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삼성 인적성 검사 GSAT를
무려 3번이나 응시했다.
2023년 한 해 동안만 3번으로
1.삼성전자 대학생 인턴(4학년 1학기)
2.삼성전자 하반기 3급 신입사원(4학년 2학기)
3.세매스 하반기 신입사원(4학년 2학기)
이렇게 총 3번 모두 응시하여 합격했다.
SK나 LG는 다른 계열사의 인적성 시험에 합격하면
유효기간이 인정된다고 들었는데 삼성은 아니다.
2023년도에 처음 삼성 인적성 검사
GSAT 지삿을 접한 내가 지사트를 준비한 과정과
나름 꿀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적어보겠다.
삼성전자 지사트, 세매스 지사트
똑같은듯
먼저 삼성전자 지사트 2번,
세매스 지사트 1번 응시해봤는데
난이도나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아마 삼성 계열사끼리 동일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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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대학생 인턴 GSAT |
1.삼성전자 대학생 인턴 지사트
첫 GSAT
2022년 9~12월(3학년 2학기)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4개월간 장기현장실습을 할 때
부서원 중에서 한 분이 입사 전에 지사트에서
떨어지셔서 한 시즌을 더 했다고 말씀해 주셨다.
연차가 낮지만 부서에서 에이스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하신 분이셨는데 그런 분도
한 번 떨어졌다고 하셔서 엄청난 겁을 먹고
지사트를 미리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3~4월에 삼성전자 인턴 공고가
뜨니까 1월부터 지삿을 공부하자.'
그 당시 하필 위포트 지삿을 골라서 풀기 시작했다.
아마 인적성 시험의 정석과도 같은 해커스 하양이,
파랑이는 실제 GSAT 시험이 임박했을 때
풀려고 아껴두고 다른 책을 주문했던 것 같다.
위포트 책은 계산도 깔끔하지 않았고 수리를
30분 시간 재서 풀었는데 20문제 중에서
9문제만 풀고 끝났다.
처음부터 '수리 20문제를 다 풀어야지.'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인적성 시험에 임했던 것 같다.
결국 수리와 추리를 합해서 50문제 중 15~25개
정도의 처참한 결과만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위포트 한 권만 풀고 개강을 해서
3월 학기가 시작됐다.
1년 전 지삿 일정을 보고 대략 1달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지삿 공부를 시작했다.
순서는
1.렛유인 -> 2.파랑이 -> 3.하양이 -> 에듀윌
이렇게 했다.
렛유인을 먼저 푼 이유는 수리는 렛유인 책에
삼단논법을 간단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렛유인 책에서 소개된 삼단논법의 파훼법처럼
다른 파트에서도 기막힌 해결 방법을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머지는 딱히 없었다.
렛유인과 해커스 파랑이로 대략적인 개념과
문제 유형들을 익힌 다음 이후부터는 계속
시간을 재면서 실제 시험처럼 연습했다.
하루에 최소 1개씩은 무조건 연습해 보자는
생각으로 학기 중에 바쁘긴 해도 틈틈이 준비했다.
내가 답을 체크하면서도 뭔가 애매하다 싶은
문제들은 번호를 적어뒀고, 틀린 문제들과 함께
답지를 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사트를 풀다 보면 진짜 도저히 몰라서
답지를 보고 싶은 생각이 밀려오는데
대부분 글자를 잘못 읽었거나
실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거듭해서 실수를 했는지 파악하면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실 지사트를 3번 보고 느낀 건데
가장 중요한 건 봉봉TV,해커스인강 이런 게 아니라
혼자 지사트 모의고사를 풀면서
1.틀린 문제는 어떤 생각을 거쳐서
해당 선지를 택한 건지
2.이러한 실수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이 두 가지가 가장 점수를 인적성 점수를
끌어올리는데 핵심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매 회차마다 있는 조건추리에서
복잡한 1~3문제만 빼고 나머지는 스스로
풀어보려고 했다.
그렇게 지사트를 보기 1주 전쯤에는
에듀윌 온라인 모의고사로
평균적으로 43~45개를 풀고 40~43개를 맞췄다.
당시 우리 학교는 시험 기간이 1주일 정도 빨라서
중간 고사를 보는 그 주 주말에 지삿 시험을 봤다.
그래서 인턴을 지원할 사람들에게
나는 꼭 겨울방학때 적어도 한 권이라도
풀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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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대학생 인턴 GSAT 결과 |
처음 응시한 삼성전자 대학생 인턴 인적성 결과는
44/46(수리20/20 + 추리24/26)
지사트 인적성 시험을 본 당일에
여러 사이트에서 가채점 결과가 뜬다.
나는 수리든 추리든 20~30초 남으면
다음 문제 푸는 것을 포기하고 답안을 종이에
적어둬서 가채점을 한다. (세매스는 불가)
수리만큼은 항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편이었는데
실제 지사트 시험에서는 진짜 거의 10초 정도만
남기고 엄청 빠듯하게 시험을 마쳤다.
추리는 하양이 파랑이 수준보다 조금은
쉽게 나온 느낌이 있어서 평소보다 더 높은
정답 개수를 얻을 수 있었다.
실제 지사트 시험을 칠 때는 손에
땀도 엄청 나고, 긴장도 많이 된다.
옳지 않은 것을 찾는 문제에서
분명 1번부터 5번까지 선지를 다 읽었는데
다 옳은 말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정말 마음이 다급해지고 불안해진다.
