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별] 편입생은 차별이 없을까?

안녕하세요 멘토 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편입생은 차별이 없을까?' 입니다. 

편입생이라고 하면.. 뭔가 꿀 빨고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타지에서 온 이방인 느낌도 있을 것 같고 걱정있으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한학기 다녀보면서 느꼈던 점을 공유해볼게요!!

 

 

-신입생이 받는 입학키트를 받다

경희대학교는 신입생한테 입학키트를 제공합니다.

안에 합격증서랑 경희대 마크가 있는 스티커, 키링, 담요 등이 구성품으로 들어가있습니다.

근데 그걸 편입생들한테도 주더라고요?!
정말 받자마자 '경희대에 뼈를 묻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경희대 합격하고 그렇게 엄청 기쁘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정말 간절히 원하던 한양대를 떨어졌기 때문에 ㅠ)

근데 이런 사소한 선물을 받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편입생이 신입생 ot를?

이건 경희대가 유난히 편입생을 잘 챙겨주는 것도 있긴한데...

ot 모집공고에 편입생도 와도 된다고 적혀있더라고요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저희 학교가 거의 유일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알게됐는데 저희 동기들 별로 안오긴 했는데 전 갔습니다 ㅎㅎ

 

-편입생이 잘 어울릴 수 있음..?

솔직히 또래보다 다가가기 힘들고 그 친구들도 편입생들한테 다가오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은근히 편입생이라고 하면 관심을 많이 가져줍니다! +_+ 

영어 잘하겠다고 많이 듣고(사실 잘 못함 ㅎ) 그거 정말 힘들지 않냐고 대단하다는 반응이 주로 많았습니다.

근데 그래도.. 보다 자기가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문제만 없다면 전 편입생이라고 불이익될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생이라고 지원안되고 이런 적이 없음

편입생도 교환학생, 복수전공, 근로장학, 기숙사 다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한번도 편입생이라서 학교 내 시설이나 서비스 이용하는데 제한된 적이 없습니다.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편입생인거 아무도 모름

교수도 학생도 자신이 먼저 편입생인 것을 말하지 않는 이상 본인이 편입생인 것을 모릅니다. 교수님한테 모르는게 있어서 질문했는데 1학년 때 배우는거라고 하셔서 편입생이라 안배웠다 말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니 원하지 않는 분들은 숨기셔도 됩니다ㅎㅎ. 근데 말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편입얘기가 나오게 되긴 하는 것 같아요. 

 

-그나마 문제가 있다면 편입생이라서가 아니라 학년문제

대표적으로 과동아리 지원할 때랑 교환학생 알아볼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과동아리 지원할 때는 아무래도 주로 2학년들이 1학년을 뽑는 것이다보니 2학년이상은 지원자체가 안됐던 동아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도 알고보니 가려면 막학기는 본교에서 들어야해서 입학하자마자 준비를 해야됐더라고요. 근데 이건 편입생이라는 신분때문이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3학년으로 입학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제 경험 한정이지만 그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편입생이라고 차별할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편입생이라고 무시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 수준이 별로라고 생각하세요!

여러분은 입학하면 그 어느 학생보다 영어에 있어서는 탑일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 하는 공부에 최선을 다해서 합격하는 순간만을 꿈꾸셨으면 좋겠어요.

더운데 공부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