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누가 꼴찌했나…금융권 IT 인력·예산 성적표 들여다보니

📍 금융권, 이익 대비 IT 투자·인력 확충 ‘최저 수준’…전산장애 민원은 3배 폭증

📍 메리츠·KB증권·시중은행 등 IT 인력 비중 6~9%대에 그쳐 카드사 대비 크게 낮고, 순이익 대비 IT 예산도 업계 최저

📍 전산장애 피해보상 민원은 9개월간 147건으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지만 롯데·하나카드는 오히려 예산 삭감

국회 제출 자료 분석 결과, 주요 금융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IT 인력 비중과 IT 예산 투자는 업계 최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순이익 4천억대 메리츠증권은 IT 예산이 479억원으로 최저였고, 신한은행도 집행액에서 5대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전산장애 민원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롯데·하나카드는 IT 예산을 줄여 지적을 받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규제 공백과 낮은 제재 수준이 도덕적 해이를 초래했다며 IT 투자 확대와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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