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건 몰라도 기업 채용 전형 후기 포스팅은 웬만하면 잘 안 쓰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첫째로, 후기 쓸 정도로 아직 서류를 많이 넣지도 않았고 이제야 4-1 끝난 대학생 & 직무 관련 경험 無
둘째로, 최합을 하고 쓰면 모를까 취준 중에 쓰는 건 나대는 거 같았기에 포스팅은 안 하려고 했습니다. 취준은 조용하고 묵직하게 준비하라는 주변 형들 조언의 영향인 듯 비공개로 쓰다가 취뽀하면 공개로 바꾸긴 할 거 같네요.
그럼에도 두에빌 후기를 쓰는 이유가 뭐냐? 고 물으신다면 두에빌 만큼은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인적성을 준비하면서 시험에 대한 정보들이 많진 않더라고요. 관련 정보를 찾는데 애를 좀 먹어서 저라도 후기를 써서 26년도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서류 |
여태 썼던 직무교육이나 기업 서류 모두 학점을 기입했었는데 신기하게도 두산에너빌리티는 학점 기입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제 학점이 2.xx 이 정도는 아니지만 어디 가서 학점 높다고 말할 점수는 아니었는데 기입 안 해도 돼서 다행이더라고요.
자소서는 음... 제 경험과 회사를 연결 지을 흐름을 생각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썼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와 잡코리아 같은 회사 분석 사이트들을 이용했고, 막판에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석해서 궁금한 점들을 지원하는 직무의 현직자에게 질문하면서 자소서에서 어필해야 할 부분에 대한 디테일을 잡았었습니다. + 링커리어에서 합격자 자소서도 참고했었네요.
저는 서류 합격을 하고 DCAT 응시까지 약 7일 동안 시대에듀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DCAT가 제 인생 첫 인적성이다 보니 사전 지식이 없어서 그냥 책이나 한 번 돌리자는 생각으로 7일간 교재 1회독 & 책 사면 주는 쿠폰의 모고 2개 정도 풀면서 인적성에 대해 감을 잡아갔습니다.
DCAT는 적성 1영역 언어논리 / 2영역 언어표현 / 3영역 수리자료분석 / 4영역 공간추리 / 5영역 도형추리 과 인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각 영역별 응시시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DCAT 응시 화면은 대략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해당 화면에서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 위주로 적어보자면
1. DCAT 계산기는 노트북에 있는 텐키로도 사용이 가능
2. 메모장과 그림판은 문항마다 따로 적용돼서 옮겨가도 작성한 내용이 남아있음. 문항 별로 삭제도 가능
3. 메모장은 키보드 입력 가능 -> 참 거짓 풀 때 나름 요긴하게 씀
4. 영역별로 문제 건너뛰기 가능
정도가 되겠네요.
마우스만 사용해서 풀어야 하다 보니 실전에서 버벅댈 까봐 사전점검을 본 뒤로는 아래의 화면과 같이 구성해서 모고 좀 돌려봤습니다. 이 글을 본 분들은 더 빨리 할 수 있겠네요. 해본 입장으로서 말하자면 엄청 도움은 안 되는 듯...? ㅋㅋㅋㅋ
실제 시험에선 각 영역 넘어가기 전에 예제 문제를 보여주고 1 ~ 2분 숨 돌리는 시간을 주는데, 이때 나오는 예제 문제가 앞으로 여러분이 풀 문제 유형이니 풀이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면 됩니다.
이제 DCAT 후기를 말하자면... 조온내 어려웠습니다.
원래 언어 파트를 어려워해서 이 부분은 뭐... 모고 풀었을 때랑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수리자료분석부터 숫자 규칙이 좀 더럽게 나와서 -쎄- 했다가 공간이랑 도형 영역에서 첨 보는 유형이 나와버리니 짧은 시간에 규칙 찾느라 머리 오지게 굴렸습니다.
인성도 서류 지원하면서 본 dbs 같은 유형이 아니었음. 오히려 dbs는 재밌기라도 하지... 문항 자체도 애매한 게 많은 데다 멀다 가깝다 체크하는 게 은근 고민됐었네요. 적성에서 두뇌 풀가동하다가 인성 보니까 맘이 풀어져서 문항마다 생각을 하고 선택했어야 했는데 그냥 해버린 게 합불에 큰 영향을 준 듯...
영역 별로 유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1 ~ 3영역은 교재에 있는 유형이랑 같았습니다. 제가 만약 다시 DCAT를 본다면 1 ~ 3영역 위주로 공부할 거 같습니다. 그나마 1 ~ 3영역은 다른 회사의 인적성과도 비슷해서 연습하면 실전에서 점수대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인 거 같아요.
4, 5영역 얘네 둘은 교재에 있는 유형이랑 완전 달랐습니다. 진짜 지능검사 수준으로 일주일 동안 책 보고 공부한 게 의미가 없을 수준.
인적성을 처음 보는 분이면 책을 보면서 "규칙이 이렇게도 있구나"를 알아가시면 되고 나 인적성 짬 좀 있다 하는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3줄 요약하자면
1. 다시 본다면 1 ~ 3영역만 공부할 거임
2. 적성 끝났다고 맘 놓지 말고 회사 인재상 or 자기가 자소서에서 어필한 역량 생각하면서 인성검사 임하기
3. 서합자 방에서 서로 이야기한 거 보면 적성 < 인성을 보는 듯? 이거에 대해선 말이 많긴 한데 일단 적성 잘 봐서 나쁠 거 없으니 열심히 하시길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DCAT 붙으시길...
인터뷰 - Jinmin님
https://blog.naver.com/wlaals322/22393754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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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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