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하하
그동안 밀린 글이 너무 많아서
방치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콘텐츠가 생겨서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잉
서류랑 면접 준비하면서 블로그 후기 글
하나하나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기 글을 적어봅니다 ㅎㅅㅎ
0. 채용공고 |
제가 지원한 채용공고입니다
평소처럼 링커리어를 드나들다가 이 공고를 발견하고
제가 해온 활동과 fit하다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ㅎㅎ
1. 서류전형 |
우선, 중앙그룹 채용은 전용 채용 사이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채용 사이트를 이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렇게 세부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각 페이지마다 임시저장을 해주셔야
입력한 내용이 날라가지 않고 저장이 완료됩니다
활동 별로 활동 내용을 자세히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다음 페이지까지 다 입력하고 마지막에 임시저장만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마지막에 머물렀던 페이지'만'
저장이 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지원하실 분들은 다음 페이지 넘어가기 전에!
페이지마다 저장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는 활동 설명은 약 4-5줄 정도로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 문항]
1. 본인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 주세요. (700)
2. 지원 부문과 관련된 역량과 강점을 작성해 주세요. (700)
3. 아이돌 투표 서비스 "벅스 페이버릿(Bugs Favorite)"의 장단점과 서비스 개선 사항을 작성해 주세요. (1,000)
1, 2번 문항은 제가 스노우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달성한 성과와 참여한 프로젝트 등을 활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전에 작성해두었던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해당 문항들은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문항은 스노우에 지원할 때처럼 어플 및 서비스에 관한 문항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어플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보인 게 큰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아서
이번에도 뾰족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지원하면서 페이버릿 서비스를 처음 접했기 때문에
여러 SNS와 기사를 통해 분석해 나갔습니다!
[포트폴리오]
이전에 여러 인턴을 지원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는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탈락하는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문제점을
스스로 찾고자 노력했고, 수정해 나갔습니다.
저는 표지, 목차 포함 총 20장으로 구성했습니다.
결코 장수가 많다고 해서 붙고, 적다고 해서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처음에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에는 정말 막막하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블로그, 노트폴리오 사이트를
드나들며 다른 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특히 유명한 인턴 같은 경우에는 자료가 많기 때문에
해당 직무가 아니더라도
여러 기업의 인턴 합격 자료를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마감 당일 서류 제출을 하였고, 마감일로부터 약 5일 뒤에 서류 전형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채용 사이트 상에는 마감 기한만 연장되어 있었고,
결과에 대한 내용이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탈락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약 10분 뒤에 합격자에게 별도로 메일이 왔습니다.
중요한 건 바로 다음 날이 면접이었다는 점......
2. 면접준비 |
먼저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최종합격입니다
다만 그 과정이 좀 복잡한...
서류 합격 연락을 받고 바로 다음 날이 면접이었기 때문에
저는 부랴부랴 서울 갈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합격 메일 받은 날에 알바가 있어서
알바 가기 전에 면접 준비할 시간이 전혀 없었어요ㅠㅠ
일단 짐부터 싸고, 올라가는 기차에서 면접 준비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6시에 알바 마치고 바로 부산역 넘어와서
대충 밥먹고 카페에서 면접 예상 질문 정리하고...
기차 안에서도 계속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다행히 전에 스노우 인턴 면접 준비 자료가 있어서
해당 자료 + 중앙일보 인턴 면접 후기글 참고해서 정리했습니다!
밤늦게 서울 친구집에 도착해서
새벽 한 시까지 면접 준비하다가 잔 것 같네요
1. 면접 당일
복장은 그냥 반팔티 + 슬랙스 + 블레이저로 입고 갔습니다
바깥 기온은 30도가 넘는 폭염이었지만,
면접장 가서 대기하고 면접 보는 동안
에어컨 때문에 추울 것 같아서 자켓을 따로 챙겨갔습니다
신발은 제가 구두가 따로 없어서 그냥 깔끔한 운동화 신고 갔습니다
인턴 면접이어서 비즈니스 캐주얼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면접장 근처 스타벅스에 한 시간 전에 도착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직장인들로 붐비더라구요
31번째 메뉴라니...
자리도 얼마 없어서 겨우 잡고 음료 기다리는 동안 뽑아간 자료 보고 있었습니당
만약 근처에서 준비하다가 가실 거라면
저처럼 한 시간 정도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칫 잘못하면 음료 대기 시간 때문에
음료만 들고 회사로 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창가에 앉아서 혼자 입모양 중얼중얼 거리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눈 마주쳐서 조금 힘들었다는 이야기
암튼 면접 시간에 맞춰서 회사 건물로 이동했습니당
누가봐도 언론사 건물...
면접 보려면 해당 건물 1층으로 가서 방문증을 받아야 하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계단으로 바로 들어가면 2층이기 때문에
사진 기준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1층 출입문이 나와요!
면접 보시는 분들은 조금 내려가서 1층 데스크로 가셔야 합니다~!
저는 바로 계단타고 들어갔다가 1층으로 가라고 하셔셔서
다시 내려갔답니다,,
총 면접자는 6명이었고, 한 명씩 들어가서 면접을 보고 나왔습니다
한명 당 거의 15분씩 걸렸어요
채용담당자분께서 오셔서 각자 이름 확인하시고,
생수 한 병씩 챙겨주셨습니다.
대기하면서 속으로 계속
'아 마지막은 아니어라 제발...'
'마지막만 피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명 한 명 호명 될때마다 제 이름은 없었고
결국 제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거의 1시간 넘게 대기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 3 : 면접자 1이었어요
여기서부터 잔인함
제 인생에서 가장 망한 면접이었어요 사실
면접의 기본이자 첫 인상인 자기소개부터 절었어요
..............
여기까지만 말해도 아시겠죠
얼마나 망했는지
자기소개부터 망해서 그 뒤에는 사실 잘 기억이 안 나요
제 역량의 한 30%밖에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쉬움만 남은 면접이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망하니까 미련도 안 남는 느낌...
혼자 근처 카페 가서 면접 질문 정리하고 갔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압박 면접은 절대 아니었고
면접관분들 다 차분하게 질문 주셔서
긴장만 많이 안 하면 충분히 잘 끝낼 수 있는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약 20분 정도 걸렸고, 질문은 20개 이상 받았습니다.
자세한 질문은 혹시 몰라서 공개 하지 않겠습니다..!
직무 관련 80 + 인성 20 정도였던 것 같아요 ㅎㅎ
3. 면접결과 |
결과는 면접 본 다음 날 오전에 바로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면접을 너무 못봐서 탈락을 직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합격이 될 줄이야,,
아직 입사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출근하면 감사히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그럼 2탄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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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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