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25 상반기 품질관리(QC) 신입 최종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셀트리온 2차(인성)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셀트리온의 2차 면접은 인성면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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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 인성면접의 막연함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무면접보다 인성면접이 훨씬 더 막막했습니다. 범위가 딱 정해져 있지 않고, 특히 임원분들이 직접 들어오신다는 점이 긴장감을 높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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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준비한 방법

 

저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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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방법 1: 인성면접 예상 질문 + 나만의 스토리

- 구글링을 통해 예상 질문 리스트를 모으고,

- 그 질문 하나하나에 자기소개서 기반 나만의 스토리를 연결했습니다.

- 일관성 있는 답변 준비는 인성면접에 꼭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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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방법 2: 회사 정보 → 스토리텔링

- 회사 홈페이지, 뉴스, 비전, 인재상 등을 살피며,

- 내 스토리와 연결될 수 있는 키워드와 메시지를 발굴했습니다.

- “기업이 원하는 조직 적응력, 협업 역량, 배우려는 자세” 등을 강조하며 설계했죠

 

 

​카페 알바분이 계속 알아봐서.... 부담이 되는 저는 (본인 매우 I) 집에서 면접 준비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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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차 면접날이 다가왔습니다

1차 면접 결과가 나온 후 약 2주 뒤, 드디어 셀트리온 2차 인성면접 당일이 왔습니다.

마음속에서는 이렇게 주문을 외웠어요:

“오늘만큼은 나의 간절함, 진솔함, 그리고 대담함을 다 보여주자.” 이 다짐이 없었다면, 긴장에 눌려 쉽게 무너졌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2차 면접은 셀트리온 2공장에서 진행되었어요—1차 면접 장소였던 IBS 타워와는 분위기부터 달랐습니다. 넓은 공장 내에서 단정하게 마련된 면접 공간은, 오히려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지만 한편으로는 ‘이곳이 실무 중심 현장’이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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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구성과 시간 배분

 

진행 방식: 임원 2명 vs 지원자 2명, 2:2 그룹 면접

시간 소요: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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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분위기: 의외로 편안했던 시간

 

제 기억에 2차 면접 분위기는 매우 편안했습니다.

1차 면접이 다소 긴장감 있는 자리였다면, 이번에는 임원분들이 미소를 지으며 제 답변을 하나하나 귀담아 들어주셨습니다. 중간중간 웃어주시기도 해서 부담 없이 제 가치관과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던 자리였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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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구성: 예상 가능 + 의외의 질문

 

이번 질문들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 예상 가능한 인성 질문

• 1분 자기소개
• 마지막 하고 싶은 말

• QC 직무 지원 동기

• 자기소개서 기반 활동·성격 관련 질문

이 부분은 준비해왔던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큰 어려움 없이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 예상치 못했던 질문들

하지만 인성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의외의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 나이와 직업 가치관: 단순한 스펙보다, 제가 가지고 있는 삶의 태도와 직업에 대한 철학을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덕분에 스스로 일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품질(Quality)의 정의: QC 직무 지원자로서, 제가 생각하는 ‘품질’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저는 “품질은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약속이며, 모든 절차에서 원칙을 지켜야 지킬 수 있는 가치”라고 답변했습니다.

• 실무형 질문(석사 지원자 대상): 크로마토그래피 자동화 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단순 이론이 아니라 자동화 적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라 순간 당황했고, 솔직히 조금 버벅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서도, “앞으로 배워나가겠다”는 태도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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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구분	주요 질문	대응 방식
인성	1분 자기소개, 마지막 할 말, 지원 동기	준비한 스토리와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답변
가치관	나이·직업 가치관	진솔하게 삶과 일에 대한 철학 공유
전문성	품질의 정의	“품질은 고객 신뢰를 지키는 약속”이라고 답변
실무	크로마토그래피 자동화 시스템	순간 당황했지만, 배우려는 태도로 마무리

 

이번 면접에서 느낀 점은, 인성면접이라 해도 단순히 인성만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가치관 + 직무 이해도 + 직업 철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따라서 준비하실 분들은 예상 질문 리스트만 보는 것에 그치지 말고, “내가 생각하는 직무 정의와 가치관”까지 정리해 두신다면 훨씬 안정감 있게 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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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면접도 진행되긴 했지만, 최근 채용 과정에서는 셀트리온이 더 이상 3차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3차 면접 후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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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면접까지 보고 약 3주 뒤, 드디어 최종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셀트리온 최종 합격이었습니다.

 

솔직히 준비 과정에서 막막하고 힘든 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내가 셀트리온에 입사해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버텼고, 그 상상이 현실이 되었을 때 느낀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저는 셀트리온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저 역시 취업 준비 시절 수많은 블로그 후기와 취업 사이트에서 큰 도움을 받았기에, 제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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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는 길고 외로운 과정이지만, 제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결과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언젠가 셀트리온에서 동료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무해한 관종

https://blog.naver.com/iamball12/223981908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