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어시스턴트에 지원해서 탈락한 후기...^^
이것도 몇달 전에 면접을 봤었는데
카카오 어시스턴트에 지원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카카오는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이고,
나도 이전부터 카카오라는 회사에 관심이 매우매우 많았다.
작년에 다니던 회사를 너무나도 때려치고 싶은 마음에..
어시스턴트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했었다.
*카카오 어시스턴트
카카오의 채용 유형은 정규직 / 계약직 / 어시스턴트 / 인턴 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시스턴트 직급이 뭔지 잘 몰라서 블라인드나 다른 취업 사이트를 여러 방면으로 찾아봤는데,
어시스턴트는 알바 개념이라고 한다.
계약직과 인턴 사이이고, 인턴보다는 업무 범위가 넓다고 들었다. (정확X)
다만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하고 3개월에서 6개월, 최대 1년 미만
(이전에는 1년 이상도 가능했으나 작년부터 바뀌었다고 한다.)까지 근무가 가능하니
체험형 인턴 정도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치만 카카오에는 체험형 인턴은 따로 없고, 채용 전환형 인턴을 연 2회 채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카카오는 수시 채용이기 때문에 원하는 직무에 자리가 나면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1. 서류 전형 |
자기소개서는 자유 양식으로 작성하면 되는데 나는 소제목을 넣어서 기재했다.
프로젝트 경험을 기술하는 란은 따로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는 성장과정, 강점 및 약점, 역량 정도를 적었다.
어시스턴트는 인턴과 달리 계약직 개념이기 때문에
별다른 교육 없이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고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한 직무 관련 경험을 잘 적으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서류합격
서류 제출 후 이주일 정도 후에 합격 연락을 받았다.
유선으로 면접 일정을 잡고 안내해주셨다.
면접 일정 및 장소 안내가 카카오톡으로 온다 (닉값한다고 생각)
회사 사옥 위치 및 입장 시 필요한 큐알 코드를 보내주신다.
2. 면접 전형 |
면접일까지 며칠 남았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독감이 심하게 걸렸다...
면접 전날에는 수액맞고 거의 기절하다 싶었어서ㅠㅠ준비를 거의 못해갔었다...아직도 아쉬운 마음...ㅠ
특히 목이 나간 상태라 면접 중반정도 되었을 때는 목소리가 안나왔다. ㅋㅋㅋㅋㅋㅠ
면접은 회사 사옥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판교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고, 회사가 정말 정말 좋더라.
대기업, 중견기업 면접 여러 번 봤었는데 아직까지 카카오보다 사옥이 좋은 회사는 못봤다
역시 대감집..여기 다니면 없던 애사심도 생길것같았다
안내데스크에서 큐알 찍고 들어가라고 안내해준다.
면접 질문은 평이했다.
면접관 두 분이서 진행했는데, 긴장을 많이 한게 보였는지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시려 했다.
이력서 위주의 질문들을 주셨는데, 지원한 직무와 잘 연결시켜서 대답하면 될 것 같다.
1분 자기소개
프로젝트 경험
지원한 직무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지원한 이유
지원한 직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지
성과를 낸 경험
직무 관련해서 궁금한 것(회사 업무)
면접은 총 2~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면접 방식은 무거운 분위기나 압박하는 형식이 아닌, 편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이었다.
면접관으로 참여하신 분들은 실무진이고, 바로 실무에 투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특히 지원한 직무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없었어서 왜 지원했는지 여쭤보셨다.
(지원한 포지션이 특수해서 간접적인 경험만 쌓았었고,
이를 관심으로 어필할 수는 있었으나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업부에서 수행하는 업무에 잘 맞겠다는 말씀도 하셨다. (여기서 탈락 직감)
나는 지원한 직무에 대해 관심은 많았지만 핏한 경험은 없었고,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핑계)
정말 아쉬웠지만...건강 관리도 자기관리의 일부고 능력이랑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할말이 없다. ㅠㅠ
면접비 대신인 듯한 카카오 굿즈를 주셨다.
면접비보다 마음에 들었다. (뻥임. 돈이 최고)
불합격 안내 메일은 한달 후에 받았다.
채용 프로세스가 굉장히 느리게 진행되는 것 같다.(아님 탈락해서 늦게 준 것일수도!)
대기업이라 지원자가 많아서 그런가도 싶다.
어시스턴트 면접 보는 중간에 탈락을 직감했기 때문에 불합격 메일을 받고 크게 속상하진 않았다......
사실 너무 아쉬웠음
참고로 합격하면 메일 제목이 '환영합니다' 이런거라고 했음.
불합격의 경우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o sad
어시스턴트는 체험형 인턴, 아르바이트 같은 개념이다.
급여도 시급(최저시급, 주휴수당)이며 식대는 10만원 정도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복지는 건강 관련 복지 외에는 다른 직급과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기업&스타트업의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현직자 피셜 대기업 이력이 추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좋다고 하나,
단기 아르바이트, 계약직 개념이기 때문에 업무의 깊이가 얕다고 한다.
(현직자들 간에도 의견이 갈리던데 어떤 사람은 인턴보다 별로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인턴과 계약직 사이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업무 스콥이 넓다고 하더라. 부바부 팀바팀인듯)
보통 어시스턴트는 3개월 계약 후 업무 퍼포먼스에 따라 3개월씩 연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1년 미만!)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인턴십, 일경험이 필요한 학생들과 취준생이 많이 지원하는 것 같다.
본인은 당시 기업에 재직중이었기 때문에 채용담당자가 면접 전 안내 전화를 주셨을 때도
근무 기한이 정해져 있는데 괜찮은지 확인하시고, 재직중에 어시스턴트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여쭤보셨다.
본인이 휴학생이라면, 인턴십 또는 일경험이 필요한 취준생이라면 적극 추천이다.
현직자의 말에 따르면 나같은 중고신입에게는 굳이 필요하지 않는 경험이라고 하더라.
그치만 붙었으면 다녔을 것... 공백기보다는 훨씬 낫고 일단 회사가 정말 좋다..
카카오 직접 방문한 후기
회사 사옥이 최신식에 정말 좋다. 외국계 대기업 느낌이고 부내난다.
교통이 편리하다. 판교역이랑 이어져있어서 비와도 우산쓸일 없겠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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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카카오] 2024 상반기 인턴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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