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입멘토 LSH입니다. 드디어 개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어차피 내일 쉬지만..........
그런 의미에서 합격자들과, 유니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만 남기려고 합니다.
1)좁은 학교에서 최대한 인맥을 많이 늘려라
유니스트는 한 학년당 600명 정도 밖에 안되는 학교입니다. 학과 단위로 보면 20명도 안되는 학과도 있습니다. 물론 이 숫자는 지스트, 디지스트나 포항공대보다는 많은 숫자이지만, 서로 이름대로 2-3다리 쯤 건너면 서로 다 알게 됩니다. 어느정도 이 사람 뭐하는 구나는 알 수 있어요. 저도 개강하기전 오케스트라 활동을 좀 했는데 이것도 어느정도 2-3다리 정도 건너니까 이사람 뭐한다 정도로 알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연구실 인턴을 하거나, 소모임을 해서 인맥을 늘려나가는건 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길 지나다닐 때 인사할 사람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아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긴 하나 빠른 학교 적응을 위해서는 매우 추천합니다. 동아리 경쟁률이 높기에, 불합격한다면 소모임이나 자치회라고 가입하기를 권해드리니다.
2)여기는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한 학교이다.
그런 의미에서, 언젠가 대학원 진학을 본인 진로에 자연스럽게 넣게 될겁니다. 저도 올 때까지만 해도 대학원 진학 생각이 50% 밖에 없었으나 점점 하면 할수록 대학원 진학 생각이 깊어졌고, 아예 박사까지 해볼까 이런 상황까지 왔습니다. 본인께서 원래 진학을 하기로 했다면 좋은 기회가 될거고, 취업을 할거라고 해도 열심히 단련될 수 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이미 면접 보는 시점에서 가고 싶은 연구실이 있을 텐데, 그런 연구실과 컨택해서 인턴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이번 학기는 모집이 끝났고 한학기 간보다가 여름학기 때부터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3)편입생은 수명이 짧다
여기와서 참 안타깝다고 느끼는건데 제가 4년동안 이학교를 다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요새 많이 드네요. 그만큼 전적대 2년보다 지금 한학기-1년이 더 밀도가 높습니다. 수명이 짧은 만큼 본인이 필요한 것, 생각하고 있는 것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실천에 옮기세요.
4)편입생 '끼리만' 다니지 말자
물론 편입생이 진정한 동기이자 후배 같고 그럴 겁니다. 저도 그래요. 다만, 편입생들 끼리만 우글우글 몰려다니기 보다는 이 학교에서 2년 동안 경험을 쌓은 친구들을 사귀면 좋을 겁니다. 학교 생활에 더 좋은 조언도 많이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그런 친구가 한명 있다는 것이 정말 의지가 됩니다. 더군다나 저는 족보도 얻었다는.....
5)유니스트의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라
유니스트는 사실 대학원생들에게 더 좋은 학교라는 이야기가 많긴 하나,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부생에게도 정말 좋은 학교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건 놀거리나 유흥거리가 부족해서 이런 말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정말 여기 있는 동안 많은 기회를 얻었고 스펙과 CV를 어느정도 채울만큼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른 학교와 달리 국가에서 지원해주니 하면 정말 좋습니다. 이미 3-4학년이시니 적극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편입 멘토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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