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편입] 학계서 문항 및 작성 방향은? (2)

안녕하세요 편입 멘토 김밥입니다. 

이 게시물은 앞에 작성된 게시물에 이어서, 두 항목에 대해 제가 드리는 팁들을 작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앞에 게시물을 통해 학계서 문항의 목록과 방향성에 대해 우선 읽어보신 후 이 게시물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제가 정리한 학계서 문항은 1. 지원 동기 및 내가 왜 이 과에 알맞는 사람인가, 2. 편입학 하고 나서는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이고, 3. 졸업하고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입니다. 제 생각에는 1번보다는 2번과 3번이 더 쓰기 수월하실 거 같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아무 목표가 없이 그 과에 지원하시는 분들보다는, 본인이 생각하시는 본인의 미래가 있으실 겁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녹여내시면 되는 문항들입니다. (이 과에서 내가 최고의 아웃풋이 되겠다! 라는 마인드로 임해주셔요 ㅎㅎ)

두 번째로, ‘편입학 하고 나서는 어떻게 공부를 할 것’ 입니다.

이 경우 당연히 저는 편입 성공 했으니 놀 거에요~ 라고는 쓰지 않으시겠지만, 내가 이 과에 와서 어떠한 공부를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개해나가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전적대에서는 00과 관련된 과목이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기에 꼭 00 강의를 수강하며 전공 지식을 넓히고 나를 발전시키고 싶다 / 00과 관련된 강의를 듣기는 했으나 다시 한 번 들어보고 싶기에 그 강의를 다시 들을 예정이다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본인이 공부를 할 것이고, 이러한 방향으로 꾸준한 연구와 학업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를 어필하시면 됩니다. 또한 무조건 전공 지식에만 초점을 두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전공 공부를 통해 관련된 자격증도 딸 예정이다 혹은 이 과는 사람을 많이 만나거나 소통이 중요하므로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다 등 지원하는 과에 들어가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만약 그 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나 그런 게 있으면 그러한 것들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을 말하는 것 또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졸업 하고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입니다. 이 또한 지원하는 전공과 관련하여~~ 분야로 나아가고 싶다로 작성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본인의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지는 않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그 과에 합격시키는 것이니 그 과에 가서 잘 될 사람을 뽑는 게 좋겠죠. 그렇기에 학부 때 00 공부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공부를 통해 대학원 진학 혹은 ~~과 관련된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쓰시면 됩니다. 다만 기업 이름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현재 본인의 졸업 후 미래 까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것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막상 입학을 해보니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게 사실이고요. 그러나 내가 A의 진로를 썼는데 B의 진로를 갔다고 해서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너무 부담 가지시는 마시고 작성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학업계획서와 관련된 게시물 작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학계서나 자소서의 경우 원서를 접수할 때 제출하는 경우도 있고, 1차 합격자가 됐을 때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점은 각 학교의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본인이 어떠한 것을 쓸지 정도만 간단하게 생각해놓으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모집 요강이 발표되어야 정확한 문항이나 글자수를 알 수 있어서, 지금부터 줄글로 다 쓰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편입은 우선 편입 필답 고사!! 를 잘 보셔야 다른 것도 뽐낼 기회가 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시험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힘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