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후기에 이어, AI 면접과 인적성 검사 후기를 이어서 써보고자 한다.
1차 서류 합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https://m.blog.naver.com/however210/223457187034
나는 비대면으로 적성 시험을 본 적이 없다.
대면으로 종이에 보거나, 인성만 비대면으로 본 적은 있어도..
게다가 AI 면접은 또 뭐람 ㅠ 긴장한 채 유튜브에 검색해 보니..
AI 역량검사 관련 영상들이 쫙 나오면서.. 하노이의 탑? N 백 게임 어쩌고..
진짜 취업하려면 저런 무의미한 게임을 연습해야 하는 건가라는 아찔함이 밀려왔달까...
하지만!! 이미 LG 채용 프로세스를 겪은 지인에게 물어보니, AI 역량검사는 3년 전에 반짝했던 트렌드고,
엘지는 그런 게임 없이 면접만 본 대서 안심이 좀 됐다. (실제로 유튜브 영상들도 대다수 3년 전 영상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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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 준비 |
시험 보기 전
일단 LG전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응시자 본인 인증, 설치환경 세팅 과정을 사전에 거쳐야 한다.
시험 당일 나는 자택에서 깨끗한 벽을 배경으로 시험을 봤고,
일찍부터 접속해서 카메라를 켠 채 대기해야 하는데 이때 감독관님이 주변도 비춰보라고 하시면서 환경 체크를 한다.
사실 시험 보는 배경 말고 주변은 좀 지저분했는데 ㅎ 약간 민망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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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 TIP |
AI 면접에서 중요한 것
AI 네가 뭔데 날 평가해..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시선처리,
또박또박한 말투,
바짝 당겨 올린 입꼬리를 잊지 말자.
자세한 평가 기준은 공개되지 않지만, 많은 후기들을 참고하고 직접 경험하며 추측건대,
지원자의 눈동자 흔들림, 말하는 속도가 일정한가 등을 체크해서 답변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것 같다.
(거짓말하면 눈을 이리저리 굴리게 되고, 당황하면 말이 빨라지니까)
나의 경우엔
일반질문 2개, 세트 질문 3개가 나왔다. (한 세트당 꼬리 질문 4개)
세트 질문에는 꼬리 질문들이 붙는다. 오픽 시험 볼 때 콤보 문항이랑 비슷한 느낌?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 준비했는데, 그딴 거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ㅋㅋ
주로 직무 관련한 역량을 어떻게 개발했는가, 가치관이 다른 동료와 협업할 때 어떻게 대처했는가 등등..
직무면접에서 물어볼만한 주제들로 질문이 구성되었다.
그리고 팁 하나 더!!
AI 면접은 문제당 30초 ~ 90초 이내 답변 시간제한이 있다.
그래서 첫 번째 질문에서는 상황 위주로 이야기하고, 꼬리 질문에서 더 풀어갈 생각을 하는 게 좋다.
한두 번 정도 시간 초과되어 답변 마무리 못 짓는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또 느낀 점은..
좀 뻔뻔해도 자신 있는 태도로 답하면 된다는 점?
유사 경험이 없어도 스무스하게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도 되는 것 같다.
AI가 내용까진 이해 못 하는 것 같고, 소재가 중복되더라도 당황한 티 내지 않고 잘 얘기하면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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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 검사 준비 |
디자인 인적성 검사 준비
수포자인 미대생은 어디로 가나요
미대입시할 땐 없었지만
대기업 취준할땐 있는 것은?
정답 : 수학...
그렇다 엘지도 창의 수리를 본다..
나도 고2 1학기 이후로 수학을 놓았는데, 진짜 그땐 앞으로 수학 공부할 일 없을 줄 알았다.
근데 막상 회사 다녀보니 뭘 하던 수학 머리는 꼭 필요한 것 같다 ㅎㅠ
암튼 그래도 다행인 점은 엘지전자는 인적성시험이 어려운 편은 아니라는 거!
GSAT, SKCT에 비하면 진짜 풀만한 문제들인 것 같다. 온라인 시험이라 문제가 쉬운 것도 있고!
나는 서점에서 인기순위 높아 보이는 시대 에듀의 2024 LG그룹 온라인 적성검사 문제집을 샀다.
온라인 인적성 모의고사를 제공해 줘서 알차게 잘 써먹었다.
무료 특강은 솔직히 도움 되는지 모르겠어서, 언어추론, 자료해석, 창의 수리 파트는
유튜브의 봉봉 tv, 소원수리함, 봉탐정의 추리 사무소? 같이 GSAT 강의해 주는 채널들 많이 참고했다.
그럼에도 소금물, 거시속, 일률 등등 풀이 응용이 너무 안돼서..
이 부분은 수학 과외 오래 했던 남자친구에게 특강 받았다. 진짜 고마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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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 검사 TIP |
인성검사는 일관성 있게,
극단적이거나 애매모호한 답은 피해서!
인성검사는 적성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나와 가장 가까운 대로! 소신 있게.
오히려 이것도 저것도 나빠 보여서 어중간하게 ’보통이다‘를 자주 체크하는 게 독이 되는 것 같다.
실제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적성검사의 언어, 자료해석 등은 모의고사랑 비슷했다.
좀 어려워서 사실은 15문제 중에 절반 정도 겨우 풀었고, 자료해석은 절반도 못 풀었다. ㅡㅜ
창의 수리가 오히려 수열같이 쉬운 문제만 나와서 더 많이 풀었던 듯.
그럼에도 붙었으니 다들 두려워 말자!
항상 느끼는 거지만.. 채용 절차에선 서류가 가장 쉬운 단계 같다. ㅠ
서합은 기쁨보단 다행이라는 느낌? 이후에 1차 면접, 2차 면접이 더 첩첩산중이기에
빡세 디 빡센 신입 취업.. 나를 포함한 모두 힘내시기를!
다음에는 직무면접 후기를 올려볼 계획이다.
인터뷰 - 김한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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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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