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편입] 티오가 없으면 어떡하나요?

안녕하세요 편입 멘토 라떼입니다!

최근 계속 2025 편입 모집요강들이 발표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티오가 없으면 어떡하나요” 입니다.

실제로 고려대학교에서는 일반편입 모집 인원이 작년 194명에서 올해 39명으로 줄어들면서 정말 많은 연고대 준비생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요… 저도 이번 고려대 모집요강을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고려대학교 일반편입은 한 과당 모집 인원이 대부분 1명, 최대 3명에 그쳐 합격이 정말 힘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연세대에 기대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보통 한 학교에서 자신이 원하는 과만 티오가 매우 적거나 없을 경우, 다른 학과를 지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편입 목표 과를 정할 때 너무 한 과만 고집하지 말고 적당히 어느 한 단과대학 정도로 넓게 설정하시는 걸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한 과만 보고 1년을 달려왔는데 그 과의 모집인원이 극히 적거나 아예 없다면 상심하기 쉽거든요.

원하는 단과 대학에서 어떤 과를 지원할지에 대해 고민되는 경우, 잘 모르겠으면 그냥 모집 인원 많은 과에 쓰는 게 좋지만, 혹시 모두가 이렇게 생각해 오히려 모집인원 많은 과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일 수 있기에 원서 지원 시 경쟁률을 보면서 지원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경쟁률이 다른 과와 별 차이가 없다면 모집 인원 많은 과에 쓰시는 거고, 모집인원이 많은 과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면… 그냥 원래 본인이 쓰고 싶으셨던 학과 쓰시는 거죠.

물론… 이러나 저러나 본인 실력이 편입 학원에서 압도적 1등이라면 모집인원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원하는 과로 소신 지원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과의 모집인원이 줄어든 게 아니라 이번 고려대학교처럼 한 학교의 모집인원 자체가 전체적으로 확 줄어버린 경우, 다른 학교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는 사실 흔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고려대학교 편입이 정말 충격적인 이유입니다. 연고대 준비생들은 애초에 연고대만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려대를 제외하고는 연세대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져 정말 안타깝다는 말 밖에… 안 나오지만, 서성한 이하 대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원래 원서를 10개 이상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번 고려대처럼 안타까운 경우는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한 학교를 못 쓰게 되었다고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그 학교 붙을 실력이라면, 분명 다른 학교들도 붙을 겁니다. 원서비 아꼈다고 생각합시다! 완전 럭키비키잖아~..!

1년 동안 고려대학교를 준비해 오신 분들께는 정말 위로의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많은 연고대 준비생 분들을 멘토링 하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열심히 공부해오셨는지를 알고 있는데, 모집인원이 이렇게 되니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원래 연고대 편입 합격생들은 동시 합격이 많아요. 연세대학교 편입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또한 서성한까지 같이 지원하시는 걸로 노선을 트시는 분도 봤는데, 가능하다면 그렇게 지원하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이번 포스트에는 편입 티오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편입 지원에 대해 고민하고 계실 많은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