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한국철도공사 "이거때문에 생활패턴 바뀐" 신입 활동 후기

활동 시기 : 2022년 상반기

지원 회사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활동 부서 : 사무영업 일반

스펙 : 학점: 4.33/자격증: 컴활1급, 한국사1급, 사조사2급, 한국사 2-급, 전산회계1급/대외활동: 공공기관 기자단, 인턴 2번

고용 형태 : 신입

[직무 지원 사유]

저는 현재 사무영업 직무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체험형 인턴 활동을 한 후 사기업보다는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이 성향에 맞다는 생각이 들어 인턴 계약 종료 후 공기업 사무 직무를 위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의 사무영업 직무는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직에 가까운데 인턴 시절 콜센터 업무, 방문상담 업무를 맡아 고객을 응대하였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턴 활동]

앞서 말했듯이 코레일 사무영업 직무는 서비스직에 가깝습니다. 입사 후 관리역에 배치되어 매표, 고객 안내 업무를 수행하며 역사에 방문한 고객의 편의를 배려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만약 고객 응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민원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고객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원활히 응답할 수 있도록 규정은 철저히 숙지해야 합니다. 업무 특성 상 고객과 대면하여 소통하기 때문에 친절히 고객을 응대하고 용모를 단정히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업무 강도는 역바역으로 여객이 적은 역의 경우 업무 강도가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다만 교대근무다보니 초반에 적응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현재는 3조2교대 근무에서 4조 2교대로 전환되고 있어 직원분들 말로는 이전보다 근무가 힘들진 않다고 합니다. 교대근무의 장점(4조 2교대 기준)은 쉬는 날이 많지만 평일,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근무하기 때문에 지인들과 약속 잡기가 좀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교대근무에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역에서 매표 업무를 맡으며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입사 후 연차가 쌓이면 본사, 본부에서 행정 업무를 수행하거나 관제업무를 수행하는 등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원하는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장단점]

장점은 업무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악성 민원이 들어왔을 경우 혹은 이례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지만 업무 난이도가 높아서 혹은 업무가 과중해서 받는 스트레스는 적은 편입니다. 입사 시에 매표 업무를 담당할 확률이 높은데, 기본적인 매표 업무는 금방 익힐 수 있는 반복업무입니다. 그리고 교대근무이기 때문에 다음 근무조가 출근하면 인수인계하고 바로 칼퇴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신입 때 주어지는 업무가 다양하지 않아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며, 교대근무 때문에 생활패턴이 바뀌어 힘들 수 있습니다.

[사내 분위기]

이것도 역바역이겠지만 제가 근무하는 역은 분위기가 정말 좋은 편입니다. 신입인 저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려 하시고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십니다. 역마다 다르겠지만 직원분들의 연령대가 조금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붙임성 좋고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지 않는 둥글둥글한 사람이라면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입니다!

[복지]

대표적으로 가족승차권과 복지포인트가 있습니다. 타 공기업에 비해 복지가 적은 편입니다.

[느낀점]

어느 공기업에서나 그렇지만 코레일 정규직은 면접 경쟁률이 2:1로 낮기 때문에 필기 시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면접에서 전문성보다는 인성과 태도를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채용형 인턴은 아니었지만 2개월의 인턴 기간이 끝나면 대부분 전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격 팁]

저는 인턴 활동 당시, 고객을 도와주었던 경험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던 경험을 자소서와 면접에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인턴 활동을 하면서 고객과 소통했던 경험이 있다면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철도산업과 공사의 사업에 대한 지식도 어느정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 준비를 하면서 열차나 코레일 서비스를 이용했던 경험을 떠올려 개선 사항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사에 방문하여 실제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현직자 인터뷰를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면접 질문으로 받을 수도 있으니 철도산업, 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관련 사항은 철저히 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 시간이 10분으로 매우 짧으니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대답하여 좋은 인상을 만드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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