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편입]편입 준비전, 편입을 준비해야 할 유형

 안녕하세요, 편입멘토 LSH입니다. 제목이 다소 과격할 수는 있으나, 편입은 수험 생활을 해야합니다. 그러므로 명확한 목표와 방향 제시가 최우선이고, 매일매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시험입니다. 저도 실제로 모의고사 사서 풀거나 기출 풀었을 때는 많이 별로였으나 고려대의 경우 수학은 거의 다 맞고 예비 받을 정도로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고려대가 전적대를 좀 보는 학교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스스로 꾸준히 했던 것이 거기까지 갔던 요인이 아닐까 싶어요. 어쨌든 편입은 꾸준한 에너지와 방향설정이 중요한 시험이라 다음과 같은 글을 남깁니다.

편입을 시도하면 좋은 유형1)그 학교의 특정학과에 비전이 있는 경우

특히나 필기 시험 후에 면접 평가가 있는 경우 이런 요인이 정말 합격에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유니스트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에 어느정도 비전이 있었고, 그 학교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어느정도 맞아서 합격했던거 같습니다. 유니스트 건설공학과의 경우 재난에 특화된 수업과 재난 방제와 연관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이고, 제가 자소서에서 자주 언급했던 요소들과 많이 맞아 떨어졌던거 같습니다.
 비전과 목표가 없다면 방향성 제시가 힘들고, 편입 시험 후반부로 갈수록 방향성과 에너지를 잃고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편입 시험을 본인의 학벌 상승만을 이유로 두고 하는데, 그런 이유는 낮은 자존감을 기반으로 하기에 언젠가는 에너지가 떨어집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는 편입 시험을 6개월만에 준비했는데 대략 3개월차 때 이런 현상으로 고생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옆그레이드 형식의 편입 시험도 가능하다고 보는게 예시로, 가끔 고려대 가고 싶었는데 서강대나 한양대를 간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런 경우 편입 시험을 도전해볼 수 있고 이 케이스의 경우 합격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편입을 시도하면 좋은 유형2)전적대에서 코로나 역풍을 맞은 경우
 저의 경우에도 20학번이라 매우 불행한 세대였습니다. 더군다나 20학번을 이십학번이라고 읽는등 학교 생활에 전반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대외활동으로 한 것들도 대다수가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거나 22년도에 코로나가 잠시 풀렸을 때 한 경우 입니다. 그런 케이스의 경우 전적 학교에 대한 비전도 잃은 상태이기에 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편입을 시도하면 좋은 유형3)수능에서는 실패를 겪었으나 현재 대학에서 잘 적응해서 학점을 고학점으로 취득한 경우

 편입은 어느방면에서든 패자부활전에 가까운데,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좋은 학점(4점대이상)을 받은 경우 그만큼 공부 포텐셜이 있다는 뜻으로 생각이 됩니다. 어느 학교든 4점대 이상은 맞기 어렵고 이정도 하면 편입 시험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을 잘못 받아들이고 “그럼 2점대나 3점대는 가망성이 없는거냐”라고 받아들이진 마세요. 왜냐하면 2점대나 3점 중반대도 필기 위주로 시험보는 학교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가 있다면 (혹은 조건이 있다면)편입 시험을 준비해볼만한거 같습니다. 다음 글에는 편입 시험을 준비하면 안되는 유형과 편입 합격 후 힘든 점에 대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