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대학 동문회 된 지역 인재 채용… LH, 71%가 경상대 출신"

📍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특정 대학 쏠림 심화
📍 LH·국민연금 등 지역 인재 10명 중 7명, 한 대학 출신… 제도 취지 왜곡 논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도입된 ‘공공기관 지역 인재 의무 채용’ 제도가 특정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LH의 경우 지역 인재 70.6%가 경상대, 국민연금은 69.8%가 전북대 출신으로 확인됐다. 채용 자격을 지역 내 대학 졸업자로만 한정해, 실제로는 출신지와 무관하게 특정 대학으로 편입해 취업을 노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역차별을 막고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역 인재’ 범위를 출신 고교나 거주지 기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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