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틸파이프] 2023 신입 인적성(HMAT), 면접 후기

이것도 한참 바쁘던 하반기 끝물에 봤던...

이상하게 2023년 하반기 9-10월에는 연속으로 서류탈탈탈탈만 하다가

11월 넘어가서 남은 기업들에는 그나마 조금 붙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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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현대스틸파이프 첫채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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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틸파이프 홈페이지 메인 캡쳐

 

현대스틸파이프는 현대제철의 강관사업부에서 독립한 자회사다.

따라서 이번이 첫 채용이라 준비하는데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던건 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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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현대스틸파이프 검색하면

강관사업에서 막 독립했다는 말밖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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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알아서 홈페이지도 잘 꾸리겠지만,

당시에는 채용홈페이지 말고 회사 홈페이지가 없어서 준비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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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단톡방이나 자소설닷컴 채팅방에도 급여가 현대제철의 얼마라더라 라는 카더라가 난무하고

처우에 대한 불안감들이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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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채용단톡방에서 간혹 현직자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들어보면

처우도 나쁘지 않고, 현대자동차 그룹 안에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복지도 보장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였다 (뇌피셜)

 

 

 

 

 

 

채용 프로세스(현대스틸파이프 채용홈페이지 캡쳐)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전형 - HMAT - 1차면접 - SPA 순서였던거 같은데,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내용이 좀 의뭉스러운게, 직무랑 인성면접을 같이 봤다.

저기서 나오는 임원면접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2차에서도 면접이 한번 더 있고, spa도 같이 보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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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MAT/신역검 후기

 

 

 

 

서류합격메일

12월 21일날 발표가 났다.

현대차그룹은 합격하면 대문짝만하게 합격을 먼저 써주는군..ㅎ

HMAT은 처음이라..

그리고 장렬하게 HMAT에서 썰렸던 후기들을 듣고 나도 잡플랫에서 하는 HMAT 모의테스트를 구매하고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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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T 모의테스트

할인받아서 샀는데도 비쌈 ㅜㅜㅋㅋㅋㅋ

근데 두번은 할 순 없고, 해보고싶을때마다 사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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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거 열람하는 법 까먹어서 못하겠는데

내 기억으로 나는 기아차는 탈락, 현대모비스는 합격이였음

현대차 그룹 중에서도 인재상이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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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HMAT 다음엔 잡다에서 하는 역검을 치루고 끝!

역검은 구역검이다 신역검이다 말이 많았는데

난 구역검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고, 이건 신역검이였다.

 

 

 

 

연습 많이해보고 가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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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본가가서 열심히 게임 연습하고 있는데ㅋㅋㅋ

아빠가 옆에서

요새 취직하려면 뭔 게임도 해야하냐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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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의 취준생이란 NCS도 해야하고, 인적성도 해야하고, 영어점수는 기본에, 기사도 있어야하고, 대외활동, 이제는 게임까지 잘해야 하는 세상인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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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역검 메일은 12월 21일에 받았었고, 잊고 지내던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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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역검에 합격하고, 건강검진 메일이 온다.

요즘 다들 최합 주기 전에 피 뽑는게 유행이냐구.....ㅠㅠㅠㅠ

신역검 후 열흘 정도 걸려서 나와서, 생각보다 빨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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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하면 다시 찾아서 나한테 돌려줄거도 아니면서(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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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체 검사

 

KMI한국의학연구소 부산검진센터

부산광역시 동구 조방로 14

 

KMI말고도 한두개 더 가능한 병원들 지정해서 그쪽으로 가면 됐다.

KMI에 사람 많을까봐 걱정됐는데, 평일 오후 시간에 가니까 널널하니 좋았음 한 3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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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피를 3통뽑음. ㄷㄷ

그 외에는 일반 채용검진과 다를 바 없이, 상체 X-RAY/혈압/시력검사/소변검사/키/체중/문진 정도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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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

 

 

면접은 울산 유에코에서 치뤄짐

처음에 울산 유에코? 머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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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울산역로 255

 

울산전시컨벤션센터였음.ㄷㄷ

울산역에서 도보로 20분정도 찍히는데, 못 걸어갈 거리는 아니다.

택시타기 아까워서 울산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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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안내 따라서 이동하면 되고,

핸드폰 및 전자기기들 끄고 대기장소에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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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설닷컴에서도 지원자가 매우 엄청났던 기억이 있는데

면접장에서도 지원자들이 매우 많은 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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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두번을 나눈다. 직무면접/인성면접

모두 다대다이고, 나는 3:5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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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면접

​

인성면접은 연륜이 조금 있으신 면접관분들이 나왔다.

