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편입] 슬럼프 극복 방법

안녕하세요 편입 멘토 김밥입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편입은 수능처럼 다 보는 게 아니라 본인이 선택한 길이지만, 힘든 것은 사실이고 슬럼프도 올 수 있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슬럼프가 왔다고 해서 포기하시면 안 되는 게, 그동안 해온 게 너무 아깝고, 스스로 합격증의 기회를 놓아버리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만약 슬럼프가 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 극복하셔서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우선 이제 조금만 공부 하면 된다고 생각해보시는 것입니다. 시험이 1월까지 있는 게 사실이고, 그동안 열심히 했는데 아직도 공부할 기간이 많다는 게 부담으로 다가오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자의 시야에서 보면, 사실 1월까지 지금처럼 계속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11월 말부터 원서 어디 넣을지 생각해보고, 12월에는 고민고민하며 원서를 넣고, 심지어는 12월 중반부터 시험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학원 분위기도 뒤숭숭하고, 다들 각자만의 고민이 더 커져서 공부에 열중하기 보다는 걱정이 앞선 시간이 많아지긴 합니다. 또한 시험이 있는 날에는 오전이나 낮에 시험보고 집에 오면 내일의 시험을 위해 일찍 자고 해서 실질적으로 공부를 할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제 말은 12월에 공부를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고, 매일매일 공부를 하긴 하셔야 합니다. 그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 시험이 시작되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고, 하루에 두 학교만 봐도 하루가 사라져있고 그럽니다.. )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쉬는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쉬는 것은 아니더라도, 주말에는 3시까지만 하고 그 후는 쉬겠다 혹은 이 날은 수업만 들고 쉬어야겠다는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공부가 계속됨에 따라 지칠 수 밖에 없고,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조금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주어야, 공부할 때 더 집중도 잘 하고 성적도 오를 것입니다! 

아니면, 편입 후의 본인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에 대한 로망은 없긴 했지만, 이렇게 공부해서 편입을 성공하면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해낼 수 있구나! 를 깨달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버텼던 거 같습니다. 혹은 이 대학에 정말 가고 싶고, 대학에 가서 축제 즐기고 강의 듣고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다시 해보자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안 되는 날은 차라리 그냥 쉬는 것입니다. 안 되고 너무 힘든 날이 있습니다. 저도 가끔 그런 날들이 있었는데요, 그 날에 공부를 꾸역꾸역 붙잡고 있으면 생각은 갈수록 부정적으로 흐르고, 집중도 안 되고 스스로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 날 하루는 편하게 쉬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뭐든지 마찬가지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작성한 부분 중, 공감이 되시는 부분도 있고 전혀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꼭 극복하셔서 시험장에서 본인 실력 맘껏 뽐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