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편입] 원서 접수 시 지원 학교 선택 방법

안녕하세요 편입 멘토 김밥입니다.

이제 후반기가 되면서 각 학교의 시행 계획이 발표가 되기도 하고, 여러 학교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시게 될텐데요. 이로 인해 내가 어느 학교에 지원을 할지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번 게시물에서는, 학교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실 법한 것들을 작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장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결국 본인이 다닐 학교이므로 남들 말에 휘둘리기 보다는 본인만의 생각을 가지시고 스스로 고민해보라는 것입니다. 괜히 남들의 말만 듣고 지원했다가 후회하기 보다는, 스스로에 대해 믿음을 통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원서를 넣을 때에는 여러 방법이 있긴 하겠지만, 우선 한 학교에만 원서를 지원하기 보다는 여러 학교에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물론 현재 목표를 하고 있는 대학교가 있겠지만, 그 학교에 정말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게 사실입니다. 또한 대부분 본인이 1지망으로 하는 학교를 못가시기도 하고요. 정말 그 학교 기출을 잘 푼다고 해도 시험장 당일의 내 컨디션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만약 내가 1개 밖에 안 틀렸는데 다 맞은 사람이 많으면 떨어지는 게 편입입니다. 따라서 여러 학교를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셨는데 전적대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전적대에 따라 지원하는 학교의 수가 달라지긴 하겠지만, 대부분 10개 학교 내외로 지원하십니다.

또한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입니다. 각 학교에서 출제하는 것이기에, 여러 학교들 풀다보면 나에게 맞는 학교를 찾게 되고 내 성적이 잘 나오는 학교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내 합격률을 높이는 학교에 지원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나에게 너무 안 맞는 학교더라도 시험장 당일에 모든 문제가 잘 풀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평소 나에게 너무 쉬운 학교였는데 하필 그 날 따라 안 읽히고 안 풀릴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여러 기출 분석을 통해 어느 학교에 지원하는 게 나에게 유리할 지를 생각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불안하긴 하시겠지만.. 저는 본인이 하고 싶은 과를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메이저/메이저 학과에 따라 커트가 다른 것도 사실이고, 티오도 다르고 경쟁자의 실력도 다른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결국 본인이 계속 공부할 전공이고 공부해야 할 분야입니다. 따라서 본인과 정말 맞지 않고 하나도 모르는데 지원하시는 것은 학교 들어와서가 문제입니다. 제 주위에도 과가 안 맞아서 다시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막상 붙었는데 그냥 전적대에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학교가 전과를 못하게 합니다. 따라서 만약 본인이 지원하려는 과가 너무 쎄서 무섭다 라고 하더라도 너무 동떨어진 전공을 택하기 보다는 그나마 본인이 관심 있고 잘 할 수 있는 전공을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최초합이 아니라 추합도 고려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는 서성한 중경외시 처럼 상위권 대학이 아니라 그 밑에 대학에 지원하실 때에 고려할 사항이긴 합니다. 티오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이면, 그 대학에 최초합 한 사람들이 상위권 대학에 등록할 확률이 높아지고, 결국 추합으로라도 붙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추합 기간도 고려하셔야 하는데, 만약 추합 기간이 길면 그만큼 다른 학교로 빠질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라 추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작년의 경우 최초합 발표가 늦어졌고, 설도 껴있었기에 전체적으로 추합이 잘 안 돌았던 거로 기억합니다ㅜ

이 외에도 도저히 모르겠다, 과도 모르겠고 학교도 모르겠다 하시면, 원서 접수 기간에 각 학교에서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합니다. 따라서 그 경쟁률 계속 확인하시고 눈치 싸움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학교 선택에 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갈수록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고, 걱정과 고민도 많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실력을 믿고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