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2024 하반기 일반직 신입 서류/필기 후기

이상하게 금융권에서 서합률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금융결제원에도 한 번 서류를 제출해봤다

자소서 쓴다고 기업 조사를 하다 보니까 너무 가고 싶어짐 🥹..

일반직에서 하는 일도 재밌어 보였고 (마케팅 관련 직군 있음!!) 지방 순환을 안 해도 된다는 게 제일 조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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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0327 마감

 

나는 일반직으로 지원했고, 응시 분야는 고민 끝에 경영으로 정했다! 법학은 일단 보자마자 패스했고 경제학은 계산할 일이 경영보다 많을 것 같아서 🥹.. 그나마 덤벼볼 수 있는 건 경영이 유일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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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반직은 마케팅, 해외사업쪽 일이 흥미로워 보였음

금융결제원의 서류 문항은 다섯 개였고, 글자수도 꽤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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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융결제원 지원동기를 본인이 직업 및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와 연관지어 기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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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과 느낀점을 기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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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직] 채용공고 상 직무 수행을 위한 본인의 강점 및 노력(학업(전공), 기타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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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직(예 : 가족, 학교, 동아리, 회사 등)의 구성원으로서 갈등이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고, 원인, 대처방안, 현재시점에서의 판단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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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신의 가치관 또는 인생관에 영향을 미친 경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배우거나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이렇게 다섯 개였고, 모든 문항은 600자 이상 ~ 850자 이내라는 글자수 제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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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금융결제원 슬로건인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지급결제 파트너’를 나에게 적용시켜서 풀어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일들을 해왔으며 그게 금융결제원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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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이 제일 까다로웠는데 🥹..

블록체인 기술 관련 분석을 한 적이 있어서 그걸 살려서 적었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블록체인을 어떻게 쓰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로 인해 효율성이 얼마나 극대화되었는지, 

이것이 고객에겐 어떤 의미인지, 

여기에서 금융결제원의 어떤 목표 의식이 보이는지 등을 적었다. 

 

ICT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었던 디지털 신뢰와도 연결지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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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은 금융 관련 활동인 게 좋을 것 같은데 딱히 딱 맞아 떨어지는 경험은 없어서 ㅠㅠ 멤버십 서비스에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 걸 자세하게 적고, 그게 일반직에서 수행하게 될 직무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적었다. 

 

‘고객이 생각하는 경제적 혜택’을 파악하기 위해 해왔던 리서치들 + 그 리서치를 분석해서 어떤 기획을 했는지를 자세하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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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은 특별히 새로운 경험을 고르진 않았다! 갈등 경험을 쓸 때 자주 쓰는 경험을 쓰되 금융결제원에서 원하는 세부 항목들을 보면서 조금 더 구체화시켰다 (+ 구성원들의 설득, 갈등 해결에 무엇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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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은 인생 첫 오프라인 마케팅에 도전했던 경험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적었고, 이것도 금융 관련 내용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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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금융 관련 경험이 정말 없는 만큼 2번의 서비스 분석을 열심히 했고, 기존에 알고 있었던 지식 외에도 추가적인 자료 조사를 많이 했다 여기에서라도 가산점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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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발표

0412 (서류 마감 D+16)

 

프로젝트 회의가 있는 날이라 밖에 나와 있었는데 핸드폰이 웅웅거렸다. 

와 이건 무조건 결과가 나온 건데 ;; 싶었지만 

회의가 끝날 기미가 안 보여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열었는데!! 

 

합격이었다

 

2번에서 서비스 분석을 잘한 게 플러스가 된 것 같았고, 서류 배수도 타 기업들에 비해 꽤 높은 편인 듯 했다 

정확한 건 아무도 모르지만 금융결제원은 학점을 조금 보는 편인 것 같다는 말이 있었는데, 나는 4점대 초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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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금융결제원은 합격을 해도 걱정이었던 게, 나는 상경계 전공이 아닐 뿐더러 경영학은 공부를 해본 적도 없는 노베이스였다 🥹

 

그래도 하반기에 또 지원할 예정이니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경험은 해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일단 어떻게든 공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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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0420 (서류 마감 D+24, 서류 발표 D+8)

 

 

금융권 필기에 대비하는 책을 한 권 (1번 책) 가지고 있었는데, 어차피 하반기까지 금융권에 쭉 지원할 예정이라면 조금 더 사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두 권을 추가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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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융상식 2주 만에 완성하기

https://m.yes24.com/Goods/Detail/121796503

2. 전수환 공기업 경영학 단권화 노트

https://m.yes24.com/Goods/Detail/99130427

 

 

3. 이인호 공기업 경영학 실전모의고사

https://m.yes24.com/Goods/Detail/118090753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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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번책만으로는 대비가 어렵다고 느꼈고, 1번은 전체적인 감을 잡는 데에 쓰는 게 제일 좋을 듯했다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건 2번! 설명도 자세하고, 비동일계 전공자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흐름이다

3번은 마지막 확인 겸 심화 내용 공부하기 좋았는데 .. 나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거의 들여다보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벼락치기의 흔적 .. ⚡️

 

시험은 서류 발표 8일 뒤였고 나는 역삼중에서 시험을 봤다! 

 

이 날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내려가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당탕탕 자빠짐.. 그대로 에스컬레이터 자국이 등 + 허벅지쪽에 찍혔는데 그 자국이 아직도 안 사라져서 볼 때마다 이 날 필기 시험이 떠오른다 🫥 (조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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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전공 + NCS로 이루어져 있고, 시험장에서 필기구와 물을 나눠준다! 물은 시험 보는 동안에도 마실 수 있다 + 수험표 뽑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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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객관식만 있다고 들었는데..!!!! 올해부터 바뀐 건지 주관식도 생겼다. 

주관식이 대부분 계산 문제라 🥹 이론 위주로 준비한 나는 거의 손도 대지 못했다 ㅠㅠ 

이론 파트는 위에 써둔 책들로 충분히 대비 가능할 것 같았고, 

경영학 전공자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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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수열 추리 문제가 정말 많이 나온다!! 

나는 수열 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꽤 재밌게 풀었다 (이미 전공 시험에서 탈락을 직감해서 그랬을 수도 ..) 

NCS는 인적성 준비 경험이 있다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까다로운 수리 없이 수열 추리 / 명제 중심이라 추리에 강한 사람은 무난하게 풀 수 있을 듯 하다

금융결제원은 순서대로 풀어야 한다고 공지를 해주어서 최대한 왔다갔다 하지 않고 풀려고 했고, 

중간중간 까다로운 수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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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결과

 

 

이번에도 서류랑 마찬가지로 3시 1분에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 (그래서 화면 캡쳐가 없다 🙃)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경험해본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었고, 그래도 공부한 부분에서 꽤나 많이 출제가 되어서 공부한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 !!! 

 

전공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느껴서 상반기 안에 취업이 안 되면 매경을 한 번 쳐볼까 고민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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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상반기 첫 서합으로 충전한 자신감 덕분에 금융결제원 서합 이후로 24시간 멈추지 않고 약속도 안 잡고 돌아가는 자소서 공장이 되었었다 👩🏻‍💻 

다음 채용 땐 더 열심히 준비해 가겠습니닷 ..

* 금융결제원 채용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비밀댓글 남겨 주세요!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

 

인터뷰 - 솔 님

https://blog.naver.com/ooioiv/22346922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