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도 지원준비를 하면서 이전 기수분들의 블로그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앞으로의 갤대서의 번창과 100기까지 롱런을 위해!
합격했던 지원서와 각종 제출서류를 열심히 공유해볼까 합니당
모집 공고 |
면접 후기 |
면접 시간 : 19일 월요일 오후 5시 ~ 5시 20분
면접 시작 30분 전 반드시 대기이고
집(수원)에서 삼성전자 서초사옥까지는 지하철로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넉넉잡아 2시간ㅋㅋㅋ
1시에 출발해서 지하철로 이동하는 동안
평소에는 아무런 생각없이 약간의 우울한 지하철 갬성으로 탔었을텐데
면접보러가는 길의 지하철은 정말 혼란 그 자체였다.
쿵쾅거리는 심장, 떨리는 호흡, 손에 땀도 남, 잠도 안와ㅋㅋㅋ
그렇게 3시 전에 강남역에 도착했고
아ㅏ 강남역 지하에서 도를 아십니까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어떤 아줌마가 예쁘시네요~직장인이세요? 뭐 이런식으로 말을 걸었다.
나는 그때 머릿속이 온통 갤대서 면접과 8번 출구가 어디있는지로 가득찼어서ㅋㅋㅋ
(강남역 지하 정말 복잡하더라..)
하 아니요 대학생이에요. 하고 바로 피했다.
지금 떠올라서 생각해보니 그 아줌마는 마기꾼에 속으신 것 같다...^^;
암튼 어찌저찌 8번 출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2번 출구를 통해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 강남 R점에 들어갔다.
이때가 3시쯤이었던 것 같다.
(도착해서 마음의 준비를ㅋㅋㅋ해야했기 때문에)
스타벅스 강남점은 사람이..ㅎ 정말 많더라
자리가 없어서 길고 높은 테이블? 먼지 알죠
거기에 모르는 사람 앞에 그냥 철판 깔고 앉았다ㅋㅋㅋ
메뉴 고민할 머리 용량이 남질 않아서
그냥 시그니처 초콜릿 따뜻하게 한 잔을 주문했다.
예상질문 리스트를 보면서 준비하다가 갤대서를 그냥 한 번 검색해봤다.
근데 14일 면접 첫 날 면접을 보신 분이 면접질문을 공유해놓으신 것이다!(비번 있었음!)
나 진짜 깜짝 놀랐자나...
아직 면접이 끝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보면 경쟁자분들한테 정보를 드리는 것이니까
당연히 그런 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검색해보지도 않은 나를 순간 탓...할 새도 없이ㅋㅋㅋ
얼른! 나도 댓글을 달았다ㅋㅋㅋ 그치만 댓글을 달면서도 위의 댓글을 보니
답글이 몇시간 뒤, 혹은 다음날에 달려있길래 사실 포기하고 있었다.
나는 당장 1~2시간 후에 면접을 보니까 말이다.
그렇게 3시 50분쯤이 되고 출발할 준비를 했다.
시그니처 초콜릿은 반 넘게 남았었는데 도저히 긴장되서 못 먹겠어서 버렸다ㅠㅠ
버리면서 너무 아까웠음..내가 이걸 버리다니ㅠㅜㅠㅜㅠ
바로 6분 거리였지만 삼성전자 서초사옥 안에서 길을 잃을 것을 대비해(?)
4시에는 스타벅스에서 출발해야 4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8번 출구로 나오면 겁나 큰 건물이 있는데 그것이 바아로... 면접을 볼 건물이다.
(사실 당일에 너무 긴장해서 사진을 아무것도 못 찍었는데
몇일 전에 졸업 전시장 답사를 강남역으로 가서 간김에 찍고 왔다.
면접 당일이 생각나면서 새록새록...)
위압감 무엇...?
면접 전 대기실
건물 입구쪽에 직원분에게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면접을 보러왔는데 어디로 가야되는지 여쭤보았다.
