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멘토 김토끼] 줄곧 기출 50점, 한국외대 편입 성공한 썰

안녕하세요 멘티 여러분!!! 편입 멘토 김토끼입니다 :) 

 

작년 편입 준비할 땐 무척이나 외롭고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편입에 성공해 여러분들에게 제 팁과 이야기 전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

 

오늘의 글은 [멘탈 붙잡아] 입니다. 제목에서도 보신 것과 같이 저는 줄곧 기출 50점 근처였습니다. 

근데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 돌이켜보면 포기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우선 행운의 네잎클로버 투척이요. 

 

 

[나의 스토리]

 

저는 8월부터 12월까지 김영편입을 다녔습니다. 늦게 들어가서 이미 같은 반 친구들은 기본기도 다 잡혀져있었고 

기출을 풀 시기여서 정말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겠더라고요. 사실 저는 미국 고등학교를 다녔어서 영어에 대해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반대였습니다. 

 

크게 문법,논리, 독해, 단어, 4가지 영역이 다뤄지는 편입 영어 시험에서 독해 제외하고 크게 잘 하는 부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첫 한달은 자습시간에 도망간 적도 많아요.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늘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이미 시작한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고 내년에는 편입을 다시는 하지 않을 마음가짐으로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두 번 다시는 쳐다도 보지 않을 각오로 임했어요. 중간 중간에는 3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달려온 친구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매일 매일 똑같은 시간들이 반복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저는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제가 나태해질 자격이 있을까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버틴 방법 - 내재적 동기 부여 집중]

 

1) 아이패드, 휴대폰, 노트북 화면 모두 한국외대 사진으로 바꿔두었고 매일 가고 싶은 목표를 상기하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정적인 저라도 매일 이런 텐션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결국,

 마음의 병이 나 일주일 이상을 공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때 느꼈어요. 이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여러분들 마음 누구보다도 정말 잘 이해해요. 하지만 저를 다잡아 준 것은 

'후회 없이 끝내보자' 였어요. 저는 내년에 죽어도 이렇게 고통스러운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고 2)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러니 점수가 나오지 않아도 단어를 까먹어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계속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편입의 '의미'가 저에게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동기 영상 이런 것을 보고 외부적으로 동기를 얻는 방법 대신 4)공부 시작 전에 앉아 진정으로 내가 편입을 한 이후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 5분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내가 왜 이런 고통스럽고 지겨운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지에 대해 스스로가 이해하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12월~1월에는 학원을 다니는 대신 독학으로 다시 기본기 잡고 단어 외우는데 열중했습니다. 기본기가 무너지면 문제를 맞추더라도 흙으로 지은 집처럼 다음 번에는 틀릴 것을 잘 알았기 때문이죠. 저는 저를 믿고 혼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학원의 커리큘럼을 무작정 따라가기 보다 다양한 무서움을 조금 잘 들여다보고 그것을 하나 둘 통제하고 해결해가면서 하나 둘 보충하다보면 결과 나올거에요. 저는 막바지에 기출 풀지도 않았습니다. 무작정 기출만 푼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멘탈만 나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편입은 마인드 싸움, 엉덩이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입 준비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열심히는 하는데 실력은 안늘고 하는 마음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러니 더 잘 버팁시다. 내년 편입은 없다는 생각으로 절박해져봐요. 그리고 실패 당연히 할 수 있죠 하지만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을만큼 하세요. 진짜 이러면 성공해요 장담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도움 필요하시다면 연락 주세요 !!!!! 

 

 

+) 그리고 기본기 위해 마지막 달 사용했던 교재는 

독해: 강성태 영어 독해 속독편 (3회독 이상)

문법: 학원 교재 및 파란색 교재(지금은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생각나면 글 수정할게요!)

논리: 에듀윌 논리 기출 

단어: MVP, Voca Bible (보카 바이블 요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