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한국철도공사 "전형별 기출문제 알려드립니다." 신입 활동 후기

활동 시기 : 2021년 상반기

지원 회사 : 한국철도공사

활동 부서 : 사무영업

스펙 : 전공: 영어영문학 / 복수전공: 국제무역학, 학점: 4.08/4.5, 영어성적: 토익 895, 오픽 IH , 자격증: 한국사 1급, 컴활 1급, 무역영어 1급, 유통관리사 2급 - 인턴: 1회 (한국전력공사 3개월)

고용형태 : 신입

[직무 지원 사유]

사무영업 지원자로써 인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자연스럽게 사무 직무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인턴 활동]

제가 담당한 업무는 크게 열차 조성과 매표 이 두가지입니다. 저는 화물역에 근무하면서 역내 철광석을 동해안으로 수송하는 일을 수행했습니다. 따라서 화물열차에 철광석을 싣을 수 있도록 입환작업을 주 업무로 담당했습니다. 또한, 역에 오는 고객들에 대한 매표 업무와 안내 업무 또한 병행했습니다.

업무 강도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물류 업무 특성상 하루에 정해진 입환과 수송업무를 수행하면 되기 때문에 제 할일만 다 끝낸다면 그 뒤는 널널한 편입니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초반에 잘 배우고 적응한다면 수월하게 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내 선로에서 직접 작업해야 되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한여름과 한겨울도 동일하게 일이 있기에 날씨에 취약한 부분은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올때는 그대로 맞으면서 일을 해야되기에 가끔은 일이 고될 수도 있습니다.

매표업무는 초반에 단말기 취급요령과 규정을 숙지한다면 그 뒤론 쉽게 고객들을 응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또한 고객서비스 업무이기에 진상 고객들이나 취객들을 만나면 폭언 등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생활의 팁이라면 선배들이 알려주는 방법들을 잘 숙지하고 규정을 참고하여 본인만의 업무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끔씩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고객들을 만나면 마음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 본인이 잘 털고 일어나느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단점]

장점은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이기에 초반에 잘 배운다면 쉽게 적응하여 그 뒤론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입환 및 화물업무와 매표업무를 병행하기에 가끔 진상고객이나 취객 등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내 분위기]

 사내 분위기는 매우 수평적이고 밝습니다. 교대근무로써 저희 조는 한조에 4명이서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남에도 선배들은 절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면서 업무를 가르쳐주셔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별로 업무분장이 잘돼있어 본인 일을 잘 수행하면 다른 분들과 업무적으로 부딪칠 일은 없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직접 일해야되기에 안전이 매우 중요한 업무입니다. 항상 주의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필요한 업무입니다. 이런 점에서 차분하고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이 일에 잘 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지]

한해에 가족승차권 8장을 줍니다. 직계가족들이 사용가능하며 1장당 50% 할인승차권입니다.

다른 복지는 딱히 없는것 같습니다.

[느낀점]

 코레일 서류는 적부라서 부적합한 내용만 아니면 거의 합격입니다. 그렇지만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질문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강점과 경험 위주로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특히 코레일은 400자짜리 4문항으로 자소서 항목이 짧아 핵심내용만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코레일 필기는 NCS 25문항, 경영 25문항 총 50문항 60분으로 진행됩니다. NCS 공부는 먼저 가장 처음 입문할 때 위포트 기본서로 공부하면서 기본 인터넷 강의 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민경채와 5급 PSAT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더불어 빠른 계산을 위해 매일 비타민 문제를 풀었습니다. PSAT 문제를 공부한 이후에는 지원하는 기업의 봉투 모의고사를 사서 계속 풀었습니다. NCS는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주기적으로 시간 재고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NCS 공부할 때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스터디의 장점은 서로의 풀이방법 공유를 통해, 좀 더 빠르고 효과적인 풀이법을 익힐 수 있고, 시간을 정하고 다 같이 푸는 과정을 통해 실제 시험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공공부는 경영학과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시중에 있는 인강 프리패스를 사서 공부했습니다. 거기 나오는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하신다면 전공에서 좋은 점수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전공공부는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지원하는 기업의 전공 범위에 따라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성검사와 적성검사 모두 어렵지 않게 통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인성검사에서는 일관성있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책임감이 강하다‘,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진다’ 등의 문항은 모두 책임감을 묻는 문항으로 만약 첫 번째 문항에서는 ‘예’를 체크하고, 두 번째 문항에서는 ‘아니오’를 체크한다면 일관성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인성검사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몇 가지 함정 질문에 주의하셔야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거짓말을 한적이 없다’ 등의 문항에서 ‘예’를 선택하시면 아무래도 단한번도 거짓말을 한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에 감점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성검사는 빠른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문항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문항을 정확히 푸는 것보다는 순간순간 빠르게 생각하여 많이 푸는 것이 합격에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레일 면접은 한 번으로 1분 자기소개, 5분 상황면접, 4분 인성질문으로 총 10분 동안 진행됩니다.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므로 제한 시간 내에 면접관에게 본인의 강점과 역량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관 4명, 지원자 1명이 면접하는 다대일 면접으로 면접 분위기는 편안한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려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상황면접은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 밖에서 7분 동안 직무와 관련된 상황이 주어지고,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한 다음 실제 면접에서 답변하시면 됩니다. 메모지와 펜이 준비돼 있어 간략히 메모 후, 보면서 답변하실 수 있습니다. 직무와 관련된 상황이기에 지원 직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답변에 여러 가지 꼬리 질문을 합니다. 답변에 따라 나올 수 있는 여러 꼬리 질문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답변 방향을 ‘안전’, ‘원칙 준수’, ‘고객 만족’ 등으로 방향성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기업이 그렇지만, 공기업 특성상 안전과 원칙이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인성 질문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자료가 많습니다. 100문항 정도 뽑고 답변 생각하시면 웬만한 질문들은 다 커버될 것입니다. 준비하실 때 먼저 경험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먼저 정리하고, 질문에 맞는 경험을 근거로 제시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이때 경험정리는 키워드 위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워드 위주로 정리하면 실제 면접에서 말이 꼬이지 않고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합격 팁]

 제가 생각하는 합격팁은 면접의 합격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필기는 쉽게 뚫지만 면접에서 번번히 떨어지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런점을 봤을때 결국 가장 중요한건 마지막 채용 프로세스인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면접 준비는 미리미리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제 필기 합격 공지 이후 면접까지 주어진 시간은 굉장히 짧습니다. 평상시에 필기 공부하면서도 틈틈이 시간 내서 하루에 3문항 정도씩 미리미리 면접 준비하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전 이렇게 안하구 필기합격 이후 닥쳐서 면접 준비해서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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