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편입] 2024 성균관대, 경희대 시험 관련 정보

안녕하세요 편입 멘토 김밥입니다. 

 

각 학교 별로 시험과 관련된 정보를 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이공계 편입이었어서, 수학만 실시한 대학과 관련된 정보도 포함이 되어있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성균관대학교와 경희대학교를 다루고자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1. 시험 일자

 

2024년 1월 6일로, 대부분 학교가 시행된 시기에 시행되었습니다.

2024년도에는 모든 학과가 서울캠에서 시험을 실시하였으나, 올해의 경우 서울캠과 수원캠을 나누어 시험을 본다고 시행 계획을 통해 알렸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수시로 각 학교 입학처를 통해 추가된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시험 유형

 

90분 간 영어 25 문제와 수학 20 문제 (객관식)를 풀게 됩니다.

 

우선 영어의 경우, 요즘 사회의 이슈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올해는 ‘빈대’ 와 관련하여 독해 지문이 출제되었고, 문제 수가 적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논리 문제와 독해 문제 위주로 출제하였습니다.

 

수학의 경우, 본인에게 맞는 유형인지 파악이 중요한 영역이라서 쉽고 어렵다고 말씀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이 것은 모든 학교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 직접 그동안의 기출을 풀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바라본 성균관대 수학 문제는 문제를 엄청 꼬아서 내기 보다는, 깔끔하게 출제한 느낌입니다. 또한 모든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섞여있고, 공식들을 자주 알고 있으면 쉽게 풀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3. 시험장 분위기 + 끝나고 나서는?

 

성균관대는 모집 요강에 몇 시 이내까지 입실하라고 적혀 있고, 입실이 가능한 시간을 기재해놓지 않았습니다. 저는 1시간 전에 갔는데, 문과 분들이 먼저 시험을 봐서 정돈 시간이 필요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입실 마감 30분 전부터 건물에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으나, 언제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확답을 받지 못해서 다들 추위에 덜덜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ㅜ

 

입실 시간이 시험 시간과 큰 차이가 없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기출 조금 보고 있으니 시험을 볼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 때 혹시나 본인의 책상에 문제가 있거나 그러면 바꿔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성균관대가 끝나고 나서는 세종대가 시험을 실시했었습니다. 다만 성균관대가 끝나는 시간과 세종대의 입실 마감 시간의 차이가 두 학교 간 교통편의 시간보다 짧았어서, 두 학교를 모두 보는 학생들은 퀵을 타고 많이 이동하셨습니다. 혹은 둘 중 본인이 정말 원하는 학교나, 본인이 자신이 있는 학교를 골라서 시험을 보러 갔었습니다. 이 외에도 올해도 여전히 여러 학교의 일정이 겹칠 것입니다. 따라서 모집 요강이 나오면 어느 학교를 고를지 잘 선택하셔요. 

 

4.  합격자 발표 방식

 

1차 합격자 발표 후, 약 1주일의 시간 뒤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면접과 관련된 게시물은 이 게시판의 119번째 게시물인 ‘2024 성균관대 면접 후기’ 를 참고해주셔요!

 

5. 학계서 등 서류 제출은 ?

 

성균관대학교는 처음 원서를 낼 때에 서류를 다 제출하게 됩니다. 또한 어학이 필수인 학교는 아니라서 점수가 있으신 분은 추가 서류에 어학 성적표를 내시면 됩니다. 저는 어느 학교든 필수가 아니라고 해도, 제출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수상 경험/장학금 수령 내역 등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의 내용이 적힌 서류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경희대학교

 

1. 시험 일자

 

2023년 12월 23일에 실시되었고, 병행이신 분들은 종강하는 주(16주차) 주말에 시험을 보시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 전에도 편입 시험이 시작되긴 하지만, 이 때부터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자연계열에 지원한 학생 분들은 서울캠에서 실시하였고, 공과계열에 지원하신 분들은 수원캠에서 실시하였습니다. 두 캠퍼스의 시험 시작 시간은 동일했습니다!

 

2. 시험 유형

 

90분 간 수학만 30문제를 푸시게 됩니다.

 

경희대의 경우 몇 년 간 논술형으로 시험을 실시하다가, 객관식 시험으로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논술형 시험지도 풀어보긴 했으나, 풀어보고 느낀 바는 굳이 안 풀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경희대 객관식 기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게 사실이지만, 현재의 시험과 과거의 논술형은 아무런 연관이 없었습니다. 또한 얼마 안 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유형이 돌고 도는 느낌으로, 아마 기출 문제 잘 푸셨다면 시험장 가셔도 잘 푸실 겁니다. 시험장에 갔을 때 이걸 낸다고? 하는 문제도 없었습니다. 

 

또한 경희대는 학점이나 전적대 상관 없이 필기 시험 성적 90%, 어학 성적 10%로 선발합니다. 따라서 학점이 너무 낮으시다면 경희대 도전해보셔요. 학계서나 자소서도 없는 전형입니다.

 

3. 시험장 분위기 + 끝나고?

 

저는 경희 중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았고, 제 반과 비슷한 위치에 저와 같은 학과를 지원한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딱 학교 책상에서 시험을 보시게 되고, 입실 후 헷갈렸던 유형이나 중요한 유형들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90분 간 시험이 끝나고 다들 집으로 갔는데, 쉽다는 사람/어렵다는 사람 엄청 다양했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옆에서 쉽다고 해도 긴장하실 필요가 없는 게, 편입에서는 생각보다 의문사 라고 하죠. 이런 거를 잘 당하고 어이없이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시험이 끝나고 주변인이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요. 또한 뒤에 여러 학교 시험도 많아서 무슨 학교든 그 시험 끝나면 잊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4.  합격자 발표 방식

 

경희대는 1차 발표, 최종 발표 이런 게 아니고, 합격자 발표 날에 딱 발표를 하게 됩니다. 이 때 티오의 몇 배수까지만 예비 번호를 부여하고, 그 밑으로는 불합격 처리를 했었습니다. 다만 시험을 일찍 보는 편인데 합격자 발표를 늦게 하여서, 그냥 마음 놓고 편안한 상태로 계시는 게 편하실 겁니다.

 

이상으로 두 학교의 2024 편입의 정보 전달을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생각나는 학교 딱 두가지만 적었고, 앞으로도 여러 학교를 업로드할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시간날 때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 시기가 정말 지칠 시기이고 서서히 가고 싶은 학교나 그런 게 정해질 시기인데,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을 하시기 보다는 편입 공부에 집중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