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24 상반기 기업금융 신입 면접 후기

이땐 조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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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은 All-Day 면접으로, 안성연수원에 가서

‘인성/직무 면접-인사이트 면접(PT/세일즈)-인성검사’를

하루에 끝내버리는 .. 엄청난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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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수원에 도착하면 작은 소지품(화장품이나 여성용품 등) 외에는 모든 소지품을 강당에 놓고 이동한다고 해서, 전날에 귀여운 파우치를 샀당

난 작은거만 된다고 해서(후기가..) 진짜 작은거 샀는데,

막상 가니까 저것보단 큰 것도 내용물만 확인되면 들고다닐 수 있었음 !

근데 보통 ‘립밤, 인공눈물, 틴트, 쿠션, 여성용품‘ 정도만 챙긴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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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30분까지 우리은행 본점에 집합 후

간단한 오티를 하고, 다같이 버스타고 안성연수원으로 이동!

이동 중에는 빵이랑 우유를 주시는데, 난 배아플까봐 빵 조금만 먹고 넣어놨다. 그리고 그대로 꿀잠 ..

버스 안에는 자료 보시는 분들도 있고, 걍 자는 분들도 있고, 옆에 앉은 분이랑 작게 대화 나누기도 하고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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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선 강당에 모여서 일정 안내 받고, 휴대폰 등 전자기기 제출!

그리고 들고 이동할 소지품 및 파우치 검사까지 하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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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는 인성검사 하는 강당 옆에 라운지..? 같은 곳에 책상으로 모둠 만들어놓고 대기했는데, 다과가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생수도 있었다. 양치도구도 있고, 오후에는 커피 뽑아마실 수 있게 준비해주심..! 덕분에 당 떨어질 걱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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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성 면접

 

9명 기준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나는 기금 마지막 날이라서 8명이 한 조 였고,

그래서 아마 1시간 30분 보단 조금 일찍 끝났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 조는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이 되게 공평하게 배분됐고,

질문도 다양하게 받아서 병풍은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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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나는대로 질문 List >

1. (공통)은행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한다면, 어떤 기업을 대상으로 어떤 주제의 세미나를 하고 싶은가?

 

2. (공통)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면, 성과급 1,000만원/2달의 휴가/특급승진 중 어떤 것으로 받고 싶으며, 그 이유는?

 

3. (공통) 기업의 부실 징후를 볼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가?

 

4. (자소서 기반 질문) 꼬리질문 포함 3-4개

 

5. PB와 RM의 직무 차이에 대해 알고 있는가?

 

6. PB와 RM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

 

7. 지원 직무가 아닌 다른 직무에 배치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유사하게 경험한 사례가 있는지?

 

8. 지점을 줄여야 한다면 어느 곳을 없애겠는가?(어떤 기준으로 지점을 살리고 없앨지)

 

9. 지점이 줄어들고 있는데, 정부에서 이를 규제하고 있음. 정부의 규제에 응해야 하는가? 지점을 줄여야 하는가?

 

10. ESG를 해야 하는가? 우리은행의 ESG에 대해 알고 있는지?

 

11.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의 차이?

 

12. 저축은행이 더 높은 금리를 츼하는데, 수익은 더 낮은 이유?

 

13. 본인이 직장을 다님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다음 중 해당하는 것에 손들어라. (직장 선후배•동료/직무의 적성/워라밸/연봉) -> 성향이 궁금한 것이라고 자유롭게 손만 들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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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질문과 다른 지원자분들이 받은 질문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다.. 우리 조 같은 경우엔, 자소서 기반 질문에서 특히 마지막 문항 중 ‘일함에 있어 가장 자신없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증하셨다.

해당 부분을 왜 적었고, 어떻게 극복할지 잘 고민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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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니 조원분들 다 입 풀려서 이제서야 대화하기 시작했다

각자 면접보러 온건데, 괜히 전우애가 생겼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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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역시 듣던대로 면접관님+진행요원 분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급식처럼 배식받았는데, 다 직원 분들이 직접 배식을 해주셔서 뭔가 두근두근했다 ㅋㅋㅋㅋ

메뉴는 ‘밥/메밀전병/비빔국수/순두부찌개/수육/과일컵’ 이렇게 나왔던 것 같은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진짜 너무!

