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편입] 2024 중앙대, 이화여대 시험 관련 정보

안녕하세요 편입 멘토 김밥입니다.

전 게시물에 이어서, 각 학교 별로 시험과 관련된 정보를 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이공계 편입이었어서, 수학만 실시한 대학과 관련된 정보도 포함이 되어있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중앙대학교를 다루고자 합니다.

 

이화여대 시험

 

1. 시험 일시

 

2023년 12월 17일에 시험을 실시하였고, 병행하신 분들은 15주차 주말에 시험을 보셨습니다. 이 때는 학교 기말 고사를 보지 않은 시점이지만 16일부터? 시험이 시작되게 되기에 병행하시는 분들은 학교 시험과 겹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셔요. 

 

2. 시험 유형

 

100분 간 수학만 30문제를 푸시게 됩니다.

 

다만 각 과마다 시험보는 과목을 확인하셔야 하는게, 일부 학과는 화학/생물 등 전공 시험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화여대의 경우 매 년 편입 수학에서 전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유형을 출제하고, 몇 문제는 대학 수학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사고력 문제? 같이 그동안 공부하던 문제와는 다른 유형이 출제됩니다. 다만 이 것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거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 문제는 모두가 처음이고 모르는 문제라서 괜찮습니다. 그런 문제를 마주치고 나서 괜히 겁나하시면 안 됩니다. 또한 100분이면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서, 풀 문제 다 푸시고 충분히 고민해보시면 답이 나올 거에요!

 

또한 약 10문제? 정도는 주관식 문제가 출제 됩니다. 이 문제의 답안지 작성 방식은 조금 색다릅니다. 

이화여대에서 <보기>에 1~30까지의 임의 답안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주관식 문제를 다 푸신 후, 본인 답안과 똑같은 답안을 <보기>에서 찾은 후 그 답에 맞는 1~30까지의 번호를 OMR에 기입하시면 됩니다. 내 답의 번호가 7이면 7을 마킹하시는 거에요. 이 과정은 문과 분들도 동일하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3. 시험장 분위기 + 끝나고?

 

이화여대의 경우, 처음 건물을 들어갈 때 수험표를 꺼내서 본인 확인을 한 후 수험생만 입실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입실 시작 시간이 되면 건물 출입구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또한 입실 완료 후 금속탐지기를 통해 랜덤으로 호명된 몇 분만 금속탐지기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 것은 정말 아무나 지명하시는 거라서 당황하시겠지만 그냥 서있으면 됩니다. 저 또한 지명되어서 1분 정도 검사 받았습니다. 

 

또한 여러 필기구도 빌려주셔서 혹시나 필기구가 없으시다면 잠깐 빌릴 수 있는지 여쭈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시험이 진행되며 시험 중간에는 화장실을 갔다올 수는 있으나,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화장실을 못가게 했었습니다 ㅜ

 

4. 합격자 발표 방식

 

시험을 굉장히 빨리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1차 합격자 발표가 12월 27일로, 다른 학교들이 시험을 보기 전에 발표가 됐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학교 시험 준비와 동시에 학업계획서 작성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는 모집 요강을 통해 파악하실 수 있는 점이라서, 만약 이와 같은 상황이 또 발생될 거 같다면 조금이나마 자소서/학계서를 작성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를 쓸지 생각이라도 해놓으시면 수월하게 쓰실 수 있으니까요!

 

또한 제 기억 상 최초합 아니신 분들은 예비 번호가 없었던 거 같고, 최초합하시고 등록 포기를 하실거면 등록 포기 서류..? 등록 포기서..? 같이 어떤 사이트 들어가서 등록 포기한다고 하고 왜 안 하는지 간단한 설문 조사 했었습니다. 또한 최초합 발표 또한 빨리 나오는 학교라서, 뭐든 빠르게 처리하는 학교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앙대

 

1. 시험 일시

 

2024년 1월 7일에 실시했었고, 당시 문과 분들과 자연계 분들은 오전에 시험을 보시고 그 후 공과에 지원하신 분들이 시험을 실시했었습니다. 이처럼 과에 따라서 시험 시간이 다른 경우도 존재합니다. 또한 당일에 주변 교통 통제가 매우 잘 되고 있었으나,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저는 근처 카페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2.  시험 유형

 

60분 간 수학만 30문제 (객관식)으로 푸시게 됩니다.

 

중앙대의 경우 2023년도까지만 해도 공업수학2를 출제하면서, 다른 학교들은 전혀 출제하지 않는 범위를 출제했었기에 추가적인 수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에는 시험 범위를 대학수학으로 정정하며, 올해는 시험 난이도도 쉬워지고 공업수학 자체가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출제가 안 될지는 미지수라 이 점은 참고만 해주셔요. 그치만 중앙대가 매우 어렵다! 라는 것은 이제 옛날 말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워낙 타임어택이 심한 학교이고, 쉽게 풀리는 문제를 출제하기 보다는 계산을 좀 해야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안 풀리거나 꼬이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바로 넘어가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저는 시험지를 보는 순간 바로 착안이 안 되거나 오래 걸릴 거 같다는 문제가 몇 문제 있었고, 그 문제는 뒤로 미룬 채 제가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3. 합격자 발표 방식

 

1차 합격자 발표 후,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여러 필수 서류 제출하고, 학계서는 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답안을 업로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때는 거의 모든 학교 시험이 끝난 상태라서 저는 마음 편하게 학계서 작성했던 거 같습니다. 또한 이대처럼 등록포기를 위해 추가적인 작업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4. 추가 사항

 

이공계 분들 기준으로, 중앙대 시험이 끝나자마자 한양대로 이동하면 딱 입실 시간과 맞고, 서강대로 이동하면 30분 정도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이공계 학생 분들이 한양대/서강대 중 하나를 골라서 시험을 봤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널널하게 남는 게 아니라서, 다들 급하게 이동하셨습니다. (문과 분들의 경우,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한양대과 서강대 모두 시험을 볼 수 있었던 상황으로 기억합니다. 성균관대는 이 전 날에 시험을 봤습니다. )

 

이상으로 두 학교의 2024 편입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두 학교 모두 수학만 실시한 학교이지만, 문과 분들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담으려 노력했었습니다. 다들 조금만 더 힘내서 올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