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별] 수능영어와 편입영어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멘토 별입니다⭐

 

 

다들 한번쯤 수능을 공부해보셨을 거에요 

수능공부하려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어렵다는 편입영어를 공부하려니 막막하실 수 있어요

과연 수능영어랑 편입영어는 어떻게 다를까요?

둘다 각자의 특징이 있습니다 ! 

어떻게 다른지 알면 편입영어 공부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실겁니다!

 

 

자 일단 흔히들 편입영어가 수능영어보다 어렵다고 생각하실겁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반대입니다. 오히려 수능영어가 훨~씬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수능의 특징을 얘기하면서 편입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첫 문장이 추상적이다.

Journeys are the midwives of thought. 이건 오답률이 무려 75%였던 수능빈칸지문의 첫 문장입니다. 해석해보면 '여행은 생각의 산파이다' 라고 해석이 되는데 이미 내용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쉽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긴장되고 아침 9시에 머리도 굳었는데 첫문장부터 이러한 문장을 만났다고 생각해보시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닙니다. 

수능지문의 특징 중 하나는 이렇게 첫문장만 가지고는 내용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뒤에서 첫문장에 대한 내용을 계속 풀어주기 때문에 첫문장에서 이해가 안돼도 넘어가면서 유기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편입지문은 하나의 주제로 쭉 설명하는 글도 많지만 설명문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학술적인 내용이라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문장이 중요하긴 하지만 설명이 수능에 비해서는 덜 중요합니다. 

 

2. 한 지문에 주제가 한개이다.

 

 

아까 그 지문입니다. 해석을 해보면

첫번째 문장: 여행은 생각의 산파이다.

두번째 문장: 달리는 비행기, 배, 기차보다 더 도움이 되는 내적 대화는 없다 => 말을 어렵게 했지만 결국 여행을 통해 생각을 할 수 있음

세번째 문장: 우리가 보는 것과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 결국 이 말도 첫문장이랑 같은 말입니다.

결국 첫번째 문장이 주제문이고 그 뒤에 문장은 계속 그것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편입지문은 아까 말했듯이 여러개의 정보이므로 단락마다 주제가 다릅니다. 물론 첫문장 주제인 경우가 많긴 합니다만 문단 별로 각각 말하고 싶은 바가 다른 경우가 수능에 비해 많습니다. 

 

3. 내용이 짧다.

수능은 한가지 주제를 패러프레이즈하면서 쭉 쓰므로 그렇게 쓸 내용도 없고 자연스럽게 글이 짧아집니다. 

하지만 편입은 문단별로 쓸 내용이 많아서 첫 문단에서 파생된 문단이 많이 나오고 중앙대같은 시험지를 보면 내용이 많아서 지문이 끝나지가 않습니다.

 

4. 단어가 쉽다.

수능은 단어가 귀엽습니다. 하지만 편입은 단어가 어렵습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엔 편입은 단어빼고 시체입니다. 

 

5. 문장 호흡이 길다.

수능문장은 굉장히 추상적이면서도 문장 호흡이 깁니다. 그래서 구문분석시에 좀 더 어려움이 있습니다. 반면에 편입문장은 상대적으로 호흡이 짧고 구문분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쉽습니다. 

 

6. 소재가 쉽다.

수능은 해설지만 봐도 다 이해가 될 정도의 소재를 가지고 글을 씁니다. 하지만 편입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가져오기 때문에 해설지를 봐도 '이게 뭐야?'하는 지문이 많습니다. 특히 옛날 서강대 문제 같은 경우 해설지를 보면 더욱 이해가 안되는 그런 지문이 정말 많습니다.

 

 

 

❗정리❗

 

수능영어는 단어가 쉽습니다. 하지만 구문분석이 힘들고 굉장히 앞문장을 추상적으로 써서 그걸 어떻게 뒤에서 풀어내느냐 싸움인 것 같습니다.

 

편입단어는 단어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어만 안다면 문장구조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해석이 더 쉽습니다. 근데 소재가 어렵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편입영어는 단어만 쉽다면 오히려 수능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근데 뭐 어차피 외우기만 하면 되는거니까요?! 가장 어렵다고 악명 높지만 단어를 어느정도 하고 나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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