너무 어색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밥 먹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면접관님이 분위기도 풀어주시고 대화도 자연스럽게 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밥 먹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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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후에는 다같이 산책도 하고, 위비랑 사진도 찍었다

위비 귀여워.. 근데 너무 덥고 힘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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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면접 PT/세일즈

 

오후에는 인사이트면접과 인성검사가 동시에 이뤄졌다.

앞 번호는 인사이트면접부터, 뒷 번호는 인성검사부터!

후기에 대기가 되게 길고 하루종일 좀 지루했다(?)는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되게 타이트하게 비는 시간 많이 없이

효율적으로 시간이 운영되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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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번째라 인사이트 면접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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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시간은 PT+세일즈 합쳐서 30분 주고,

면접시간은 PT 4분 발표, 10분 질의응답

세일즈 약 5분 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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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주제는 ‘가상의 건설기업의 재무상태(당기순이익, 매출액, 유동비율, 분양미수금 등 3개년 자료), 시장 현황, 정부의 지원 정책, 그래프 등을 주고 해당 기업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분석한 후 종합적으로 신용도 평가를 하라’ 였다.

결과적으로 이 기업에 대출을 해줄거냐, 말거냐를 판단해야 했던 문제!

진짜 전~혀 상상도 못했던 유형이라 정말 당황했다.

그치만 한 편으론 내가 회계 공부를 했던게 재무 자료 해석에 도움이 됐고, 면접스터디 때 부동산PF, 태영건설 사례를 다룬 후 혼자 하루종일 빡공했어서 좀 다행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자료 중 태영건설 사례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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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는 청소년 대상 체크카드였는데, 준비시간 분배를 잘못해서 거의 .. 2분? 보고 들어갔다 🫨 

체크카드여서 다행이지, 좀 어려운 상품이었으면 그대로 망할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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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면접은 찢었다 ㅋㅋ 이건 아니지만

그래도 망하진 않았다고 생각했다 ..!

피티 질의응답 때도 대답 못한 질문은 없었고,

세일즈는 워낙 능청스러운 편(?)이라 잘 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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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검사

 

400문항, 40분..? 기억이 안나요

인성검사는 대강당에 모여서 한 40분 동안 400문항 정도의 문항을 풀면(?) 됐다 -400인지 200인지 헷갈리는디 !! ㅎ-

MBTI검사처럼 주어진 제시 상황에 ‘아주그렇다, 그렇다, 보통, 아니다, 아주아니다’ 이런 선지에 해당하는 대로 체크하면 됨!

나는 생각보다 넘 일찍 끝내서, 남는 시간엔 체크한거 다시 검토했다. 혹시나 모순되게 체크한 문항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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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서는 집 가는 버스에서 닭강정 1인 1박스랑 콜라를 주셨다!

양도 많아서 나는 집가서 엄마랑 나눠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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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자체와 별개로, 이 날에 날씨가 너무 좋고 밥도 맛있고 조원들도 다~~ 너무 좋은 분들이어서 길었지만 행복한 하루였다

올데이 면접이 이렇게 재밌고 행복할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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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를 담당해주신 면접관 분들이 질문을 하실 때도 넘 따수웠고, 마지막에 인사할 때도 인생 선배로서 마음 담은 조언을 해주셔서 하루종일 이 면접에 진심으로 우리를 봐주셨구나 이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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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좋은 면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게 느껴져서 되게 감사한 경험이었음..! 평가받는 자리를 넘어 진짜 좋은 경험하고 온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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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비는 나중에 불합격하면 쓰려고 야무지게 다시 우리은행에 반환.. 했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쓸 것 같다 ㅎ ㅎ 

왜냐면 최종 면접을 .. 말아먹었거든 !! 🥲

1차 면접 후기에 나의 칭구들이 잔뜩 응원해줬는데, 최종면접 말아묵어서 넘 머쓱하다 .. 😓

그렇게 됐다 .. 나중에 3차 면접 후기도 공유할게 ..

어케 말아먹었는지 투비컨티뉴 ..

 

 

 

인터뷰 - 쏘님

https://blog.naver.com/zasohyeon/223457967271