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ZRT 3기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이제 ZRT 3기를 모집한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거 같아요
ZRT 3기가 된다면
기본 활동비 80만원에
1등 팀은 500만원
2등 팀은 300만원 상금
실무자 멘토링과 사내외 교육 등등
요새 쏠쏠한 대외활동 수가 정말 줄어들고
혜택도 야박해지는데
제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도
충분히 매력적인 혜택입니다
ZRT 3기 혜택
96년~03년생까지 마케터를 꿈꾸는 누구나~
사실 저는 마케터를 꿈꾸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무사히 활동을 끝마쳤으니
여러분도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저는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된 걸 보면 사람일은 모르는 거 같아요
11월 17일까지 서류 접수이니
아직 기간은 넉넉합니다
(저는 1일컷했습니다)
그리고 활동기간도 딱 겨울방학 기간이라서
방학을 불태우기 좋습니다
https://cafe.naver.com/zrt/499?boardType=L
3기 모집이 궁금하다면? 🔼🔼🔼
ZRT 2기 합격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서류합격 후기 🔽🔽
https://m.blog.naver.com/pkm1328/223350533914
면접 및 최종합격 후기 🔽🔽
https://m.blog.naver.com/pkm1328/223362689220
자 이제 ZRT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 2탄을
시작하기 전에
https://m.blog.naver.com/pkm1328/223396761584
https://m.blog.naver.com/pkm1328/2...
⬆️⬆️ 먼저 1편을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올해 3월에 ZRT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 1편(전반부 활동)을
올린 이후로
2편 업로드는 잠시 미뤄뒀는데요
귀찮아서 안 올린 것은 아니고요
(사실 좀 귀찮았음)
3기분들을 모집할 때 짜잔하고
올리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아껴두고 있었답니다
제가 이렇게 활동 비하인드는
주차별로 세세하게 나누어서 적는 이유는
ZRT를 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과정과 시행착오를
거쳐서 결과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활동 과정에서 배운점과 소감
추억까지 총체적으로 설명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2/1 중간발표 이후 3/7 활동종료까지
ZRT 2기 하반기 일기
찐막 비하인드 스토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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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ZRT 8주차 활동 |
2/8 [아마도 가장 힘들었던 일주일]
ZRT 8주차 활동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
다시 리테일 아카데미로!
나중에 여기서 면접볼 일이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여기서 밥도 먹고
회의도 하고 발표도 하고 마 다했다
굉장히 친숙한 장소가 되었다
스테이크 냠냠
매번 점심을 잘 챙겨주셔서
ZRT 끝나고 살이 포동포동 올랐다
다들 열정적으로 회의하다 보니
그나마 점심시간에 잠시 숨통을 틔우고
서로 화기애애하게 떠들 수 있었다
그래서 8주차가 왜 가장 힘들었냐?
현실적으로 12주차에 발표를 하기에
주제를 뒤집으려면 팀원들 모두
8주차가 마지막 기회라고 보았다
(물론 이건 주관적 생각)
사실 닭가슴살 계란찜 아이디어는
팀원들이 모두 충분히 공감한 주제가 아니고
야구로 치자면 임시방편으로 선발출장시킨
유망주 신인 투수같은 느낌이었어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주제를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아이디어를 한번 갈아엎었다
그리고 야심차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토대를 잡아가서 실무진 피드백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피드백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닭가슴살 계란찜처럼
PB제품개발을 하자는
기존의 아이디어로 돌아왔다
사실 아이디어를 갈아엎는 과정도
어찌보면 모험이었기에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모두 고생을 했다
여기서 다시 이전의 아이디어로 돌아감과
동시에 PB제품 개발이라는 큰 틀만 남기고
어떤 제품을 개발할지?