제조업 쪽 특인지 면접자들이 굉장히 경직된 자시로 칼각 유지하고 앉아있었는데ㅋㅋ

면접관분들께서 오히려 편하게 있으라며 편한 분위기를 만드려고 노력하셨다.

 

 

 

​

배치

문을 통해 입장하면, 노트북으로 두 분의 면접관이 지원자들의 주요이력과 자기소개서를 검토하심,

지원자들에게 순서대로 돌아가며 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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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전에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돌려가면서 한다.

1분 자기소개를 꼭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음 *^^*

다행히 전날 준비해 둔 자기소개가 있어서 간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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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면접임에도 주요 이력들에 관련하여 질문을 하시는 편이여서,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었다.

(직무면접은 뒤에서 언급)

​

의외로 경력이 있는분들이 많으셔서 경력 관련해서 많이 물어보셨고

나는 경력이 있어도 너무나도 자그마한.. 경력이라서 딱히 물어보실게 없었는지 ^^;;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어떤 업무 했는지랑 지금까지 가진 성과 중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 정도가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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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질문은 아주 깊진 않고, 한두마디 더 여쭤보시는 정도여서 면접 자체가 어려운 편은 아니였다.

내가 기가 많이 죽어서 면접을 못본 게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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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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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면접도 동일한 배치도로 들어가고

면접조도 인성면접에서 같이 들어갔던 사람들과 함께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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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면접에서도 역시나 면접관분들이 지원자들 편하게 앉고 대답하라고 분위기 좋게 조성해주셨다

나잇대는 인성면접 면접관분들보다 젊으신 편 (과장-차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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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성면접 보고 나서.. 중고신입도 너무 많으셨고, 같이 들어갔던 석사분은 훨씬 더 적합하신 전공을 갖고있던 터라

초장에 기가 확 죽었으니 잘 봤을리 만무하겟조?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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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면접이라고 해서 생산공정에 대해 아는지, 어떤 제품 생산하는지를 깊게 물어볼 것 같아서

나름 이쪽을 많이 준비해 갔는데 생각보다 묻진 않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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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적힌 내용을 기반으로 물어보셨다.

이력서 상의 내용들이 직무수행하는데 역량을 갖추고 있을지를 판단하기 위해 질문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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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르바이트 오래했던 건이나 대학원에서 용접관련 프로젝트도 했는지 물어봤는데

현대스틸파이프에서 주력으로 제조중인 ERW강관이나 SAW강관이랑은

내가 했던 GTAW용접이랑은 큰 관계가 없어서 그게 큰 덕을 봤다고는 못하겠다 ㅜㅜㅜㅜㅜ

심지어 비철 전공이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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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과제참여이력 있었던거랑, 특허관련해서 많이 어필한다고 어필했지만

자신감 이미 훅 떨어진 상태라서 긍정적으로 다가가지 못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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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면접을 다녀오기 전에는 몰랐는데

국내 강관업체에서는 ERW, SAW등 용접강관들만 주력 생산하고 있고

심리스 파이프류는 거의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한다. (면접관님이 말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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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더욱 내가 그 조에서는 크게 어필할만한 것이 없었고

어필할만한 것도 없는데 기가 죽은게 이번 면접의 실패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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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 예상대로..ㅠㅠ

다이소에서 계산하고 있는데 메일 와서 깜놀했슴

면접 결과 발표도 열흘 뒤쯤 났고,

나는 예상대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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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탈은 아무리 겪어도 괜찮지가 않나보다.

메일 열기 전에 겁나 두근두근두근댔는데 역시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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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는 운칠기삼이라는데, 정말 많이 공감하는 면접이였다.

다들 제조업 경력에 남자분들이셔서

하나같이 '면접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군기 딱 잡힌 인사부터 하고 시작하셔서

넘 쫄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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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전공이랑도 잘 맞고, 지역도 마음에 들고, 대기업을 첫 직장으로 갖겠다는 내 니즈랑 잘 겹치는 회사라서 기대했던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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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면접에서 운이 안좋았던 건

내 직장이 아니였다 생각하고 넘겨야지 :)

취업하는 그날까지.. 나 자신 화이팅

 

 

인터뷰 - 다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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