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준비 과정을 주관적인 시선으로 담은 글입니다. 정답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향성 중 하나일 뿐이니 생각이 다르시더라도 너그럽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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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기 시험 준비 |
#1. 채용 비시즌
📍매일 루틴: 비타민, 계신기 각각 1세트 + 의/수/문 과목별로 민경채 피셋 10문제씩 시간재고 풀이 및 오답 (5급까지 풀다가 너무 어려워서 4-5개년도 풀고 나중에는 때려쳤습니다…ㅠ)
📍대면 스터디 일주일에 2번 진행
- 의/수/문 20문제씩 시간재고 풀이 및 리뷰
- 리뷰할 때 구체적으로 탈탈털어 공유하기 (풀 때 지문/선지 중 뭐부터 봤는지, 어디에서 힌트를 얻었는지, 수리 더 빨리 푸는 방법 뭐가 있을지, 선지는 몇번부터 어떤 순서로 봤는지, 왜 이 문제를 넘겼는지 등)
- 민경채 피셋은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풀이하고, 해설은 스터디원들이랑 고민해서 해결하거나, 혼자 풀 때에는 피셋푸는 밤도리라는 사이트를 참고했어요
📍민경채 피셋 외에 추천하고 싶은 문제집: 에듀윌 이해황, 수문끝(어려워서 눈물흘리며 풀었어요)
2. 채용 시즌
📍대면스터디에서 푸는 문제를 민경채 피셋 때려치고 봉모로 갈아탐
- 건보는 의사소통/문제해결도 뭔가 건보만의 유형이 있고, 수리도 응용수리는 나오지 않을 때가 많은 등 뭔가 건보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그냥 문제유형, 기관 가리지 않고 봉모 닥치는대로 풀었어요. 돌아돌아 어디엔가는 제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건보 서류 결과 나온 뒤에는 대면스터디는 중단했어요. 스터디원들이 메인으로 준비하는 곳이랑 건보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자 필요한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로해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대면스터디 중단하기 전부터 비대면 건보용 필기(ncs+건보법) 스터디를 운영했어요.
- (시작일~서류결과 발표일 / 서류결과 발표일~ 필기시험 하루 전날) 이렇게 시기를 두 개로 구분해서 조금 다르게 운영했습니다.
- 구체적인 스터디 운영 방식은 아래 모집글을 참고해주세요!
건보 필기스터디 모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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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기 시험 팁 TIP |
#3. 과목별 팁(?)
의17, 수14, 문8개로 엔씨에스 총 39개 맞았슴당
📍의사소통
저는 의사소통이 제일 어려웠어요. 맞아도 내가 왜 맞은 건지, 틀리면 왜 정답이 저거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어요ㅠㅠ 이걸 해결하는 데에 에듀윌 이해황책이 저는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책 초반에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독해 방법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되어있는데 이걸 읽고 적용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정답률도 많이 오르고 자신감도 얻었어요 :) 강추강추
또 저는 의사소통에서 멘탈이 유난히 잘 갈렸는데 한번 흔들리면 복구되는데 좀 걸려서 쉬운 것도 틀리는 악순환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제 나름의 풀이법이라면 첫번째 지문은 일단 패스하고, 두번째 지문부터 풀었습니다. 뇌피셜이지만 첫번째 지문이 저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어렵게 나오는 느낌쓰였어요•• 그리고 쭉 풀어나가면서 딱 봐도 어려운 지문같거나 읽어도 뭔소리인지 모르겠는 지문이라면 가차없이 넘겼습니다. 20번까지 다 풀이한 후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아까 패스했던 첫 지문과 다른 문제들을 다시 풀었어요.
저는 국어바보였기때문에 봉모 연습할 때에도 의사소통에 25-30분 소비하고 20문제 다 풀었습니다! 실전에서는 28분정도 소요했어요. 그리고 저는 의사소통만 컴싸로 풀었습니다!
📍자료해석
저는 의사소통을 오래 푸는 대신 자료해석은 나름 푸는 속도가 빠른 편이었어요! 비타민+계신기 매일매일 푸는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비타민 처음에 덧셈 풀 때 9분 막 이랬는데 2-3바퀴 돌면서 3분대 나오는 기적을 맛봤습니다 비타민 체고)
분수비교 어려우면 스터디원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유투브에 비타민 풀이법 검색해서 따라하기도 하고, 저만의 풀이법을 만들며 풀이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가진 문제점은 요령있게 풀 생각을 못하고 그냥 냅다 모든 것을 일일이 계산하려고 한다는 점과 넘겨야 하는 문제를 잘 고르지 못한다는 점이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터디에서 많은 팁들을 얻어가며 도움 받았던 것 같아요.
- 선지들 일의자리 구성이 다르다면, 일의 자리만 계산해서 답 찾기
- 비중 구하는 문제의 선지 간격이 너무 쪼잔할 경우 빠른 손절하기
- 특히 비중을 두 개 구해서 두 값 사이의 차이를 구하는 복잡한 문제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기
-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는 2-4-3-1 순서로 풀기 (근거는 없지만 왠지 더 빨리 풀리는 기분)
저는 자료해석은 보통 적게는 2개, 많게는 5개 정도 건너뛰고 풀었어요. 봉모 연습할 때 보통 15-20분 정도 소요했고, 실전에서는 20분동안 풀고 4문제 패스했습니다.
