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KCT 합격 후기

1) 자유로운 인적성/필기 후기

이번에 쳤던 SKCT를 제외하고 상반기에 삼성전자 DS부문 GSAT을 경험해보았었다. GSAT에서 떨어지고 인적성에 소질이 없을 느꼈지만, 이번 SKCT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다.

난이도는 시중에 있는 SKCT모의고사 중에서 약간 어려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정신이 없어서 빨리빨리 넘긴다고 문제가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인적성에 소질이 없다고 느낀만큼 후회없이 그냥 시험을  치는 것에 의의를 뒀었다.

사실 나는 푼 갯수가 기억에 나지는 않지만, 합격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긴장을 하기도 하였고, 수열추리가 자신 있었는데 모의고사때와는 다르게 한 10문제 정도 밖에 못풀었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의 포기한 상태였지만, 합격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2) 인적성 공부 방법 & 공부 기간

우선 서류 합격발표가 나고 약 10일 뒤에 SKCT를 치뤘다. 그래서 내가 준비한 기간도 10일 정도였다. 그전에는 GSAT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느정도 감을 쌓고 있었다. 

10일 동안 에듀윌 통합기본서를 시작으로, 에듀윌과 렛유인 봉투모의고사를 풀었다.

각 영역별로 자신의 수준을 파악한 뒤, 영역별로 약한 유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하루에 모의고사를 2회씩 풀었지만, 거의 반타작 수준이어서 오답풀이까지 하면 하루에 2회를 채우는 것이 쉽지않았다. 그래서 1회를 풀고 나머지는 약한 영역의 약한 유형들의 문제들을 따로 골라 풀었다.

3) 인적성 필기 시험 TIP 

언어영역: 약간의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언어유형에 약했던 저는 어려운 지문은 과감하게 스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료해석: GSAT을 통해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같다. 하지만 디테일하게는 SKCT와 다르다. 그래서 기본은 GSAT을 공부하면서 쌓고, 그 후에 SKCT 자료해석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창의수리: 중학교 수학문제 정도의 수준으로 나온다. 하지만 필기구로 종이에 쓸 수 없기도 하고, 문제수가 많기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본인이 약한 유형을 빨리 캐치하고, 풀이를 어느정도 머릿속에서 그려놓는게 좋다

언어추리: 내가 제일 자신없는 분야다. 여기도 모의고사를 풀 다 보면 잘풀리는 문제의 유형을 캐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위주로 실전에서도 풀고, 어려운문제는 빨리 스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열추리: 이것도 약간의 재능의 영역으로, 나는 나름 모의고사에서는 조금만 풀다보니 성적이 굉장히 잘 나왔다. 하지만 실제 SKCT는 긴장하기도 하고 눈에 잘 안들어온다! 많은 문제를 풀고 본인만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