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문항 중
'지원자님 본인이 생각하시는 행복은 무엇이고,
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개인과 회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서술해 주세요.'
라는 문항으로 모두를 멘붕에 빠뜨린 그 회사,,,
바로 SK이노베이션,,,
본사 경영지원 직무를 지원했다.
정말 솔직하게 내가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서 기술하였는데 서류 전형에서 합격하고,
어렵기로 악명높은 SKCT를 치룰 기회를 얻게 되었다.
SKCT랑 LG전자 AI 면접의 시간과 날짜가 겹쳐서 잘 하면
SKCT는 못 치룰 것 같아서 공부를 포기하고 일단 GSAT에 집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시 공고가 여전히 쏟아져나올 때라 그런지, 자소서 쓰고, GSAT 준비에,
슬슬 인적성 공고며 AI면접 전형을 치루고 있어서 SKCT까지 준비하는건 내 역량 밖이라고 생각함,,,
SKCT가 9-12시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9시 45분까지만 입장을 하면 되는 것 같았고,
본 시험은 10시에 시작하였다. 핸드폰 어플을 통해서 감독이 진행되었고,
SK이노베이션에서 안내한 대로 들어가서 인적성 시험을 치루면 된다.
실행, 인지, 심층 세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심층이랑 실행은 인성검사고 인지는 적성검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년 신유형이 출제되기로 유명한데, skct를 풀면서 느낀건 GSAT보다 난이도가 높은데다가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고 모조리 암산 + 머리로 기억해야하기 때문에..
더 어려웠던 것 같다.
특히.. 암산을 아주 못하는 사람에게는 수리 계산이 많아야 하는 문제들은 거의 포기...
그리고 skct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총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문항 당 정해진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이 지나면 그 문제를 다시 볼 수 없고 넘어가버린다.
좋게 생각하면 못푼 문제는 쿨하게 잊어버릴 수 있는 ^^ 방식이고 미련이 많은 편이라면...
앞에 못푼 문제들 때문에 뒤에 있는 문제 풀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사실 skct를 따로 공부하지 않고 봐서 어떤게 신유형인지도 몰랐는데 물채우기 문제가 신유형이라고 했다.
신기하게 생긴 물통에 물이 담겨있는 사진을 보여준 후에,
다음에는 그 물통이 막 90도, 180도 이런식으로 뒤집어져 있고,
물이 어디까지 차있을지 물 높이를 정하는 유형이었는데,,,,, 음,,,,, 정말,,,,,,,, 어려웠다......
그리고 마이다스 역량검사에서도 N백 게임에 거의 쥐약인데,,,,
SKCT의 n백 문제는 정말,,,, 어렵다,,, 신기하게 생긴 친구들이 나온다,,,,,,
약간 드래곤 닮은 친구들이 막 나온다,,,,,,
같이 SKCT를 본 친구 말로는 사실 준비하는게 거의 의미 없을 정도로
해마다 신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치를 잘 보여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젤 중요한 것 같다고 했음...
인성검사도 문항이 400개인가 될 정도로 정말 많았는데,
중간중간 특이한 질문들도 있다 ㅋㅋㅋ 외향적인 성격 + 사람 좋아 + 분석하는 거 좋아해!
+ 원리원칙 중요해 위주로 체크했고, 인성검사를 칠때 많이 생각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의 절반 정도만 쓰고 끝났다.
소요시간은 총 2시간 내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 암튼,,, SKCT 후기 끝!
다음 게시물에서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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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SK이노베이션] 2023 상반기 신입 SKC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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