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편입]면접 당일 준비해야 할 것들과 챙겨야할 것들

안녕하세요, 편입멘토 LSH입니다. 앞전에 UNIST 1차 합격 후 준비해야할 것들(면접 관련하여)에 대한 글을 썼는데 생각해보니 좀 더 설명해야할 것들도 많고, 면접 당일날 준비해야할 것들도 조금 더 정리해서 다루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들을 적어 봅니다. 

면접 당일 날까지, 혹은 당일에 준비해야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복장

복장은 단정한 슬랙스+와이셔츠 or 상의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당시에 군인 신분이라 입고갈 복장을 구하는게 여의치 않아 울산 시내의 양복 대여점에서 자켓이랑 슬랙스는 대여 받고, 유니클로에서 산 터틀넥(10000원짜리) 입어서 너무 과하게 입고간 느낌을 없애려고 했는데 이정도가 딱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면접장에 무얼 입고 나타나느냐도 첫인상에 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과할필요도 없지만, 너무 편한 복장을 입고 가는 것도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뒷자리 앉으신 분이 너무 편하게 입고 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탈락했습니다. 

2.본인이 준비한 면접 관련 문답 내용 및 그에 대한 영어 번역본

일단 예상되는 면접 질문들에 대한 본인의 답변(1-2분 내외 분량)을 적고, 그에 대한 영어 번역본을 첨부해서 A4 용지 대략 5장 분량으로 만들어 가세요. 시험장에 대기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꽤 될텐데 그거 보면서 대기하면 됩니다. 그 A4용지 안에 될 수 있으면 본인이 배운 전공에 대한 요약이나 중요한 공식 같은 것도 넣어서 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재료역학이랑 정역학에서 중요한 공식(보, 전단력관련 공식등등)은 넣어서 갔습니다. 

3.영어 말하기 연습

 이건 가져가야할 것이라기 보다는 그날까지 해야할 것에 가깝습니다. 영어 말하기 연습은 유창하게 까지는 아니고 조금 어버버대더라도 어느정도 답변은 가능할 정도로 하세요. 사실 한국인 특성상 대다수는 시험장 가서 당황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떨거나 막히더라도, 그게 정상이라고 봐요. 하지만 연습 한거랑 안 한 것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봅니다. 

 요즘 chat gpt에 음성 기능도 있는데 걔보고 면접관 역할로, 주어진 영어 질문을 던져보라도 하면 아마 영어 면접관 역할을 대신 해줄 수 있습니다. 모의 면접을 하기 힘든 상황이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4.말끔한 멘탈

 뭐 이건 유머로 넣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장에 온 이상 일단 유니스트에 꼭 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세요. 저도 지난해 고려대 예비를 받았기에 해보는 말이지만 당시에 제가 고려대 예비를 받을거라는 사실을 알고 면접에 임했다면(당시에는 고려대 일반편입은 면접이 없어서 2월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명히 유니스트도 탈락하고 고려대도 제 차례까지 안 와서 편입 올킬로 마무리 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기회 하나 잡는다고 생각하고 시험장에서 만큼은 유니스트에 반드시 온다는 생각으로 임하세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긴장하는건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가 면접에 관해서 글을 쓰는건 이게 거의 끝일거 같고 아마 나머지 궁금한 사항은 개인적으로 문의 드리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하고, 1차 합격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