뒤에 이어붙일 크리(창의적 활용방안)는
무엇으로 할지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미완이었다
이제 최종발표까지 1달도 안 남은 시점
다른 팀들은 술술 풀려가는 거 같고
우리 팀만 지지부진한 거 같고
팀원들은 지쳐있고 아이디어는 안 나오고
8주차는 ZRT 활동에서
가장 힘들었던 1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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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ZRT 9주차 활동 |
2/15 [대홍기획에 가다]
ZRT 9주차 대홍기획 견학 및 교육
감동이잖아
이렇게 힘들었던 8주차가 지나고
9주차에는 콧바람을 쐬러
대홍기획에 교육을 받으러 왔다
이때 날씨가 궂어서 늦을까봐
전전긍긍했는데 늦지는 않았다
(3기 여러분 절대 지각하지 마십쇼..)
감동 222
사실 나는 광고나 마케팅 관련 직무로
나아가는 길에
대해 큰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대홍기획에서 제일 잘하시고
잘 나가시는 1팀(?)분들의 교육을 받고나니
광고를 만드는게 참 멋있는 일이구나
나도 광고 만들어보고싶다
이런 감정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때 해주신 케이스스터디가 압권이었는데
2기 중 한 명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근데 나도 진짜 눈물 찔끔 흘렸다)
점심으로 보쌈정식 클리어하고
다시 택시타고 영등포로 돌아와서
아이디어 회의 무한 지옥에 빠졌다
(마치 무한 두부 지옥)
그래도 오후에 집중력있게
회의를 마치고 서로 확실히
합의할 부분을 정하면서
진도를 많이 뺐다
흑백요리사를 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최강록 셰프님과 선경 롱게스트 셰프님이
매쉬 포테이토를 할지 감자를 이불처럼
덮을지 싸우는 장면이 있다
우리가 보기엔 왜 이걸로 싸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상외로
명확한 합의 하에 약속된 플레이를
하는 것이 팀플에서는 쉽지 않다
9주차에는 팀플의 기본 소양 1법칙
[모두가 합의한 약속들을 많이 만든다]를
달성했고 최종발표의 틀도 많이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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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ZRT 10주차 활동 |
2/22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눈 덮인 하루
영등포에 가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었다
뽀드득뽀드득 눈을 밟으며
1500번 버스에 몸을 실고
리테일 아카데미로 향했다
멘토님이 추천하신 책
멘토님이 책 한 권을 추천해주셨다
근데 사진만 찍어두고 시켜보지는 않았다
(죄송합니다..하하)
스토리테크 전쟁
이야기와 서사가 중요한 세상이 되버렸다
이제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은 필수가 되었다
(이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10주차가 되면서
이제 진짜 끝을 향해 가는구나
다들 그렇게 생각했고
그래서 그런가 분위기가 한층 차분해졌다
(8, 9주차와 달리 조급함은 사라지고
다들 마무리를 위해 집중에 집중을 했던 시기다)
우리도 창의적 응용방안 이전까지
빌드업하는 서사들은 거의
구축을 해두었고
마지막 크리만 비워둔 상태였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좋던 싫던 시간은 흘러간다
3기분들도 모두 시간을
자기 편으로 만드시고
효율적으로 시간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흑흑)
다들 몸소 느낀게 아니 벌써 10주차야?
정말 시간 빨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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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ZRT 11주차 활동 |
2/29 [최종 발표 전 마지막 점검]
잠실의 왕 롯데
다시 돌아온 잠실
일산-잠실 너무 멀다 하하
사진으로라도 롯데마트 본사 사진보니까
추억이 방울방울 돋는다
3기분들도 아마 잠실 본사와
영등포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오랜시간 회의하게 될 거 같아요
(아닐 수도 있음)
우리 조는 오늘좋은 닭가슴살 계란찜
제품 개발을 주제로 삼아서
오늘좋은 MD 분들 앞에서
최종 리허설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리허설을 위해
거의 6시간동안 당산 이디야에서
무한 회의하며 준비해갔는데
이때 반응이 되게 좋았다
(최종발표 전주라 좋게좋게 말씀해주신건지
아니면 진짜 많이 발전해서인지는 모르겠다)
맨날 혹독한 평가를 받다가
간만에 칭찬을 받아서 그런가
기분이 되게 좋았다
(그래서 야근을 했다..(?))
야근
이 날 형철이형이랑 다음주 최종 발표를
위해 야근을 했다
최종적으로 크리도 다 정했고
마무리 지을 일들만 서로 분담하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롯데타워 어떤데?
