맞다는 확신도 드는 경우도 생깁니다. 나머지가 확실히 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편입은 이렇게 푸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ㅈㅂㄱ선생님을 들으면 이렇게 애매하게 풀릴 문제들을 좀 더 정확하게 풀 수 있습니다. 

 

디시리즈

 

ㅈㅂㄱ샘의 주특기가 이분법이고 ㅈㅂㄱ샘의 커리의 꽃은 디시리즈입니다. 

디시리즈의 가장 좋은 장점은 다른 것도 많지만 가장 강력한 장점은 정답률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답률을 알면 왜 좋냐? 남들이 당연하게 맞추는걸 내가 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들이 다 틀리는건 그렇게 크게 신경 안쓰고 넘어가도 됩니다. 어차피 다 틀리는 문제라 크게 변별력이 없거든요.

이렇게 보다보면 문제를 딱 보면 어떤게 킬러문제이고 킬러문제가 아닌지 보입니다.

즉, 이건 남들이 다 맞추니 반드시 맞춰야겠다. 이 문제는 어차피 다 틀릴테니 바로 안풀리면 일단 넘어가자. 이런 눈이 생깁니다. 그럼 시험을 볼 때 막히는 상황에서 굳이 다 남들 틀릴 문제 맞겠다고 붙잡다가 시간관리 실패하고 다른 문제 못푸는 사태를 막을 수 있죠.

 

그리고 디시리즈를 평균성적을 보다보면 정말.. ㅈㅂㄱ 선생님의 학생들이 다 공부잘하는 것을 느낄겁니다. 저 같은 경우 종합해서 상위 11%나왔는데 경희대 왔습니다. 근데 저 같은 경우는 10% 치고는 못온 편입니다. 보통 20% 안에 들어도 서성한 잘 갑니다. 그리고 40~50% 안에 들면 건동홍까지도 꽤 잘갑니다. 즉, 반에서 절반만 들어도 건동홍 노려볼만하다는 겁니다. 계속 그 절반안에 들기만 해도 평타는 치는 겁니다. 디시리즈 보통 다른 반까지 합하면 500명 내에서 나의 성적을 측정해주기에 객관적으로 잘 평가해줍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ㅈㅂㄱ 샘한테 공부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는 사람의 태도, 삶을 대하는 태도 등 배웠고 인생 롤모델이기도 합니다. ㅈㅂㄱ샘의 커리를 잘 소화한다면 그 누구보다 강력한 실력을 가질 것이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소화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혼자 공부하는게 나을 정도로 배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속은 따뜻하신 분이지만 겉은 매우 차가우신 분입니다. 그냥 북극입니다. 강의 시간에 '너 그러다 떨어져', '밤새서 공부해라' 등 마음 약하신 분들이 듣고 오열하실 수 있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상담실에서 상담받고 울면서 나갔다는 썰도 꽤 봤고.. 그래서 그냥 알아서 인도해주고 힘들면 다독여주고 이런 걸 기대하고 들으시면 기대와 많이 다를겁니다. 거의 혼자한다는 생각으로 알아서 계획도 짜고 시험치면서 와장창 깨져도 혼자 극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잘한다, 너 무조건 된다' 이런 무책임한 말을 하는 선생님들보다는 현실적으로 말해주는게 진정으로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해주고 시험떨어지는 선생님보다 거칠게 말하더라도 합격하는게 장땡 아니겠습니까?

 

결론! 

 

나는 베이스가 뛰어나고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 지금 바로 ㅈㅂㄱ샘 들으러 가십쇼

나는 베이스가 부족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혼자서 열심히 채우고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다 => ㅈㅂㄱ 샘 추천!

나는 베이스도 부족하고 혼자서도 공부 잘 못하고 그냥 1타여서 들으려고 한다 => 진짜 듣지마세요..1타라고 모두에게 1타가 아닙니다. 시간과 돈낭비가 될 수 있답니다. 

 

 

혹시라도 더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