📍문제해결능력
저는 문제해결은 (건보 시험 유형에서 더 특히) 의사소통+자료해석이라고 생각해서 특별히 공부한 방법이 없었답니다... 작년 인턴할 때 psat for ncs 상황판단 어쩌구 풀었기는 했어요!!(근데 건보랑 유형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신경쓴 공부법이라고는 각주를 잘 보는 것 외에는 없네요..ㅠㅠ 각주가 슬쩍 숨어있어서 오답으로 낚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각주는 살펴서 봤던 것 같아요.
저는 의-수-문 순서대로 풀었어요. 의사소통과 자료해석에 최대한 많이 투자하고 남은 시간에 문제해결 그냥 푸는 건 다 맞추도록 하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할수록, 계산을 복잡하게 요구하는 문제보다는 글을 읽고 찾아서 풀 수 있는 것 위주로 푸는 편이었어요.
봉모로 연습할 때는 적게 풀면 6-8개, 많이 풀면 13-15개정도 였던 것 같아요. 실전에서는 9개째 푸는 도중에 시간이 다 되어서 소거되지 않은 선지 중 찍고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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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질문 |
#4. 기타 받았던 질문들
📍 스터디 추천하는지?
저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만 모든 스터디를 추천하기 보다는 좋은 스터디를 꾸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까지 오프라인 5개, 온라인 2개 스터디를 거쳐왔는데 안맞는 스터디는 그냥 나왔어요. 저는 스터디원 전부 맞은 문항이라고해서 그냥 리뷰를 스킵하기보다는 진짜 죄다 같이 꼼꼼히 리뷰했던게 너무너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모두 공부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스터디 방향성도 여러가지인 것 같더라구요.
사실 이끌어줄 수 있는 실력자가 있는 스터디라면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만, 실력이 비등한 사람끼리 모였더라도 각자 장점이 누구는 계산 속도, 누구는 독해력 등으로 다르다면, 또 스터디원 전부가 더 잘 풀기위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얼마든지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비대면 스터디도 저는 좋았답니다!
📍평소 공부 시간은 어떻게 됐는지?
상반기 필기시험 전날이던 5월 12일까지 빡공하다가 급격히 떨어진 저의 텐션 보이시나요? 탈락하고 멘탈이 바스라져서 스터디 오답과 의사소통10문제+비타민만 겨우겨우 해나갔답니다.
7월에는 자격증 공부로 시동걸다가 8월달에 공고뜬다는 얘기 들으며 다시 불지폈어요!
📍인턴 병행할 때 하루 일과는?
저는 비타민 + 의수문10문제씩 + 스터디숙제 하고, 스터디 하는 날에는 퇴근 후 스터디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일과 없었던 것 같어요..!!! 건보인턴이 저는 사실 독서실 인턴에 가까웠어요. 저희 팀에서는 개인정보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서 민원인 대기실에서 순번 안내 및 키오스크 안내, 편철공장 가동 시즌에는 무한 편철 굴레 외에는 개인 공부하게 해주셨어요. (근데 민원실 특성상 공부를 할만한 분위기는 아니었답니다…)
📍공부할 때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힘들 땐 쉬어가도 되는 것 같아요. 본인에게 힘이 되는 일, 또는 짐을 덜 수 있는 일을 하며 쉬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달리지는 못하더라도 걸을 힘이 생긴다면 그때는 ‘나 하루에 이것만큼은 그래도 해야겠다’하는 마지노선을 정해서 일주일 5번 이상은 실천하며 시동걸었습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루틴을 여러가지 갖고 공부 중간중간에 돌려막기 하면 좋은 것 같아요. 제게는 동네 친구들이랑 배드민턴치기, 한달에 한두번 친구들이랑 저녁+간맥하기, 일기쓰기 - 이정도가 그 루틴에 해당했답니다.
저는 준비한지 2년도 훌쩍 넘은 장기취준생(?)이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최대한 노는 건 줄이고 공부만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너무 지치고 약간 제 스스로가 예민해지더라구요! 매번 만나자는 것도 거절하고 바쁘다고 하는데 줗은 소식은 전하지를 못하니 계속 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스스로 보상을 주는 게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라 23상 필기 탈락했을 때부터 중간중간 그래도 노는 시간도 맘편히 가지면서 해야지-하는 마인드로 바뀐 것 같아요.
📍 인강 들었는지?
저 위포트 프리패스 끊어서 경영학이랑 피셋포엔씨에스랑 들었어요 준비 처음 할 때는! 근데 경영학 외에 크게 뭐 엔씨에스 측면에서는 저는••• 도움을 받지 못했답니다. 개인적으로 필기 경험이 전무하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면 들어보셔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금전이슈가 있다면 듣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 인강을 들어야하나 불안해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필기 후기는 끝입니다!
이제 책 싹다 버리거나 당근행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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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면접관, 현대자동차 인사담당자 등 원하는 멘토를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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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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