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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25 상반기 청년인턴 최종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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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나도 내가 이런 글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될 줄은 몰랐지.

이거...이렇게 쓰는 거 맞겠지(겠냐고)

맨날 논문 이런거만 쓰다보니까 오히려 뇌피셜로 쓰는 글쓰기가 더 어려워진것같은데 이거 맞냐...? 아무튼...

어쩌다 보니 좋은 기회로 코트라 청년인턴에 합격하게 됐다. 해당 포스트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코트라 청년 인턴 후기의 흐름에 실제 사례 하나를 더한다는 데에 의의를 가지며...아무튼 뭔가...의미가 있을 것임.

복기할 겸 써 보는 후기 시작

※주의! 복기를 위해 쓰는 후기이다 보니 많이... 아주 많이 깁니다. 필요한 부분만 보시는 게 좋을지도.

 


다들 시작전에 이런 스티커같은거 넣던데 다 유료였구나... 더 예쁜 스티커는 인턴하면 사보겠읍니다.

 

타임라인 정리

1/10 서류 제출 → 1/21 서류 합격 →1/23 면접 + 합격 →1/24 인수인계→2/3 입사(?)

뭔가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이루어진 절차

 

 

서류 전형

우선 서류부터 얘기해보자면

나는 이거다! 싶은 마음이 잘 안 들면 글을 잘 시작하지 못하는 편인 것 같다.

영감님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뭐랄까...자소서는 내가 생각하기엔 몇 없는 내가 가진 것들을 '예쁘게' 포장해서 그럴싸하게 만들어야 하는 판타지 소설같은거라 그런지 글이 손에 붙지를 않아 끝에 끝까지 서류를 붙잡고 있다가 제출했었다.(어쩌면 그냥 자소서를 많이 안 써봐서 그랬을지도)

서류를 낼 당시 내 스펙은 토익 975, 오픽 IH, 컴활 1급, 교내 통역협회 활동 경험, 교환학생 경험 한 학기 정도로 정리가 가능했었는데, 특히 어쩌다보니(진짜 아직까지도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다) 매번 오픽에서 AL을 받아 왔다가 IH를 처음으로 받은 시기여서 서류에 내 스펙을 쓰는 게 매우 수치스러웠던(!) 것 같다. 지금 와 생각해보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게 더 많았을 텐데 준비되지 않은 채 나를 보이는 느낌이 좀 싫어서 더 미뤘던 것도 있는 듯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작성해서 데드라인을 얼마 안 남기고 제출을 완료했다.

 


KOTRA(2024)

위 사진은 코트라의 서류 전형에 대한 설명을 위해 첨부한 사진이다. 결과가 언제 나오나...하고 보니 3~4째주는 3~4째주인데 1, 2, 3월은 당최...? 하면서 찾아보니 코트라는 필요한 인력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뽑는 느낌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예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1월 21일에 02로 시작하는 전화가 오더라. 당시에 왠지모르게 모르는 전화번호로 하루에 한 번씩 스팸이 오던 때라서 일부러 안 받았었는데 한 번 더 비슷한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는 걸 보고 섬뜩해져서 받아보니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더라.

여러분들도 혹시 02로 시작하는 전화가 온다면 꼭 받도록 하십쇼...혹시 모르니까는...

아무튼

유선상으로 면접 시간과 장소, 그리고 실물 봉사활동 인증서를 당일에 가지고 오라는 안내를 받았고 나에게는 이틀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게 되었다.

내 면접 시간은 1월 23일 오후 3시였다.

 

 

면접 준비

 

사실 이 부분부터가 진짜 중요한 부분이었을 것 같은데 도입부가 너무 길었나 싶기도...

궁금하신 분은 여기서부터 보시면 될 것 같기도... 각설하고

이틀동안 내가 한 준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본가에서 겨울 정장 가져오기(대여 서비스도 많으니 여러분들은 참고하십쇼)

2. 청년인턴 면접 후기 블로그 찾아보기

3. KOTRA 홈페이지 들어가보기(중요!)

4. 회사 조직도 살펴보기(중요!)

5. 예상 질문 뽑아보기

6. 시뮬레이션 해 보기(중요!)

7. 팩 붙이기(!)

총 일곱 카테고리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면접 후기 블로그들을 찾아보면 어마무시하게 준비하신 분들도 참 많더라

나는 그 정도로는 준비하지 않았던 것 같고 딱 평균정도로 준비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본다.

