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별입니다 😀
지금 이 시기에 편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 학원을 알아보실텐데 알아보니 종합반도 있고 단과반도 있고 인강도 있습니다. 선택지가 여러개고 학원에 방문상담가면 무조건 자기 학원이 답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하니 그 학원이 실제로 나한테 맞을지도 잘 모르겠고 어떤 방식이 나한테 잘 맞을지 알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저 또한 학원을 다녀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몰랐으며 실제 상담받기 전 학원의 이미지와 받은 후 학원의 이미지는 180도 바꼈습니다 ㅎㅎ...저는 종합, 단과, 인강 모두 경험해봤어서 각자의 장단점을 사실대로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학원 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들어가기 앞서서 질문방에 '종합vs단과 어디가 더 좋나요?'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봅니다. 마치 정답이 정해진 듯 물어보는 질문이 많은데 제가 각 종류별로 장단점을 알려드리기 전에 정답은 없다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물냉면이 맛있어요 비빔냉면이 맛잇어요?'라는 질문과 똑같습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누구한테는 종합반이 더 적합하고 누구에게는 인강이 더 적합합니다. 그 사람한테 맞는 곳이 정답입니다. 그러니까 각 학원별로 장단점을 면밀히 따진 후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가장 적합한 학원을 고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 경험담은 전부 ㄱㅇ에서 경험한 내용을 기초로 합니다❗
종합
장점
관리성: 사실 그렇게 관리가 뛰어나지 않습니다만 담임제가 있다보니 그나마 다른 학원에 비해 관리가 좀 더 들어갑니다. 근데 너무 기대하고 들어가시면은 실망이 크실 수 있습니다.
강제성: 거의 매일 학원을 나가야되니 공부하기 싫은 날에도 억지로라도 나가서 책 한장이라도 더 볼 수 있습니다.
선택성: 시간대에 따라 여러가지 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패턴에 따라 반 선택이 가능합니다. 갓생살고 싶으면 새벽반들으시면 되고 병행하시는 분이라면 저녁반 들으시면 됩니다. *다만 성적에 따라 반이 다르고 수업하는 시간대도 각각 다르니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단점
각 영역별 선생님: 종합반은 독해, 문법, 논리 선생님이 각각 다릅니다. 이게 양날의 검일 수 있는데 전 단점이 더 크다 생각합니다. 독해 선생님이 문법을 가끔 알려주면 이게 학생들이 배운지 모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깊이로 설명해주어야 하실지 감이 잘 안옵니다. 또한 성적이 올라 되어 반을 변경하면 모든 영역 선생님이 바뀝니다. 물론 독해같은 경우 여러가지 선생님의 방법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문법같은 경우 선생님마다 개념서가 다르고 푸는 방법도 달라서 머리속이 뒤죽박죽이 됩니다. 실제로 저 또한 성적이 좋아져서 반이 업그레이드 될 기회가 있었는데 기존 문법선생님 바뀌면 진도자체가 바뀌어버려 그냥 반을 유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비싼 학원비🌟: 인문기준 50만원 초반으로 기억하는데 식비,교통비, 교재비 등 하면 한달 150정도는 그냥 나갑니다. 인강프패가 1년에 70만원이고 12개월로 나누면 달에 5만원꼴인데 거의 10배 차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종합반은 돈값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종합반이 어울리는 사람
사실 각자의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저는 종합의 단점을 커버할만한 장점이 없다고 느낍니다. 뛰어난 장점이 없는 것에 비해 치명적인 단점이 많이 존재합니다. 자기가 정말 의지박약이고 공부 제대로 해본 적도 없다 이런게 아니라면 단과나 인강을 추천드립니다.
단과
장점
한 교수님에게 모든 영역: 종합반과 달리 단과는 한 선생님이 모든 영역을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선생님이 각 영역별로 어디까지 진도나갔는지 알기에 맞춰서 설명이 가능하고 그 풀이대로 시험 끝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입증된 실력: 아무래도 다 자기 교재도 있고 인강도 찍는 분들이시다보니 입증된 강사님들이 많습니다. 교재도 다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했으며 전체적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들을만 합니다.
단점
강제성 좀 덜함: 약간 대학교 느낌 납니다. 담임제가 없다보니 학원 오든말든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오전 강의 별로 없음: 시험은 보통 9시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과는 9시에 시작하는 강의가 별로 없습니다. 생활패턴을 혼자 알아서 잘 만들어야 합니다.
단과가 어울리는 사람
의지박약까진 아니고 어느정도의 강제성만 있다는 분들에게는 종합보다는 단과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10만원 정도 더 싸고 강사님들의 퀄리티 또한 좋기 때문입니다.
인강
장점
🌟싸다🌟: 너무 쌉니다. 종합/단과 둘을 압살하는 가격입니다. 인문기준 프패 70만원에 끝까지 들을 수 있는데 1년 듣는다 치면 한달에 5만원입니다. 일반 학원에 비해 거의 10배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합격하면 환급까지 해줘서 합격하면 거의 공짜로 수업듣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원하는 교수님 마음대로 들음: 기출문제 때 빛을 발하는데 어떤 교수님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 해설을 안해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다른 교수님 수강신청해서 들으면 됩니다. 또한 다른 강사님은 어떻게 푸는지 궁금하면 볼 수 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은 따로 다른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도 됩니다.
🌟입증된 퀄리티🌟: 인강 찍으시는 분들은 적어도 평타는 치시는 것 같습니다.
효율적인 시간관리: 병행하시는 분들은 학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되고 시간표대로 원하는 시간에 진도를 뺄 수 있습니다.
단점
루틴관리: 커리정도는 존재하지만 하루 루틴을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되있지 않는한 혼자 하기 힘듭니다.
인강이 어울리는 사람
혼자 공부할 줄 알거나 어차피 병행해야해서 저절로 스케줄 관리가 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총 종합
강제성: 종합 > 단과 > 인강
선생님 퀄리티: 인강 > 단과 > 종합
수업료: 인강 > 단과 > 종합
효율성: 인강 > 단과 > 종합
나는 혼자 아무것도 못한다! 옆에 누구라도 있어야 한다 => 종합반
나는 혼자서도 잘한다! 가성비있고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 인강
그 중간 => 단과
저는 개인적으로 바쁘신 분들은 인강 🌟적극🌟 추천드립니다. 사실 아무도 케어해주지 않는 단점빼고는 모든 면에서 인강이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편입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불안해서 학원에 가면 뭔가 정보를 더 줄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뭔가 학원에 가면 꿀정보를 얻고 나의 불안감을 없애주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정말 의미있게 뽑을 수 있는, 인터넷에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는 정보는 딱 1가지 입니다. 실제 학교의 '정확한' 커트라인입니다. 그 외에는 인터넷에 물어보고 알아보면 다 나옵니다. 잘 모르시면 여기에 물어보시면 많은 멘토분들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실 겁니다. 결국 영어 하나만 잘한다면 합격하는데 큰 무리 없으니 인강을 들으실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인강듣고 세이브 되는 돈으로 맛있는거 사드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렇다고 종합이 쓰레기라는 것은 아닙니다! 의지박약이신분들은 오히려 강제로라도 학원에 나가고 누군가 옆에서 지켜봐서라도 공부를 한다면 아얘 안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아무리 인강이 좋다한들 인강 끊어놓고 안보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좀 비싼 돈 내고서라도 학원에서 케어 받는게 낫습니다. 그러니 먼저 자기가 케어가 필요한지 아닌지 종합vs인강으로 생각해보시고 내가 그 중간인 것 같다? 그러면 단과도 추천드립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시면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편입 멘토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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