2번째 지삿을 볼 때부터는 그런 상황에서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도 어렵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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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신입 GSAT |
2.삼성전자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삿
두번째 GSAT
당시 여름 방학에 삼성전자 인턴과 기간이 겹치는
현대모비스 시스템반도체설계 인턴을 진행해서
(전환율100%)
이번에는 공채로 지원하게 됐다.
해동 사물함에 파랑이를 비롯한
봉투모의고사들도 더 있다.
대학생 인턴 지사트때부터 지삿 유형이 바뀐 게
조금 있는데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아서
상반기와 동일한 책을 풀었다.
다시 풀어도 기억이 하나도 안 나니까
답이 기억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추가적으로 108번뇌 책을 주문했는데
지삿에 응시하기 2일 전에 몰아서 풀었다.
상반기때 지사트 책 여러 권을 풀면서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하반기 공채 준비할 때는
비교적 여유로웠다.
당시에는 현대모비스에 입사할 생각이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지사트를 응시하는 주의
수요일부터 GSAT공부를 시작했었다.
놀면서 안한 게 아니라
당시 의욕이 앞서서 신청한 수십 개의 체험단과
부산 학회에서 논문 발표 준비까지 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어찌 됐든 3일 동안 20회차 가까운 지삿을
공부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못했다.
정답률도 높지 않았고, 수리와 추리를 합쳐서
40개를 넘기는 회차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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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신입 GSAT 결과 |
그렇게 본 지삿의 결과는
43/47
수리19/20 : 추리 24/27
시간대 별로 다르긴 한데
나와 같은 직무여서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같이 인적성 시험을 봤던 친구에 의하면
하반기 GSAT이 훨씬 쉬웠다고 한다.
내 체감상 하반기가 더 어려웠는데
확실히 지삿을 몰아서 푸는 것보다는
상반기 때처럼 하루 1개씩이라도 꾸준히 오랫동안
푸는 게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에브리타임 취업게시판에 의하면
나와 같은 메모리사업부 회로설계 직무에서
40/41개도 떨어졌다는 그런 글도 있었다.
믿거나 말거나긴 한데 멤회설이 봤던 지삿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웠는지 컷 자체가 상당히
올라간 게 에타를 보면서 느껴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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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SEMES 신입 GSAT |
3.세매스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삿
세번째 GSAT
세매스는 오프라인으로 인적성 시험을
서일대학교에서 봤다.
아침 이른 시간에 보는 시험이라 집이 먼
사람들은 아마 근처 숙소에서 잠을 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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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SEMES 신입 GSAT 결과 |
세매스 공채 GSAT은 ??/48
수리 ??/20 : 추리 ??/28
세매스는 문제 풀이를 했던 용지를 현장에서
다시 거둬가기 때문에 가답안을 작성할 수가 없다.
삼성전자 GSAT과 거의 똑같았고
온라인, 오프라인만 다른 것 같다.
세매스 GSAT은 아무래도 좁은 강의실에
많은 인원이 있다 보니까 볼펜 사각거리는 소리,
훌쩍 거리는 소리, 딸깍거리는 소리,
기침하는 소리 등 집중을
저해할 만한 요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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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AT TIP |
GSAT 꿀팁
GSAT 3회차 人
개인에 따라서 방법은 맞는 방법은 다를 수 있으니까
무작정 따라 하지 말고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1.평균을 구하는 문제
수리를 풀다보면 평균을 구하는 문제가 있다.
A회사는 1월부터 6월까지 월간 판매량이
순서대로 30,50,40,20,10,90일 때,
선지중에
"A회사의 1~6월까지 평균은 40이다"
라는 말이 나오면
저것을 다 더해서 평균을 계산하지 말고,
30-40,50-40,40-40,20-40,10-40,90-40
-10,10,0,-20,-30,50
(-10)+(10)+(-20)+(-30)+(50) = 0
이렇게 최종적으로 0이 나오면 해당 선지는
옳은 선지가 되는 것이다.
대학교 학점 계산할 때 항상 사용하던 방법이어서
친구한테도 알려줬는데 이미 봉봉TV였나
어디엔가 소개된 방법이라고 한다.
저 방법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간을 줄일 수 있다.
2.문제를 푸는 순서
나는 수리를 1번부터 20번까지 순서대로
풀이하고, 만약 시간이 4분 정도 남았다 할 때
18,19,20번을 푼다.
많은 사람들이 1,2번을 풀고 3번이 아닌
단순 계산 문제인 18,19,20을 먼저 풀고
3번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부담감이 있을 때
계산문제는 풀 수 있지만 도표 풀이는
절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마음의 부담감이 덜할 때 어려운 도표 문제를 풀고,
진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싶을 때만 해당 문제를
버리고 18번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한다.
추리의 경우에는 1~3번의 삼단논법을
풀이하고 바로 16번으로 넘어간다.
수리와 같은 맥락으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비문학 줄글을 보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풀이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하나의
방식을 정해서 꾸준히 연습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3.선지를 읽는 순서
이건 사실 운이긴 한데 1번부터 5번까지의
선지를 차례대로 읽는 것보다는
3->4->5->2->1 같은 순서로 읽는 게
뭔가 시간이 더 절약되는
느낌적인 느낌 같은 게 있다.
주변 친구들도 자신만의 선지 순서가 있어서
모든 문제를 그 순서대로 읽곤 한다.
5->4->3->2->1도 있고
4->5->3->2->1도 있고 다양한데
자신만의 선지 읽는 순서를 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터뷰 - 물리깡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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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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