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2023 상반기 영업마케팅 신입채용 L-tab 인적성 합격 후기

*인적성 합격 후 면접전형 진출 메일입니다.

 

[스펙]

 

  학교: 고려대학교 사회과학계열

  학점: 4.2

  어학: 오픽 IH

  자격증: 없음

  경험: 컨설팀펌 RA인턴 4개월, 스타트업 인턴 3개월, 마케팅 공모전 수상 1회, 마케팅 학획 1년, 봉사단 1년

 

 

[인적성 공부 방법 & 기간]

 

롯데 계열사 인적성은 MS 아웃룩처럼 사내 메일과 같은 페이지에 문제가 메일로 도착한다. 마치 정말 근무하면서 받는 과제처럼 구성해놓았던 점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문제가 메일, 메신저 형태로 중구난방 도착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기위한 자신만의 순서와 전략이 필요하다. 

 

(1) 공부 방법

 

문제 각각의 난이도는 솔직히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 그만큼 문제 풀이 전략이 중요하다. 네이버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면서 참고할만한 꿀팁들을 우선 찾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이메지 트레이닝을 해보는 것도 좋다. 

 

나의 경우 메신저 문제가 걸리는 시간이 더 적어서, 메신저 문제를 우선 풀었다. 그후 메일로 도착하는 문제는 서로서로 연관 있는 문제들이 순서가 뒤죽박죽으로 도착하기에 제목을 보고 가장 덜 햇갈릴 것 같은 문제 소재를 우선 선택했다. 

 

이때 문제의 소재는 롯데리아,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과 같이 다양한 롯데 계열사가 실제로 맞닥뜨리는 비즈니스 문제다. 예를 들어 롯데리아 문제는 "여러 개의 매장 중에 어떤 매장에 더 주력해야 하는가?", "인테리어, 메뉴 개발, 직원 교육 등 어떤 것에 주력해야 매출이 더 증가하나" 같은 것들이다. 이런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 언어추리 등의 문제가 나온다. "매출이 가장 적은 매장의 수익률은 00%다"의 참 거짓을 판별하는 등 GSAT, SKCT 등의 수리 자료 해석과 푸는 법은 같다.

 

(2) 준비기간

보통 서류합격 후 인적성 시험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있다. 나의 경우 GSAT로 대기업 인적성 시험에는 어느정도 준비가 돼 있었다. L-TAB을 위해 따로 책을 사서 공부하기 보다는 여타 인적성과 딱히 다른 방식의 문제는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적성 책을 매일매일 2주 정도 꾸준히 풀면서 두뇌운동을 해주면 좋다. 

 

 

[인적성 난이도, 어려운 점]

앞서 말했던 것처럼 문제 각각의 난이도는 높지 않다. 다만 엄청 햇갈린다! 한 메일에 주어지는 자료의 양이 많고 그것을 사내 메일 시스템을 활용해서 메모에 저장해두거나, 결재를 올리거나, 회의실을 예약하는 등의 퀘스트를 해야한다. 한 번 어리바리하면 시간을 엄청 잡아먹기 때문에, 사전 테스트를 활용해 기능을 제대로 숙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은 답변 제출이다. 문제를 보면 메일을 보낸 사람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있는 팀원들 전체를 참조에 포함시키라는 문장이 있다. 그러니 답변을 제출할 때 이 부분에 유의해서 메일을 제대로 보내야 한다. 

 

또 정확한 문제 풀이를 위해 메모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창을 2개까지는 열어두고 볼 수 있지만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참고해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앞서 말했던 것처럼 자신에게 맞는 문제 풀이 순서 전략을 세워,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을 권한다.

 

 

[인적성 시험 꿀팁]

 

L-tab은 크게 문제풀이 시험과 인성 테스트로 나누어진다. 문제풀이의 경우 최대한 정신줄을 붙잡고 있는 것이 일단 중요해서, 시험 시작 전 카페인과 혈당 도핑을 충분히 할 것을 추천한다. 나는 일부러 초콜릿을 우적우적 몸 안에 집어넣고 시험을 시작했다. 그만큼 진짜진짜 정신 사납다. 메신저 > 메일 문제의 순서대로 풀고, 메일 내의 여러 문제 중에서도 가장 간단한 것 순서대로 회의실 잡기 > 사칙연산 풀기 > 수리 추리 문제 풀기 > 언어 추리 문제 풀기 순서로 진행하면 비교적 수월할 것이다. 

 

인성 문제는 기업, 직무의 인재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롯데면세점은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나의 경우 글로벌 역량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