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4년 3월에 진행된 채용에 대해 작성한 글입니다.(24년 3월 26일 기준)
원래 계획은 상반기는 휴식으로 시간을 보내려고 했으나,
역시 가만히 있으면 병나는 성격인 저는 2월 말부터 취준을 시작해보고자 했다.
취업사이트를 보면서 찾은 공고. 내 지난 몇 년간 돌아보면서 어떤 직무에 지원해야할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면접을 다니면서 직무의 일관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것을 느꼈고 나름 물류,유통쪽으로 일치시켰다고 봤는데, 면접관이 보기에는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씨푸드의 SCM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기로했습니다. 당시 2월 말에는 다른 CJ계열사들의 채용 공고가 뜨지 않은 상태였다. CJ는 CJ채용사이트에서 지원을 하면 되고, 하나의 기업을 지원하면 다른 지원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소서를 사실 제출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작성하기 시작해서 무슨 정신에 썼는지 모르겠긴한데
| 1. 자기소개서 |
[1번 질문] 지원동기(600자)
지원동기는 인턴 생활을 했던 회사에서 SCM적으로 느낀 직무의 관점과 어떤 부분이 SCM에 필요한지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2번 질문] 직무 수행시 필요한 역량, 강점, 준비과정, 경험(600자)
독일 해외연수단에 갔다오면서 내가 느낀점에 대해서 기술하고, 고객의 관점 위주로 SCM을 접근해야한다는 맥락을 유지하며 글을 작성했습니다.
[3번 질문] 내 경험 중 가장 도전적인 시도와 배운 점(600자)
가장 도전적인 시도에서 사실 무대에서 춤을 춘 걸 쓸까 했는데 너무 튈것 같아서 2023년에 다녀온 무역캠프에서의 경험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자소서 작성할 때의 팁이라면 자소서 시작글에 문단을 요약하는 핵심 문장 한 줄을 기술하여 내가 말하려는 핵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CJ 서류의 특징 중 하나로 활동, 자격증의 최대 기입이 5개로 제한되어있었다는 것입니다. 자격증이나 활동이 5개보다 많았던 저는 어떤 활동과 자격증을 기입해야할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우선 자격증은 물류관리사,유통관리사,원산지관리사,컴활1급,면허를 기입했습니다. 최대한 SCM직무와 걸맞는 자격증으로 선별했습니다. 활동은 직무에 맞추기보다는 내가 지난 대학생활동안 가장 의미있었던 활동들로 골랐습니다. 학생회활동, 연극 학회, 청내연 프로젝트, 삼성생명 금융인성교실, 롯데홈쇼핑 해외연수단 이렇게 5개를 기입했고, 활동내역도 200자 꽉채워서 기입했답니다!
| 2. 면접 전형 |
그렇게 한 1주일 후 3월 6일에 서류 발표가 났고 감사하게도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면접은 총 2차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CJ는 1차에 실무진의 직무 면접, 2차에 임원진에 인성면접이라고 알려졌기에 직무 위주의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자소서를 보면서 내가 면접관이라면 무슨 질문을 할 지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유튜브에서 CJ채용 관련 영상도 찾아보면서 준비했지만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하게 내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기본적인 자기소개, 역량, 지원동기 등과 SCM직무의 이해와 회사에 대한 정보 습득 정도로만 준비하고 갔던 것 같습니다.
CJ씨푸드는 성남에 위치하여 모란역에서도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간 후 5분 정도 오르막길을 걸어야해서 저희 집에서는 굉장히 멀었답니다. 들어가면서 경비원분이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이여서 내부 사진은 없습니다. 물론 찍을 것도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내부 기밀 유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좋은 것이니까요.
저는 4시 40분 면접이라 3시반에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서 면접 준비를 조금 한 뒤 이동했습니다.
1차 면접은 총 9명을 선발했다고 합니다. 아마 2차에서는 3명만 남기지 않을까요? 물론 제 추측이고 면접이 3월 14일이었는데, 2주가 다 되가는 지금까지 면접 결과가 나오지 않네요?
제 뇌피셜인데 다른 CJ계열사의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일정을 맞추려는 움직임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저는 4시 50분쯤에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시간은 15분 정도였습니다.
면접은 2:1로 진행되었고 2분의 면접관 중에 한 분만 계속 질문하시고, 한 분은 저를 응시만하셔서 저도 계속 응시해드렸습니다.
우선 자기소개 안시켜서 1차 당황 + 생각보다 비구조적인 면접이라 2차 당황.
스스로 면접에 대해 피드백을 해보았는데, 우선 막힘없이 준비해간 질문을 다 대답해간 것은 잘했으나, 6,7번 압박 꼬리 질문에 대한 근거의 정량적인 데이터보다는 뉴스에서 보았던 내용으로 기술한 것이 전문성없이 이야기한 것 처럼 보일 수 있으나, 솔직하게 본인의 관점을 대답한 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비는 CJ기프트카드로 문자로 왔습니다. 다른 데는 3만원 주던데.... CJ는 만원이라....이게 맞나? ㅋㅋㅋㅋㅋㅋㅋ
인터뷰 - 쉬운물 님
https://blog.naver.com/min876908/22339616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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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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