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편입] 연고대편입, 아직도 학과를 못정했다면?

안녕하세요. 편입멘토 제로입니다. 오늘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 아직 편입학과를 선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한 몇가지 방법 및 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해당 방법은 과학 과목을 기준으로 제가 생각 했던 방법들이고, 보통 연세대를 고려대보다 선호하여 연대는 예비가 잘 안돌고 고대는 돈다는 가정입니다. (실제로 저역시 그랬습니다)

1. 화학화공

화학과와 화공을 선택하시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고대 화학/화공은 수학+화학이지만, 연세대 화학은 수학+화학, 화공은 화학+수학+물리입니다. 

(1) 물리가 준비가 된 경우: 연대화공+고대화공 추천합니다. 보통 고대화공보다 연대화공을 선호하고 연대화공을 지원하신 분들은 대부분 고대화공을 쓰니까 연대화공에서 미끄러져도 고대화공 추합 가능합니다.

(2) 화공을 가고싶은데 물리가 준비가 안된 경우: 연대화학+고대화공 or 고대화학 추천합니다. 물리가 준비가 안되었다면 사실상 연대화공 지원은 어렵습니다. 전략적으로 연대화학을 쓰시고 고대는 화공에 미련이 있다면 화공을, 아니면 화학쓰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고대화공에서 연대화공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연대화학 고대화공 둘다 붙는 분들도 꽤 있어서 두 학교학과 간의 추합을 노려볼만 합니다. 기존 화학과 학생분들이라도 고대화공 한번 넣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취업의 경우 화공>>화학이기도 하고 화공이 조금 더 대학원 선택 폭도 넓은 것 같습니다.

(3)화학과 가고싶은 경우: 그냥 두 학과 모두 화학과 쓰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피트가 폐지되어서 24년도 입시 모집 인원이 감축되었는데 다시 약대 편입이 생기고 의대증원 이슈때문에 증가할 수도 있다고생각합니다. 이런부분 까지 예측은 어렵겠네요.

2. 생명계열

생명계열은 두 학교 모두 생명+화학을 봅니다. 사실 생명계열은 기존에 피트 때문에 예비가 많이 돌았습니다. 없어졌긴 했지만 메디컬편입이 최근 인기가 있으므로 그로 인한 예비가 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과를 정 못정하셨다면 마지막날 경쟁률 보고 지원하시는 것도 전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경우는 자소서 작성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전적대 학벌이 조금 높으신 경우는 아예 메디컬편입도 같이 준비해서 시험봐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연고대를 통해서 메디컬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학과는 메디컬 편입을 준비하기 까다롭습니다. 왜냐하면 생명, 화학 둘 중 하나를 공부를 덜 했을 확률이 있어 편입 후 다시 공부를 해야하는게 부담스럽죠.

그러나 생명계열의 경우에는 연고대 편입 후 메디컬 재편입이 매우 용이한 편입니다. 학과에서 생명 및 화학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이미 일반화학, 일반생물을 끝냈으니 다시 공부를 해야할 양이 그렇게 많지 않죠. 그래서 메디컬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도 고려해보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편입멘토 제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