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편입] 2024 성균관대 면접 후기

안녕하세요 편입 멘토 김밥입니다. 

이 게시판에 어떠한 점을 처음으로 쓸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저는 성균관대 면접 후기를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이기도 하고 성균관대의 경우 계속해서 자소서를 서류로 받다가, 작년에 갑자기 자소서 없이 면접을 진행한 학교여서 정보가 많이 없으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공계로 일반 편입을 하였다는 것만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본론부터 바로 시작해볼게요~

(( 이후 성균관대 등 일부 학교 필기 시험 후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

1. 시행 일자 및 경쟁률

 1월 19일에 1차로 합격자가 발표되고, 1월 25일에 면접으로 대략 1주일 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편입 멘토질문방에 몇몇 분들이 면접을 걱정하셨는데, 솔직한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지금은 면접 생각 말고 편입 시험에 집중하세요!! 라고 하고 싶습니다. 면접을 시행하는 학교가 매우 드물고, 있다고 해도 1차 발표가 나거나, 내가 시험을 정말 잘 봤다 라는 생각이 들 때 준비하셔도 충분합니다. 지금부터 면접에 부담을 느끼시고 걱정하시는 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모든 학과가 일반 편입 티오의 3배수로 1차 합격자를 뽑았습니다. 다만 일반 편입인데 농어촌 전형이나, 다른 전형이면 면접을 안 봤습니다. 또한 모든 편입생 분들이 서울캠(문과)에서 시행했습니다. (성균관대는 이원화 캠퍼스입니다. )

2. 면접 대기실 분위기

 저희 과와 다른 과가 같은 대기실을 썼고, 50명이 조금 넘는 학생분들이 한 강의실에 계셨습니다. 각자 본인이 가져오신 면접 자료 보시면서 각자만의 면접을 준비하셨고, 그나마 겨울 중에 따뜻한 날이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분위기가 삭막하지는 않고 약간 긴장된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차가운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면접을 준비하고 있으면 저희를 A와 B조로 나누어 번호표가 적힌 스티커를 배부해주시고, 상의 중 면접관(교수님) 분께 잘 보이는 위치에 붙이시면 됩니다. 면접 시간이 되면 A담당 스태프 분과 B담당 스태프 분께서 한 명 씩 면접장으로 데려가시고, 면접장 바로 옆 복도에 일렬로 앉아 대기하고 있으면 됩니다. 의자는 3개가 있었고, 맨 앞 의자는 지금 면접 보시는 분 짐을 놓는 자리이고 나머지 두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이 때도 면접 자료 볼 수 있었습니다!

3. 면접장 분위기

 면접은 교수님 2분과 학생 1명으로 진행되고, 교수님들께서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다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전공 면접을 하시는 교수님과 인성 면접을 하시는 교수님으로 역할을 분배하셨고, 전공 후 인성 / 인성 후 전공 의 순서는 교수님마다 달랐던 거 같습니다. 두 교수님 모두 본인이 지원하신 학과의 교수님이십니다. 

 전공 면접의 경우 만약 본인이 비동일계라면 정말 쉬운 전공 이론 여쭈어보시고, 본인이 동일계라면 그래도 1,2, 학년 때 배웠던 지식을 물어보십니다. 따라서 동일계 분들은 1, 2학년 때 본인이 공부했던 전공 책 보시면서 이론 공부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인성 면접은 과마다 다르긴 한데, 저는 졸업 후 진로 / 어느 분야로 나아가고 싶은지 등 간단하게 질문하셨고, 흔한 자기소개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같은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학과 분들은 질문을 받으셨다고 하니, 조금의 준비는 해놓으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1인 당 5분을 기본으로 잡으셨고, 5분이 지나면 복도에 계신 스태프 분께서 노크를 해주십니다. 그 소리 듣고 교수님들께서 면접 질문을 더 하시거나 마무리하시는 거 같습니다. 또한 제가 다른 합격자 분들과도 대화를 해보았는데, 질문을 듣고 헉.. 어떡하지 이런 질문은 안 나오기에 너무 걱정 안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성균관대 면접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필기 고사 성적이 살짝 애매한 경우 꼬리 질문 많이 하시고 전공 질문 많이 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하였듯, 면접에 큰 부담 느끼시지 마시고 지금은 필기고사에 매우 열중할 시기입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