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하반기 기업은행 채용공고 뜬 기념으로 올리는
나의 두번째 공채 면접기.
기업은행은 예나 지금이나
킹. 제. 훈이 모델이다.
은행 모델들을 보면, 그 은행의 이미지를 알 수 있다는데
기은은 바르고 깔끔한 이미지를 추구하는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다ㅎ)
기은은 은준생 뿐만 아니라 공기업 준비생들도
노리는 곳이기에 인기가 참 많다.
나 역시, 기은에 한 때 진심이었던 사람으로서
할 말이 참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쁜 현대인과 취준생을 위해
얼른 시작해봅니다요.
채용 전형 |
기은은 타 은행들의 서류합격 배수가 10~15인것과 달리,
무려 50배수나 된다...!
cf) 이번 하반기는 적부라고 한다.
사실, 서류합격은 엥간히 다 된다.
하지만 자소서를 잘 써야 면접에서 자기를 어필할 수 있고,
그래야 합격할 수 있다.
그러니 잘 써야한다!!!
기업은행은 4대 시중은행과 정체성이 다른 곳이다.
왜냐하면, 기업은행이라는 이름처럼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설립된
은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소서를 보면 '동반자금융', '정책금융', '포용금융'
이런것들을 많이 쓰는것 같다.
또, 기은은 블라인드이기에 스펙은 거의 보지 않는다!!
학력, 전공, 성별, 나이 etc..
하지만 우대 자격증은 아주아주 중요하다.!!
필기에 가산점을 주는데
나는 당시 한국사 1급으로 3점인가를 받았다.
당시 나의 스펙은 귀찮으니, 아래의 사진으로 갈.음.한.다.
지원 스펙 |
서류 합격 |
기업은행 서류합
필기 합격 (5배수)
필기시험은 대전에 있는 문정중에서 봤다.
전 날인가 캠코 인턴 AI면접을 보고 갔던 기억이 난다.
원래 가도 떨어질까봐 안가려고 했는데,
동생이랑 엄마가 뭐라 해서 갔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시험날인데 날이 더럽게 좋았다 ^_^
필기 시험 |
기업은행 필기는 난이도가 꽤 어렵기로 유명하다.
흔히 금공 A,B매치가 있듯이
기은은 금공 C매치라고 장난삼아 부르기도 한다.
이론상 50명 중에 45명이 떨어지는 데스매치 이기에
기은 필기는 공부를 단단히 해오시는 것 같았다.
cf) 이번에는 7배수로 바뀌었다고 한다.
하나은행 후기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반기 목표는 서류합격을 위한
스펙 검증이 목적이었기에
필기 공부 따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NCS는 그냥 열심히 풀었고,
경영은 도덕마냥 그럴듯한것 골랐고,
경제는 경제학 배경지식과 대학교 3학년 때 공부한 테셋
감각으로 열심히 풀었다.
재무회계는 최대한 머리 굴려서 답 같은거 찍었다.
참고로, 기은은 금융공기업이자 정책금융기관이기에
'시사경제, 환율-금리-물가'
이런거를 되게 좋아하신다.
그러니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도 보고, 금리-물가-환율은
빠삭하게 알아가면 문제를 빨리 풀 수 있을듯 싶다..
내가 그랬거든~
필기 시험 후기 |
하나은행 면접보고 운동하다가
확인하고 너무 놀라서 볼 꼬집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친구들이 기은 필기 붙은거보고
좀 다르게 봐줬던것 같다.😎
역시, 시험은 커트라인으로 붙는 사람이 승자다😁
기업은행 필기합
AI 역량검사
기은은 실기면접 보기 전에
AI 역량검사 |
AI 역량검사를 실시해야 된다.
질문이 22개 정도 되는데
진짜 정말로 힘들었다.
암튼 우당탕탕 AI 역량검사 마치고, 기은 실기 준비를 해야 되는데...
캠코 인턴에 붙어버린 것...
인턴 소집날이랑 기은 실기면접날이랑 겹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도 다른 날이었다.
당시 캠코에 있던 주임님이 기은 실기면접 경험 뿐만 아니라
인사이트가 엄청 났던 직원분께 코칭을 받도록 도와주셨다..
놀랍게도 그 분이 핫하다고 말씀하셨던
'횡재세'가 내 토론면접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분은 지금 산업은행에 가 계신다고 들었다.
재밌는 세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출근 첫날 취업휴가를 내고, 잠도 설치다가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서울에 갔다.
대전 to 서울 city~
일찍 일어나는 새는 항상 피곤하다..
당시 듣던 노래~
마음이 잔잔해진다.
실기면접 탈락(1.5배수)
분위기를 바꿔보자~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 도착했다!
면접 전형 |
여름에 기업은행 인턴 면접을 신협 인턴 때문에
못가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데,
공채 면접으로 당당하게 오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신분증 검사 후, 버스를 타고 기흥연수원으로 떠났다~
대충 45명을 꺾고 온 사람들이 기흥연수원에 모두 모였다.
