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수능을 준비하던 러셀 현강생이었는데! 대학 합격하고 나서 영어 쌤 게시판 알바를 했었어 건당 돈 받는 것이라서 그냥 본인이 성실하게 답변만 한다면 진짜 앉아서 돈 벌 수 있었던 그런 좋은 알바였당.. 친구가 조교하기도 했고 현강 때 매번 거의 앞자리 앉아서 쌤이랑 어느 정도 아는 사이였어서 바로 구한 알바였는데 게시판하면서 나름 뭔가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던 알바기도 했어 좋은 의미로!
영여는 수능 절대평가라서 다른 과목에 비하여 부담 적게 공부한 경향도 없지 않아 있고, 아무래도 영어는 특성상 감에 의존해서 푸는 과목이기도 하잖아? 그래서 그냥 대충 찍어서 맞은 것들 넘어가서 영어단어도 불성실하게 외우고 그랬는데 막상 돈 받고 게시판에서 수험생들이 질문을 하는 것을 답변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영어가 수험생 때보다도 많이 어렵게 느껴지더라고,,, 문법 질문이나 해석 위주로 답변 해줬는데 학생들이 내 모호한 답 때문에 재질문하거나 그러면 진짜로 숨이 덜컥하고…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해주려고 모르는 건 쌤 강의 보고 답변해주고 아주 급하면 쌤한테 컨택해서 여쭤보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ㅎㅎ 대부분 다른 조교들은 외고 출신들도 많았어서 위축된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결론은 1학년 때 긱사가는 학교 재학생이었어서 학기 중에 못할 줄 알고 단기로 알바했는데 코로롱 때문에 오프 개강 못할 줄 알았으면 계속 할 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알바였음! 뭔가 꾸준히 했으면 돈도 벌고 영어 공부를 내가 해야 할 동기를 더 많이 느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지 하이튼 뭔가 내 도움으로 학생이 많이 얻어가는 게 보일 때면 뿌듯하기도 했당
작성자 익명
신고글 영어 강사 Q&A 게시판 알바 후기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