내가 마지막날 면접이라 이전에 물어본 사람이 많겠지..?싶어서 여쭤봤는데
잘 모르시는 눈치셔서 3층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다시 여쭤보니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셔서%^&%라고 하셨는데 내가 긴장해서 잘 못 들음ㅋㅋㅋ
일단 건물로 들어가서는 오른쪽에 직원분들이 카드 찍는 곳이 있었고
(왠지 거기는 다가가기 무서웠다...ㅎ)
왼쪽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는데 멈춰있었다. 어쩌지.. 하는데
근데 내가 들어설 때 어떤 분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올라가시길래ㅋㅋㅋㅋ
나도 따라걸어올라갔다ㅎㅎㅎ
3층 넓고 엄청 많은 회의실(?) 앞에서 기웃기웃거리다가
또다른 직원분과 눈이 마주쳤고 갤대서 면접보러왔다고 말씀드리니
직접 여쭤봐주시고 대기실을 찾아주셨다...감삼다♥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4시~4시 20분 사이?였던 것 같다ㅋㅋㅋ
너무 일찍 감...ㅎ
면접 대기중이신 여자분 한 분이 계셔서
안냐세요..ㅎ 혹시 몇시 면접이세요?하고 말을 텄다.
그 분은 내 앞 4시 30분 면접이시더라.
저는 5시에욯ㅎ하고 다른분들이 막 들어오셨다.
안내해주시는 분도 들어오셔서
본인확인을 했고 엄청 일찍오셨네요?하셨다.
교통비 지원에 관한 동의서를 작성하고
(교통비도 서울 3만원, 이외 5만원인가? 준다구ㅠㅠ)
그렇게 4시 면접자분들이 면접이 끝나고 대기실로 들어오셨다가 짐을 챙겨 나가셨고
4시 30분 면접자분들이 들어가셨다.
나 포함 남은 3명은 당연 나와 함께 면접을 보실 5시 면접자분들!
어떻게 하다 말을 트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ㅎㅎㅎ
나이, 전공, 면접 걱정 등의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 한 분이 그거 보셨냐구
14일에 면접보신 분이 올리신 면접질문 얘기를 하시는 것이다..!
난 당연히 못 봤다고 했다, 답글이 그때까지 안 달려서 진짜 못봤기 때문....ㅠ
그래서 그 분덕에 공통질문 하나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Q. 갤대서 2기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나 아쉬웠던 콘텐츠가 있다면?
본인이라면 어떻게 활동하고 싶은지? 였다.
그때가 면접 5분전인가ㅋㅋㅋ
활동들에 대해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조금 더 찾아봤던 것 같다.
이게 진짜 도움이 됐움ㅠㅠ감사해융ㅠㅠ♥
나는 가운데 자리에 배정받았다.
바로 앞에 계신 면접관님이 가장 나이가 많으셨는데
그 분을 보면서 답변했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답변하다보니 한 분만 집중공략한 것이 잘 한 것 같기도하다.
왠지 면접팁 같은 데에서 본 것 같은 기억이...!ㅋㅋㅋ
면접 질문 |
제 입장에서의 질문 순서입니다!
1) 공통 질문 - 1
Q. 1분 PR
안녕하세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전구)와 공감능력(하트)으로 목표를 향해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목표 불도저’ ooo입니다!
저의 장점인 능숙한 2D, 3D디자인능력을 활용해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D2B디자인페어에서 대상을 포함한
여러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법과,
시각적인 제품 홍보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학생회, 동아리, 소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협동하고
어려움이 생겨도 함께 이겨내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넘치는 아이디어(전구)와 공감능력(하트)을 바탕으로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여러 마케팅 기획 및 콜라보 제품 제작에 큰 시너지(전구+하트)를 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왼쪽 피규어(생일선물받은)에서 하트 뽑아서 가져감ㅋㅋㅋ
오른쪽 전구는 3학년 1학기 조명디자인 수업 때 썼던거ㅋㅋㅋ
면접 전날까지 소품을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다갘ㅋㅋㅋ
마지막날 마지막 면접이라 면접관분들이 지쳐있으실 것 같아서 시선을 사로잡는 뭐시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했는데
안하고 후회하지말고 하고 후회해버리자!!!해서 가져가서 재롱부리고 옴ㅋㅋㅋ
나만 이런거 했더라...ㅎㅎ...내가 소품사용하면서 1분 PR하느라 뚝딱거려서
분위기는 아주 약간 웃기긴 했던거 같은데
하실 분들은 저보다 덜 뚝딱거리면서 하세욯...ㅎㅎ
Q. 지원 동기
교수님께서 제 휴대폰을 보시고 ‘디자이너는 아이폰이지’라고 말씀하신 그 순간부터
가슴속에 ‘갤럭시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놓고 싶다’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게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보며 목표가 되었고,
‘이 서포터즈는 내가 꼭 하고 싶다!’ Z세대로서 주변에 아이폰 유저들뿐인
제가 바로 그 적임자라고 생각히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개별 질문
Q. 디자인과는 말씀하신대로 아이폰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갤럭시를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예상 질문에서 응용가능한 답변)
갤럭시는 대한민국에서 사용하기 정말 편리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삼성페이나 통화녹음 기능, 퀵쉐어,
갤럭시북과 갤럭시탭간의 화면연결이 가능한 세컨드스크린, 굿락,
최근에 나온 드랍쉽 등 좋은 기능들이 많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디자인전공 학생들에게 갤럭시 제품을 쓰도록 유도할만한 방법은 없는지? - (예상 질문)
2가지 제품으로 설명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첫번째는 Z플립입니다. 작년 학생회였던 친구들과 올여름 강릉여행을 갔었는데
저녁에 놀면서 친구들이 제 Z플립을 가지고가서 캠코더처럼 들고 사진과 영상촬영을 하더라구요.