사실 대부분의 항목은 다른 블로그들에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내가 당황했던 부분을 써 보려고 한다.

옷을 가져오고 난 후 면접 후기들을 찾아보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부딪힌 난관은 어떤 부서에서 나를 뽑으려고 하는지 모른다는 점이었다.

 

도대체...어떤 부서에서...? 나를...?

 

코트라는 팀별로 인턴을 뽑기 때문에 연락이 올 때 인사팀이 아닌 나를 면접 볼 팀에서 직접 연락을 하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결국 나는 끝까지 나를 부른 팀이 무슨 팀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면접을 보러 갔었다. 나중에 같이 면접본 분께 물어보니 그분도 무슨 팀인지 안 알려주셔서 몰랐었는데, 조직도에서 전화번호를 찾아서 팀을 확인하고 왔다고 하시더라.

그러니까 면접을 준비한다면 꼭 조직도를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KOTRA 무역투자24 - 본사

https://www.kotra.or.kr/subList/20000005824?tabid=12547

 

위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조직도가 나온다.

조직도에서 각 본부, 실, 팀 등을 클릭하면 전화번호가 나오니 나에게 걸려온 전화가 몇 번인지 대조해보고 나를 원하는 부서가 어딘지 확인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걸?요?

 


KOTRA(n.d.)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1 2 3지망 시나리오를 모두 준비해가는 것보다는 시간 효율적일 것이라고...생각해요...

이렇게 나를 원하는 팀이 어딘지 얼추 파악이 되었다면 면접 후기들을 찾아보고 거기서 예상 문제들을 뽑아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 될 것 같다.

내가 면접 후기들을 찾아 봤을 때 꼭 공통적으로 준비해서 가던 예상 문제는

1. 1분 자기소개

2. 본인의 장/단점은?(솔직하게)

3. 조직 내 갈등 경험과 해결한 방법 말하기

4. 스트레스 받을 때 보통 어떻게 해소하는가?

5. 왜 우리 부서에 지원했는가?

6. 왜 코트라에 지원했는가?

정도로 추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모아서 모의 면접을 할 수 없더라도 면접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예상 질문들에 대해서 소리 내어 대답해보는 게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머릿속으로 생각했을 때는 정리가 되던 것들도 생각보다 말로 하려니까 안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 여러분들도...꼭 연습해보고 가십쇼.

 

면접

 

드디어 대망의 면접

우리집에서 코트라 본사까지는 1시간 1분정도(!) 걸리는데 그날따라 교통 상황이 좀 안 좋아서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간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가시는 게 아니라면 도로 상황 고려하여 한 시간정도 더 일찍 나오는 것을 추천.

그렇게 나는 3시 면접인데 2시 40~45분즈음 도착했다. 도착하고 얼마 안 되어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어딘가로 입실했는데, 나는 그게 바로 면접장일줄은 몰랐다(!)

로비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대기실로 가는 줄 알았는데 코트 입고 짐 바리바리 든 채로 면접장 입성.

지원자는 총 네 명, 면접관은 총 세 명이었다.

주섬주섬 구석에 가방과 코트를 내려놓고 나니 편한 곳에 앉으라고 하셔서 내 자리는 왼쪽에서 세 번째, 오른쪽에서 두 번째 자리가 되었다.

면접장 분위기는 좋았던 것 같다. 면접관으로 오신 분들이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자리에 착석한 후 면접이 바로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공통 질문을 주셨다.

1. 코트라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

2. 왜 해당 부서에 지원했는가?

3. 내가 겪은 갈등 상황과 이를 해결한 방법은 무엇인가?

나같은 경우에는 1,2번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대답했고 3번은 통역협회에서 임원 활동 당시 있었던 경험을 말씀드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3번 문제는 제대로 대답을 못했던 것 같은 게 갈등상황+해결방법만 말할 게 아니라 이후에 배운 점에 대해서도 말했어야 했던 것 같다. 다만 내가 제일 처음으로 대답하게 되어 당황해서 그냥 질문한 부분에 대한 대답만 했던 듯. 조금 까비샷

모두들 대답을 하고 난 후에는 개인 질문을 받았는데 다른 분들것은 잘 생각이 안 나고 내 것만 생각이 나서 정리해보자면

4. 영어 사용하는 활동을 많이 하신 것 같고 잘 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 부서는 생각보다 영어 쓸 일 많지 않을 수 있다. 뽑고싶지 않아서가 아니고 실망할까 봐 미리 말하는 거다. 혹시 영어를 쓰는 다른 부서를 쓰는 게 낫지 않았을까?

