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 개요 |
제일제당은 대한민국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굴지의 식품 대기업으로 굳이 긴 말이 필요 없는 회사다.
CJ 영문 로고 자체가 '제일제당'의 영문이름 Cheil Jedang에서 따왔을 정도로 CJ그룹의 모태가 된, 그룹 내의 중추(캐시카우)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엔 K-푸드 수출 호조로 미주, 유럽 등지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코비드 이후 '비비고'의 제 2의 전성기를 맞고있는 것 같다.
2024.11.21 한경 기사, "식품에 집중"…CJ제일제당, 해외공장 확대"
2024년 11월 기준 시총은 약 3.9조원으로 코스피 90위 수준이며 주가는 24년 6월 2년전 수준을 회복했다 다시 우하향 하는 중..
2. 지원 계기 |
헤드헌터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되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한두번 고사했는데 그 이유는, TF형태의 전략조직에 있다가 어렵게 빠져나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또다시 '신생' 형태로 전략 조직을 꾸리는 곳에는 가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부서 히스토리 레퍼 체크를 부탁드렸고, 다행히 어느 정도 안정성은 보장될 것 같은 느낌이라 안심하고 지원해보는 걸로 했다..
3. 직무/핏 |
지원하게 된 포지션은 식품 Strategy & Planning 포지션으로, '국내' 식품 전략을 담당하는 부서 산하에서 주로 지주사 보고서나 CEO, 임원진向 자료들을 작성하는 직무였다. 국내 전략을 담당하는 부서라 하니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다.
(제일제당 식품 사업은 해외 사업과 국내 사업이 거의 비슷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해외 진출 전략을 담당하는 부서들이 도미넌스가 큰 걸로 알고 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309181
===== JD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직무개요
- 식품한국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 및 비전제시
- 시장/경쟁사 트렌드, 인사이트 분석 및 경영진 공유
- 사업 포트폴리오 점검 기반 지속적인 수익성 창출
- 경영진 보고 및 신속하고 전략적 의사결정 도출
※ 자격조건
- 7년 이상의 사업 전략기획 경력이 있으신 분
- 주요 커머스 플랫폼 내 전략기획 업무 경험이 있으신 분
- 다양한 Project 수행 및 경영진 보고 경험이 있으신 분
- 전략적 사고를 기반으로 분석력 및 문제 해결능력을 보유하신 분
- 다양한 대·내외 유관 조직과의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유하신 분
- 글로벌 기업 및 Food 및 FMCG 업계에서 전략기획 경력을 보유하신 분 우대
- 컨설팅 펌에서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보유하신 분 우대
- 리더십 경험이 있으신 분
4. 팀/조직 |
아무래도 제일제당이 CJ 내에서도 다소 보수적인 기업 이미지가 있다보니..! 근무 환경은 좋지만 분위기는 다소 수직적일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5. 채용 프로세스 |
1차 서류 > 2차 면접 > 3차 임원 > 4차 합격/레퍼쳌..?
(본인은 2차 조직 리더 면접에서 떨어졌습닏..)
6. 면접 준비 |
국내 전략을 위해 신설된 조직이라 소개받았기에 당시 한창 커머스 업계의 이슈였던 쿠팡vsCJ 햇반대첩 관련 기사들을 많이 읽어보았다.
여러 시각에서 다양한 분석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쿠팡 없이 오래 못 간다'는 생각이었고, 실제로도 '쿠팡 없이 가려면 진짜 잘 해야될 것 같다'는 식으로 에둘러 대답을 했었던 것 같다. ㅎㅎㅎㅎㅎ
https://www.saf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937
2023.12.12. 뉴스 헤드라인: CJ제일제당, 쿠팡과 완전 '결별' 홀로서기 나선다
https://www.smar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355
2024.8.14 뉴스 헤드라인: 유통사·제조사 결투 종료..쿠팡, CJ제일제당 로켓배송 20개월만에 재개
7. 면접 질문 |
벌써 1년 전이라😱 다 복기하진 못했지만 '유통사에서 왜 제조사로 오려고 하느냐?'는 질문이 가장 인상 깊었다..(대충 갑에서 을이 되고싶은 게냐!라는 뜻)
이외에 '국내 식품 시장 전망 예측', '직무 수행에 있어 장단점', '지원동기와 직무경험' 등 질문 수준들은 대체로 평이하게 느껴졌다.
'야근이 많을 수 있는데 괜찮은지', '전략기획 업무에서 실제 바텀업 형식의 기획보다는 수명업무 위주의 탑다운 업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괜찮은지' 등등.. 직무 관련 이해도에 대해서도 질문하셨다.
(➡️당연히 예상하고 있고 괜찮다고 대답했고 직무 경험 상으로도 지금까지 수명업무 형태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본 적이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8. 아쉬웠던 점 |
뭔가 급박하게 진행되는 느낌이고 헤드헌터를 한다리 걸치다보니 채용 분위기를 100% 파악하기가 어려운.
9. 좋았던 점 |
면접 시간을 저녁으로 배려해주셔서 연차를 소진하지 않고 면접에 응할 수 있었다.(ㅎ하하핳) 면접 후 피드백도 헤드헌터를 통해서 받을 수 있었다.
12월의 방문증
불과 1년 전인데 지금의 나를 보니 꽤 여러모로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그 때 이렇게 미친듯이(?) 면접을 보러 다녔기에 결국 원하는 방향을 찾아 정착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오늘도 이직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수많은 프로 이직러들에게 박슈를!
인터뷰 - 미니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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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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