그때 디자인과 학생들도 Z플립만큼은 관심을 보이고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두번째는 갤럭시북입니다. 애플유저인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조차도 맥북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3D프로그램이 잘 돌아가지않기 때문입니다.
맥북이 있어도 2D 작업이나 문서작업에만 사용하고
따로 게이밍노트북을 구매하거나 데스크탑을 또 구매하여 3D프로그램을 돌립니다.
꼭 디자인과가 아니어도 3D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전공의 신입생들에게
갤럭시 노트북을 추천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학원의 강사님께서도 완전한 애플유저이신데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북을 보시고
무슨 노트북인데 이렇게 성능이 좋냐고 감탄하셨습니다.
3) 공통 질문 - 2
Q. 갤대서 2기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나 아쉬웠던 콘텐츠가 있다면?
본인이라면 어떻게 활동하고 싶은지? - (예상 질문)
이전 기수 활동 중에 타 브랜드와 콜라보 미션이 있었는데, 단순히 숏폼과 카드뉴스 제작 뿐 아니라
3D모션그래픽을 활용한 광고영상을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모든 질문이 예상 질문에서 충분히 응용, 활용이 가능한 질문이어서
당황하지 않고 다 답변하고 왔던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예상질문을 과하게 뽑은 덕인 것 같다...ㅎ
비하인드 |
내가 어깨에서 소리가 자주나는 편인데ㅋㅋㅋ(아프진 않음)
면접보면서 나도 모르게 손을 많이 휘적거리면서 얘기했더니
중간에 뚝 소리가 나서 내가 더 당황해서
어..?ㅎㅋㅋ했더니 면접관분들이 웃으심...ㅋㅋㅋㅋ
본의 아니게 몸개그도 하고 왔자나...
면접이 끝나고서는 같이 면접 본 분들이랑 번호 교환하고
바로 채팅방 만들어서 그날 면접 질문 정리해서 공유도 했다!
두분 다 대외활동 경력 화려한 분들...♥멋져...★
아 혹시 복장 고민하시는 분 있으실 것 같은데
단정하게만 입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당!
저는 전날에 엄마랑ㅋㅋㅋㅋ
뉴코아 가서 저렴하게 얇은 니트랑 겉옷을 샀어요.
이렇게 입고 갔어요!!
(Happy Birthday 머리띠는 친구가 일하는 포토이즘에서 이 옷입고 사진찍어가지구ㅋㅋㅋㅋ)
그리고 최종 결과는....!!!!!
소리질러ㅓㅓ~~~!!! 문자받고 아아아악 소리지름ㅋㅋㅋㅋㅋ
갤대서 오픈채팅방도 다들 합격했단 얘기로 난리가 나고
바ㅏㅏ로 가족한테 자랑하기ㅎㅎㅎ
그리고 같이 면접 본 분들도 다 합격하셨다구~~!!!
마지막날 마지막 면접이어도 다 붙는다구~~!!!
서로 축하한다고 분위기 최고였다...★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대감집 노비 가보쟈구~~~!!!
인터뷰 - 디자인관심지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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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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