이 때 좀 어라...? 싶었는데 꾸미는 것보다 솔직한 게 낫다 싶어서 솔직하게 영어를 사용하는 활동은 이미 많이 했고 실무 감각을 익히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해당 부서를 지원하게 되었고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크게 미련이 없다는 쪽으로 말씀드렸다(진짜였음)

그렇게 개인 질문 하나씩? 돌아가고 난 후에는 시간이 없으니 대답하고 싶은 사람이 손 들어서 대답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주신 질문은

5. 우리 부서에서 하는 일이 뭔지 아는 사람 대답해 봐라

사실 처음에 어떤 부선지 몰라서 조직도만 쓱 보고 끝낸 게 다라서 대답 안 하려고 했는데 너도나도 손을 들더라. 나도 결국 마지막에 손 들어서 사실 어떤 부서인지 안내를 받지 못해 조직도를 전체적으로 보고 와서 전반적인 업무를 확인하고 오기는 했다. 이러이러한 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최대한 앞 사람들과 겹치지 않게 대답했었다.

다음은 

6. 만약에 들어오게 되면 어떤 업무를 하게 될 것 같은가?

였는데 문제 자체가 함정 문제였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보통 신입사원을 뽑을 때에는, 혹은 예상 문제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가?를 많이 물어보는데 '어떤 업무를 하게 될 것 같은가?' 는 조금 소극적인 질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손 들고 전반적인 서무를 담당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몇 개월 후에는 그래도 업무에 투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인턴이 기획을 할 일은 없을 거라는 대답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확실히 인턴 업무 바운더리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질문이 맞는듯.

그렇게 질문을 하시고 나서

7. 인턴은 잡무가 많다. 여러분들이 와서 실망할 수도 있다. 기대하는 주도적인 일들은 하지 못할텐데 괜찮은가?

라고 물으셔서 손 들고 다시 통상직과 인턴은 당연히 다르다는 것 인지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서무 또한 굉장히 중요한 업무라는 점 인지하고 있으며 일의 근본이 되는 서무를 꼭! 코트라에서 배우고 싶다고 대답함

내 대답을 듣고 난 후 면접보시던 분은 통상직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았다. 평소에 관심이 있어 자주 찾아본다고 덧붙였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 한 마디씩 하라고 해서 1)인턴 업무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2)실무 경험을 꼭 코트라 해당 팀에서 해보고 싶고 3)나는 준비된 사람이다 어필하고 마무리했다.

면접을 보고 느낀 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1. 인턴 면접은 확실히 신입사원 면접과는 다르다. 신입사원의 패기보다는 정말 뭔가 배우러 가는 도제(?)의 느낌으로 대답하는 게 좋을 것 같다.(물론 이런 자세때문에 붙었는지는 확실치 않음. 추후 여쭤볼 예정)

2. 말투, 표정이나 인상이 생각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항상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게 좋을지도.

아무튼 이렇게 면접이 끝나고 면접비를 받았다.

 


면접비 봉투잖슴~

3만원이 들어있었는데 일단 만원으로 붕어빵 사먹었다. 맛있잖슴~

 

 

합격 안내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중(!)에 전화가 왔다. 어느정도로 빨리 전화가 왔냐면 출발한지 한 10분도 안돼서 전화가 온 것 같다. 시간 보니 3시 44분에 전화가 옴;

 

사실 엄마랑 전화하고 있었는데 익숙한 02 번호로 부재중이 두 개나 찍혀있었다. 잔뜩 긴장해서 전화 받아보니 합격이니 내일 인수인계 받으러 나올 수 있냐는 내용이었고 당연히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나의 대 인턴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앞으로의 인턴생활은 어떻게 흘러갈지...?

아마 앞으로 인턴 생활을 개략적으로 블로그에 정리하게 될 것 같다. 혹시 코트라 청년 인턴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긴 글을 줄여본다. 코하하하하!

 

Reference

 

조직도. KOTRA 무역투자24. (n.d.). https://www.kotra.or.kr/subList/20000005824?tabid=12547 

채용공고: 2025년 1기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 KOTRA. (2024). https://kotra.applyin.co.kr/jobs/15530 

 

인터뷰 - 효효 님

https://blog.naver.com/hyo1cho/2237385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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