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연습한다고 서류 적부인 곳도 지원했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규직은 전공시험까지 있어서
당시 전공시험까지는 커버를 못해서 공무직으로 지원해서 필기 연습을 하러 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무직 서류는 적부고 필기가 5배수였다.
내가 지원한 분야는 2명인가 뽑았으니까, 10등 안에 들어야 한다.
서류는 적부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있지 않은 이상은 다 합격하는 것 같다.
아놔 근데 여기 한국사 있었다.
한국사 1급을 딴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종종 몇몇 공공기관들 한국사 보는데 증말 극혐이다...ㅠㅠ
근데 여기가 한국사 있어서 그래도 시험 본다고 예전에 한국사 자격증 공부할 때 정리했던 노트 한번 쓱 읽고 갔다.
110분 시험 실화냐... 다시 생각해도 너무 싫음ㅋㅋㅋㅋ
그래도 12시 40분에 끝나는 게 어디야....
교실에 응시자 유의사항을 열심히 읽어본다...(불합하면 의미없다~~~ㅋㅋㅋ)
와 시험 110분 진짜 지친다... 시험 보고 나서 멍~~~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풀었다...ㅎㅎ
시험은 NCS(의,수,문,자원,정보) 90문제 + 한국사 10문제로 총 100문제를 110분에 풀어야 했다.
(당연히 마킹 시간 따로 안 줌^^)
25명씩 13개 반이 있었던 것 같고, 325명 정도 공무직을 시험 본 것 같다.
결시는 당시 우리 반 기준으로 반 정도가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다른 반은 잘 모르겠다.
화장실 갈 때 봤는데 거의 찬 반도 있었다.
한국사는 쉬웠다. 정말 대표적인 것 문제들만 나왔는데 나는 왜 기억이 잘 안 나는 것인가...ㅎㅎ
| - 성왕(사비천도) |
| - 세종 지문 주고 세종 관련된 내용 찾기 |
| - 고조선(철기 아니고 청동기) |
| - 정전, 군전, 연엽전? 뭐 이런 거 나옴 |
| - 5,16?, 7.4, 개성공단 뭐 이런 거 순서 나왔음 |
NCS는 진짜 너무 많았다. 풀다가 지침... 모듈이 약 50% 정도 나온 것 같다.
| - 응용수리 계산 문제 많았음(망할 응용 수리!!!!!!!!) |
| - 문제해결, 자원관리 계산(확실히 이 부분이 나는 부족한 것 같음) |
| - 정보는 엑셀보다 무슨 컴퓨터 에러 시 해결 방법 등 이런 게 많이 나옴 |
엥 근데 나 왜 합격함?;;;
적부 시험 합격한 건 정말 오랜만인 듯하다.
그래도 불합격이라는 단어보다는 합격이라는 단어가 역시나 훨씬 보기 좋다.
10등 안에 들었다니 당시 떨어지는 내 자존감에 한 줄기 빛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공무직이기도 했고, 블라인드랑 잡플래닛 좀 찾아봤는데 공무직은 오지 말라는 글이 너무 많아서
면접을 갈지 말지 고민을 또 하기 시작했다.
경험 삼아 가볼까 했는데, 어쨌든 준비하면 또 제대로 준비하는 스타일이라
가지 않을 곳 면접을 준비하는 시간에 필기 공부에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알리오랑 사내 공무직 지급 기준을 좀 찾아봤는데...
월급이 너무 낮았다...
그래도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하고 업무 경력이 없다면 가서 경력 쌓고
공부하면서 정규직으로 이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너무 취업이 어려워서ㅠㅠ
쨌든 나는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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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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