롯데타워 야경 어떤데?
야근하고 난 후 유일한 선물
롯데타워
최종발표 전에는
피피티 내용 일부분을 다듬고
채우는 작업과
발표 준비를 병행했다
마트 탐방
00가 상품 진열 예시 디자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실물 사진을
찍으러 롯데마트 주엽점도 가고
내 손에 닭가슴살 소스
발표 때 필요한
닭가슴살 소스가 잘 샌다는
나의 손을 희생한 사진도 찍었다
(냄새 이슈로 손 3번 씻음)
(근데 진짜 닭가슴살 뜯다가
맨날 손에 저 기름 묻고 냄새 엄청 심함..
이거 포장 좀 어캐 안되나
제발 개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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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ZRT 12주차 활동 후기 |
12주차 [대장정의 끝]
ZRT 활동 종료
눈뭉찌 귀여워
최종 발표 전에 피피티 체크를 하러
비전룸에 갔는데
귀여운 눈뭉찌 인형이!!
(이거 갖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근데 무드등도 탐났는데
이제 솔드아웃되었겠지
(이놈의 물욕)
인형은 우리집 정수기 위에
잘 모시고 살고 있다
발표 직전에도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었던 나..
마지막 발표
ZRT를 하면서 때로는 소소하게
때로는 거창하게 여러 발표를
굉장히 많이 했다
면접 / 발대식 자기소개
매주 활동 정리 발표
팀장님 보고 발표
중간발표
MD님들 앞에서의 발표
최종발표
단기간에 발표를 이렇게 많이
해본 것은 처음인데
난 발표를 좋아하는 변태적 성향이라
좀 떨렸지만 좋았다
특히나 우리 팀원들과
멘토님들께서 항상 발표 잘한다고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힘이 많이 되었다
(고마워요..!)
또 평소에 내가 발표할 때
체크하지 못하는 지점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피드백 받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ZRT 최종 발표
최종 발표하는 사진
중간 발표 때는 별로 긴장을 안해서
후루룩하고 왔다면
이때는 너무 떨어서 약간 실수도 하고
텐션도 조금 업되고?
암튼 그랬는데
나는 대학생이니까 그럴 수 있다
(하핫..)
내 기준 ZRT 2기 최종발표는
80점을 주고 싶다
(나한테는 90점이 만점임)
시간도 잘 맞췄고
제스쳐나 강조 포인트
말의 속도와 간격까지
전반적으로 준비해갔던 부분은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ZRT 2기 끝났다
눈뭉찌 커엽..
애증의 닭가슴살 계란찜
발표 때 목업도 보여드리고
마지막까지 암튼 열심히 했답니다
ZRT 2기를 함께한 이들에게
ZRT 2기를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다들 실력도 너무 뛰어나서
개인적으로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12주동안 정말 고생한
일마트 팀원들 고맙고
우리왔슈, 고귀한조, 넘즈 모두 다 수고했다
ZRT 2기를 위해 밤낮으로 애써주는
멘토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축하를 못해주었는데
준형이형과 형철이형의
대홍어워드 그랑프리 진심으로 축하해
그 외에도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ZRT 2기 중 누군가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잠시나마 열정적인 순간을 추억할 수 있기를
ZRT 3기를 시작할 이들에게
다른 블로그 후기를 봐도 알겠지만
3기분들도 ZRT 활동을 하며
배워가는 것도 많을 것이고 어려움과 막막함도
많을 것입니다
본인이 부족한 점은 팀원들이 채울 것이고
팀원들의 부족한 점은 여러분이 채울 것이며
여러분의 부족한 점은 멘토님들이 채울 것입니다
ZRT라는 프로그램의 취지 자체가
프로들의 전형적 아이디어와
기획을 요하는 것이 아닌
20대 대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본
롯데마트를 위한 생각들
그 자체를 필요로 합니다
지나치게 창의적일 필요도
틀에 갇힐 필요도 없고
죽어라 경쟁할 필요도
스트레스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12주 동안 하나의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 추억을 쌓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ZRT 2기 후기 끝~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mustard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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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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