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편입]편입 준비전, 편입을 준비하면 안되는 유형

안녕하세요, 편입멘토 LSH입니다. 제목이 매우 직설적이긴 하나, 제가 많이 봤던 케이스들(여기서든, 편입 준비생들이든)을 언급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이유 때문에 허수로 인식되는 수험생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의 생각에는 놀고먹더라도 합격하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허수가 아니긴 하나……..문제는 놀고 먹고서 합격하는 수험생은 매우 드물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쓰는 겁니다.

편입을 시도하면 안되는 유형1)상승욕구만 있고 노력은 안하거나 벼락치기 식의 공부를 하는 경우

저도 자격증 시험은 벼락치기 시험으로 많이 했기에 이 유형에 해당 안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편입 준비하면서 조금 공부하더라도 일주일 내내 하려고 노력했죠(더군다나 군대에서 준비했기 때문에)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상승 욕구(고려대 가고 싶다, 연세대 가고 싶다)만 있고 자기 객관화가 안되어서 그런 식의 요구치에 맞는 공부는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정보를 탐색해보지 않고서, 그런 식의 도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자기 객관화가 부족하고 노력할 수 없는 부류라면 준비를 안하는게 좋습니다. 사실 여기에도 모순이 있는게 보통의 경우에는 자기객관화가 부족해서, 오히려 준비를 합니다. 노력은 부족하더라도 본인의 학습 방향과 요구치를 수정할 수 있다면 모르겠으나…..

편입을 시도하면 안되는 유형2)정보를 찾지 않는 사람
 이 링커리어 커뮤니티에서 정말 자주 보이는 유형이, 그냥 제목이 곧 내용 식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고, 인터넷에 클릭만 해도 나오는 입시 정보를 안 찾아보고 물어보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물론 그런 식으로 정보를 찾지 않는 사람에게도 댓글로 알려주는게 멘토 역할이고 질문이 간단해서 저야 물론 더 좋지만 그와는 별개로 사실 그런 분들의 수험 생활은 정말 훤히 보입니다. 누군가가 떠먹여주는 식의 정보는 존재하지 않고 그런 입시 정보를 다량으로 들고 있다고 해서 합격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입시 정보를 보고 파악을 해서,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찾아가는 사람이 합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보 탐색은 어느정도 본인이 직접 할 줄 아셔야 하고 그렇지 못하다면…….힘들겁니다.

편입을 시도하면 안되는 유형3)자기객관화가 안된 경우

1번과 다소 겹치는 내용이기는 하나, 제가 이렇게 적은 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편입은 가장 좋은 학벌 올리는 수단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편입을 결심한건 그런 것도 있어요.(여러가지 이유들 중 하나일 뿐) 그렇지만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잡고, 거기에 매달리는 유형이 가장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자기 실력대비 너무 높은 학교를 지원해서 원서를 날리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연고대처럼 전적대를 어느정도 보고 좀 아니다 싶으면 컷 해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도 그런거 훤히 알면서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례로 저희 학교인 유니스트도 진짜 최소 지거국이나 이름 좀 들어본 지방사립대는 되어야지 1차에서 선발하는 편인데(실제로 그 이상의 스펙을 들고도 불합격한 케이스도 많이 봄) 그걸 훤히 알고도 지원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고, 뭐 저야 사람일은 모르니까 일단 한번 지원해봐라 이렇게 말한 적도 있지만 정말 택도 없는 스펙과 실력치를 들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그런걸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편입 합격은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감을 잃고, 지원해볼 수 있는 학교 안 지원하지 마세요. 실제로 전문대에서 인서울 중상위권 혹은 상위권 가는 케이스는 대다수가 학원 광고이기는 하나 실제로 있는 케이스니까 나온 말입니다. 다만 그 합격생들도 이미 준비하면서 중반부나 후반부 시점에서는 자기가 그런 곳을 갈 깜냥이 되는지 알고서 했을 겁니다.   

편입을 시도하면 안되는 유형4)전적대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어서 옮기는 경우

단순히 친구가 없어서 옮기는 유형이 아닌, 그곳에서 트러블이 많아서, 혹은 심각해서 옮기는 경우 다른 곳 가도 비슷할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동기가 될 순 있지만 일단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다음 글에는 편입 합격 후 힘든 점(편입이라는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는 어느정도의 현실인식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중요합니다.) 에 대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