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의 체험형 인턴이 되고 한 달이 지나서야 쓰게 되는 면접 합격 후기입니다.
어우, 너무 늦었죠?
그동안 업무에 적응하고 연말 약속들을 바삐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내가 준비한 면접 질문 |
1 . 자기소개
2 . [자소서 기반 꼬리질문 대비]
현대미술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글을 작성했다고 했음→어떻게 쉽게 풀었는지?
2-1. 강연은 무슨 강연이었는지?
3 . 네이버 웍스에 대해 알고 있는 거
3-1. 아쉬운 점?
4 . 네이버 웍스에선 어떻게 쉽게 풀 것인지? 입사한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은지?
5 . 지원 동기
6 .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7. [자소서 기반 꼬리질문 대비] Line의 디자인 시스템이 타사에 비해 사용자
친화적이라고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8. [자소서 기반 꼬리질문 대비]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있다고 했는데,
왜 디자인시스템에 흥미를 느꼈는지?
8-1. 최근에 본 디자인 시스템 관련 영상에 대해 얘기해줘라
9. [이력서 기반 꼬리질문 대비] UXUI 부트캠프에서 했던 프로젝트 중에서 하나만 설명해줘라
10. 전공이 의류학과인데 UXUI 디자이너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유가 있는지?
11. 이 인턴십을 통해 얻고 싶은 것과 향후 목표가 무엇인지
12. 본인의 장단점
13. 인턴 일을 했는데 또 인턴 일을 구하는 이유?
14.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15. 입사 후 어떤 일을 맡게 될지 알고 있는지?
16. 주변에서 어떤 사람이라고 평가하는지?
17. 리더형?팔로워형?
18. 다른 곳 어디 지원했는지?
19.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 이유?
20. 면접자에게 물어볼 질문 사항
실제 받은 면접 질문들 |
면접 질문 리스트 |
지원 동기 |
1인 창업한 경험이 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버 웍스에 어떤 기능이 필요해보이는지 |
정규직이 아니고 체험형 인턴인데, 현재 바라는 방향이 맞는지 -> 제가 체험형 인턴치고 나이가 많아서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
이 일은 창의성을 요구하는 일이 아닌데 괜찮은지 -> 의류학과라는 전공과 1인 온라인 패션 잡화 브랜드 창업 경험으로 봤을 때 창의성이 필요한 일을 해온 것으로 판단하신 것 같아요(실제로 그렇기도 하구요) |
1인 창업을 했었을 당시, '근무' 관련 툴 써봤는지(ex. 출퇴근 기록 앱 등) |
사업자등록이나 국세청에 신고할 때 툴을 통했는지, 직접 했는지 |
새로운 툴을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없는지 |
피그마는 익숙한지(인턴이 피그마를 다룰 일이 필요함) |
이후에 어떤 커리어를 꿈꾸는지 / 질문 있는지 |
네이버 인턴 면접은 2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제 창업 경험이나 툴 사용/적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파악하시려고 했던 것 같아요.
면접 준비 Point |
내가 준비한 질문들과 실제 받은 질문이 왜 달랐을까?
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준비한 질문들과 실제 받은 질문들이 꽤 다르다는 걸 보실 수 있을 텐데요.
한 달이나마 여기서 일해보니 왜 그랬는지 이해가 더 잘 되더랍니다.
우선, 제가 그동안 찾아본 다른 인턴분들의 최종합격 후기들과 제 두 번의 네이버 계열사
면접 탈락 경험을 참고한 결과, 네이버 계열사들은 입사했을 때 이 인턴이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일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요즘 안 그런 곳이 없겠지만요)
예를 들어, 저는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도 '네이버 웍스'라는 서비스 중, '경영지원' 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이 서비스는 일반 고객들보단 사업을 경영하는 고객들이 Admin처럼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인사, 근태, 급여, 재무 등이 해당되기 때문에 일반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들보다 기능이 전문적이고
복잡한 케이스였던 거예요. 그러다보니 사업을 경영하거나 회사의 Admin을 다루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았던 인턴이 후보로 적합했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은 경우, (정말 작게나마) 1인 온라인 창업을 해보며 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기도 했고,
또 창업을 했을 때 카페 24나, CJ 대한통운의 택배 발송 예약 어드민 서비스들을 골고루 접해봤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툴에 적응력이 빠른 편이라는 걸 어필했던 부분이 플러스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업자의 입장에서 내가 네이버 웍스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좀 아쉬웠던 점을 면접 때
말씀드렸던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답한 답이 맞고 틀린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지원자가 이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특히 사용자의 시각에서 접근할 줄 아는구나'라고 느껴지는 답변을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네이버 웍스의 '경영지원'팀에 지원하시려는 분들이라면(제가 퇴사한 이후겠죠?ㅎㅎ)
본인이 창업 경험이 없었더라도, 사업자 혹은 관리자의 입장에서 네이버 웍스를 사용한다면
어떤 부분을 불편해할 것 같은지, 어떤 기능이 추가로 필요할지 등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ps: 아, 그리고 지원 공고 우대사항에 피그마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우대한다고 적혀 있었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일해보니, 피그마에 익숙해야 업무 숙지가 편합니다. 아니라면 꽤나 적응하기 힘들지도,,)
이렇게 서류+면접을 통과하고 저는 지금 체험형 인턴으로 잘 일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근무 후기로 돌아올게요~!
그럼 전 이만-
인터뷰 - NANA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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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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