웃긴게 이 5명 중에서 또, 3.5명이 떨어진다.
떨려야 정상인데, 졸려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자리를 확인하면,
앉아서 OT랑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한다.
그리고 꿀잼인게 게임도 한다?
처음보는 옆사람이랑 눈감고 선그리기로 탈출하는 게임인데
끝나고 어느분이 했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빠르기보다 정확도!!"
취준생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필요한 말 같았다.
거의 인생 2회차신듯😀
이제 본격적인 실기면접 복기 시작~
먼저, 기은 실기면접의 시간표는 이렇다.
시간표 역시 아래의 사진으로 갈.음.한.다.
실기 면접 구성 |
당시 기업은행 면접은
PT발표면접, 토론면접, 개인인터뷰로 진행됐다.
(조를 나누기에, 각자의 면접 프로그램이 상이하다)
1. PT발표면접(면접관 1: 면접자6)
기은의 PT발표면접은 특이하게도,
면접자가 모두 있는 자리에서 진행된다.
순서를 제비뽑기로 정하고, 순서대로 발표한다.
그리고 면접자들끼리 질의응답을 한다.
면접관은 기록만 하고, 아예 관여를 안했다.
<당시 내 PT면접 주제>
: 클라우드시스템 종류가 여러개 제시되어 있고, 클라우드 시스템의 한계점을 찾으시오.
그리고 이런 한계 속 금융권의 대응방안을 제시하시오.
-> 전산실에서 제시문을 받아서 40분 준비,
조별로 이동하여 5분 발표, 3분 질의응답을 하러 간다.
나는 이런거 나올줄 알고 읽고 갔거든?
근데 디지털 나오더라구
인생은 어렵다..
-------------------------점심은 ------------------------
면접관님이랑 밥 같이 먹는다. 정신 단디 챙기자 ^^
-------------------------맛있어 ------------------------
2. 토론면접(면접관1:면접자6)
자유롭게 찬반을 나누고, 사회자도 알아서 정한다.
면접관은 기록만 하고, 관여를 하지 않는다.
<당시 내 토론면접 주제>
: 횡재세 찬반
(미국, 유럽, 국내에서의 횡재세 찬반여론이 나오고 정유사,
은행의 초과이윤에 세금 걷자는거 나왔던 것 같다.)
-> 자료확인 5분, 토론은 15분동안 진행된다.
-> 나는 목적세 드립 치면서 아무말 대잔치 하고 왔다..
3. 개인인터뷰(면접관1:면접자1)
=그냥 인성, 직무 면접이다.
-> 인당 12분정도 진행한다.
내가 받은 질문은 아래와 같다.
면접 질문 |
1) 자기소개
-> 놀랍게도 안시킴..!
2) 신협 인턴에서 어려웠던 일이 있다면?
3) 기업은행에서 어떤 직무 하고 싶은지
4) 왜 은행에 지원했는지
5) 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6) 팀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본 경험?
7) 성격 장단점
8) 마지막 할 말
4. 간이자소서
다시 기존의 장소로 돌아오면 노트북이 있다.
노트북으로 링크에 들어가서 아래의 정보를 입력한다.
장점, 단점, 특기, 취미, 존경하는 인물, 직무경험, 기타활동, 자기소개, 입행 후 포부
5. 인성검사
노트북으로 인성검사 300~400여개를 한다.
하다가 진짜 졸았다.
지방러는 전날 미리가기를 추천한다.
저거 끝나고 감동나는 영상 하나 틀어주면서,
인사부 직원분이 감동나는 멘트 날려주신다.
대충 떨어져도 당신들은 멋졌다 요런 느낌이었다 ㅋㅋㅋㅋ
하품해서 눈물 조금 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끝났다.
대기장소는 저렇게 생겼는데, 태극기 걸려있었다.
끝나면 샌드위치랑 면접비 3만원 (부산은 7만원?), 그리고10년치 다이어리 준다.
다이어리도 방구석에 처박혀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f) 하반기에 캔들 줬다고 들음.
박수쳐
면접 끝나면 면접관님들이 박수쳐주시고
버스타면 마중나와서 손 흔들어 주심.
리얼 감동이었음.
면접 후기 |
기은 면접을 3번째 도전하는 분이 있었는데, 절실한 사람이 있다는걸 처음으로 느꼈다.
새금, 지농, 건보 등 재직하면서 준비하는 분도 있었다.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 보였다.
정장 안입어도 된다. 니트에 운동화에 진짜 다양했다. 그냥 정장 입고 가자.
기은 면접은 뭔가 분위기가 달랐다. 내가 진짜 바보구나 느꼈다. ^__^
결과는
기업은행 실기탈
떨어졌지만
내 가능성을 확인해서 좋았던 기업은행 면접이었다~
중꺾마
암튼 나의 두번째 은행면접 도전기였다.
기업은행 지금 뽑고있다던데 도움이 되길
궁금한거 있으면 예의있게 물어봐주시길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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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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